보배드림

타보기 전에는 테슬라가 승차감이 단단해봤자 얼마나 단단하겠어...스포티 하다고 하잖어...

댓글러들이 맨날 외치는 기본기좀 느껴보자...라고 시승해봤습니다. 

처음 타보면 좀 당황스럽습니다. 

자동차 계기판도 없고 시동 버튼도 없고 왠 테블릿 PC만 달랑 하나 있어요...

시승하기전에 조작법 공부를 해서 다행이지... 

아무튼 테슬라는 시동을 건다라는 개념보다 테블릿 PC처럼 슬립모드에서 깨어나는것이지요. 

1시간 남짓 시승해보는데... 전에 타본 아이오닉5랑 비교를 하면...

주 구매층인 중장년층한테는 테슬라가 많이 낫설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조작법이 어려워요.. 머랄까? 자동차 계기판이 없어서 중앙 계기판을 보면서 속도 봐야 되고 .. 

버튼이 없어서 중앙 테블릿 PC로 조작하다 보니 운전중에는 사고나지 않을까? 생각도 들고

테슬라가 자랑하는 오토파일럿이 있으니 맘놓고 조작해라 이런 생각인것 같아요. 

놀랍게도 유튜브나 넷플릭스 볼수 있습니다. 주행중에는 실험안해봤어요. 

승차감? 아이오닉5 사세요... 

단단하다 스포티하다...라고 좋게 말을 합니다. 타보세요. 

미국도로같이 쫘악 곧게 뻗어있으면 상관없겠지만 한국도로같이 도로 사정 요철많고 방지턱 많은 도로에서는

멀미 납니다. 조금만 길 안좋으면 쿵쿵 바퀴가 가는것이 느껴져요. 

핸들묵직한것은 좋은것 같기도 하고 안 좋은것 같기도 하고... 

K8의 R-MDPS 보다 무겁습니다. 이런거 좋아하는 사람들은 핸들 묵직하다고 역시 흉기차 핸들링은 쓰뤠기야 라고 까겟지만

고속주행감은 솔직히 말해 차알못인 저로서는 잘 모르겠습니다. 

오히려 와이프왈 커브에서 돌때 롤링감이 더 심하고 속도감이 일반차보다 더 빠르게 느껴져서 무섭다 라고 애기하는군요

오토파일럿 하도 넘사벽이다 좋다고 말을 해서 실험해보았는데

어랏 ...시내이긴 해도 차선을 제대로 못잡네요. 오른쪽으로 차가 갑니다. 

렌트카 문제인지 ..원래 그런것이지 모르겠지만...

흉기차보다 좋은점 있습니다. 시내도로에서 신호대기중 멈추었다가 바로 출밥합니다.

현기차는 반자율 버튼 깔딱 거려야 가는데 테슬라는 바로 가니 편하네요.

고속도로에선 제대로 잡을거라고 생각됩니다. 

단점은 저속인데 고주파음이 심해요.. 아이오닉5는 고주파음이 거의 안들렸는데 코나 EV 만큼 고주파음이 큽니다. 

전기차인데 아이오닉5가 더 조용합니다. 

그리고   7천만원짜리 차인데 오토홀드가 없네요.. 시트도 불편하고 통풍시트도 없... 

오토파일럿 있으니 오토홀드 일부러 빼놓은것인가? 

아무튼 가족 태우고 꼭 시승해보고 구매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