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 도착해서 보쌈에 소주한잔하고 글을 적습니다.
어제 고향에 가서 할아버지께 인사 드리고 포항에 가서 풀빌라에 하루밤 묵고
맛난거 이것저것 먹이고
오늘 호미곶 가서 관광하고 오후 두시까지 입소여서 점심먹고 갔습니다
부대 정문앞으로 차가 두줄로 1km 정도 밀리니 많은 분들이 부모 형제와 함께 걸으며 가더라구요
장관이었습니다.
뿌듯하였습니다.
제가 쌍팔년도 군번인데 34에 본 아들을 군대보내는 맘이 감개무량했습니다.
저와 가족이 모두 그러했겠지요
많은 해병대 지원하는 아들들이 무사히 복무하고 나라 잘 지키고 무사히 나오길 바라마지 않습니다.
내년에는 작은 아들을 군대에 보내겠습니다.
그땐 지금보다 더 적적하고 먹먹할려나요 애들 엄마 잘 달래겠습니다.
오늘 첫날밤인데... 짜식 대견하다 ㅎㅎㅎ 훈련 잘 견뎌내고 보자꾸나
그저 넉두리 해봤습니다요
여러분 모두 저녁 잘 보내세요
아버님도 조금만 마음아파하세요~
그리고 감사드립니다
라고 얘기하고 싶지만....
고생하셨습니다. 무털하게 나라 지키고 건강하게 돌아올겁니다.
아드님께 감사하고 부모님께도 감사합니다
아버님도 조금만 마음아파하세요~
그리고 감사드립니다
라고 얘기하고 싶지만....
고생하셨습니다. 무털하게 나라 지키고 건강하게 돌아올겁니다.
아드님께 감사하고 부모님께도 감사합니다
저는 큰조카가 입대해서 형이랑 제 아들이랑 넷이서 다녀왔네요~ 머리 빡빡밀고 들어가는 뒷모습이 너무 짠해 보였습니다ㅜㅜ
저 군대갈때 생각나더라구요
30여년전 포항 남문 통과하던 기억이 새록 새록 나네요
수요일 ~ 일요일 가입소 기간으로... 신체검사 및 체력 검증 후 월요일 훈련소 정식 입소 이랬던 것 같네욤.
요즘 편해졌습니다^^
부디 무탈 제대 기원합니다!!
저랑 연배가 비슷하실꺼 같습니다.
89년 1월 군번이며
해병1266기 아들이 있네요.
지금휴가라 집에 있습니다.
아드님
멋진모습으로 곧보실겁니다.
아들을 자랑스럽게 생각해주세요.
아드님도 그걸 더 바랄겁니다. ㅎㅎ
사나이 아닙니까ㅎ
건강하게 전역 할겁니다
아들!! 파이팅 이거만 외치세요 금방 전역합니다
그리고 아드님께 전해 주세요.
덕분에 감사하고 고맙고 행복하게 살 수 있도록 나라를 지켜주어서 대한민국 국민의 한사람으로 깊은 감사드린다는 말을 꼭 전해 주십시오.
맘이 든든합니다. 미리 고맙다 인사 올립니다.
아들 둘은 첫째는 최전방 표범수색중대 에서 저격수로..
작은놈은 군산인근에서 해경으로 군복무 마쳤습니다.
아이들이 입소할때는 애틋하고 그렇지만
첫 면회와 첫 휴가때는 든든합니다.
아버님도 충분히 자랑하고 멋진 해병으로 다시볼 아들을 기다리기만 하면 되실듯......
화이팅 입니다.
울상을하고있는 나를보고 웃으시면서 이렇게말했음..야야 요세 군대는 군대도 아니야..죽으로가냐?나라 잘지키고와라...눈몇번 감았다뜨면 제대다..가랏!!!하면서 등떠미셨음...
휴가 첫날 아침부터 옥상가서 공구리 쳤습니다. 하시는말씀이.. 역시 군대짬밥 먹으니 삽질 잘하는구만 ㅎㅎㅎ\
하시는데... 기분이 참..묘햇습니다..
기원합니다 ㅎㅎ
전 6월에 입대해서 갈증때문에 햐~~~~포항 여름 날씨 진짜 ~ㅋㅋㅋ
건강한 모습으로 수료식때 만나보시길요 ~
건강한모습으로 복무마치길 기원할께요~!
저는 올초 같은 곳에 입영을 시켰습니다.
지금은 1사단 수색대대에 들어가서 금요일날 첫 휴가를 나왔습니다.
정말 힘든 곳인데 그래도 잘 견디고 있더라구요.
견딜 수 만 있다면 아마도 사회 생활 하면서 큰 바탕이 되지 않을까 합니다.
친구들과 이야기 해보면 다른 부대들 훈련 하는 것 새발에 피라 하네요.!
아마도 건강하게 잘 지낼 거라 생각듭니다.
7개월 정도 지났는데 잘 하고 있는 것 같아요.
다들 같은 또래라서 서로 응원하고 하니까 견딜 수 있는 것 같아요.
아무래도 100일 휴가라든지 그런것은 없을 것 같지만.
내년초에 휴가가 있지 않을까 합니다.
나 군대 306보충대 입소한날.
우리 아버지가 그날 엄청 우셨다고..
한참 선배로서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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