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회원님들....
너무 힘들어 이 글까지 쓰게 되었습니다....
여자친구가 있습니다. 저는 20대 후반 여친은 초반입니다....
여친이 원래 한번 마음 먹으면 되돌리기 힘든 타입입니다.
사귄지 200일 다되가구요....
여친 초등학교때 부모님 이혼하셔서 아버님이랑 살고 있구요....
월세 살고 있습니다. 어머니 아버지 모두 형편이 좋지 않습니다.
아버지가 빚좀 지셔서 그게 제 여친이 감당해야 될지도 모르는 상황입니다.
여친도 벌이가 넉넉치 않아서 가스비 핸폰비 등등 밀려있는데
경제적인 사정때문에 좀 신경을 많이 쓰고있습니다.
그러다가 이런것들도 혼자 헤쳐나가고 싶고 신경쓸게 많아서 혼자이고 싶다고 선포했습니다.
저한테 신경쓰는 일들도 스트레스로 다가온다고 합니다.
제가 무슨 잘못을 한 것은 아니구요....
이렇게 복잡한때에 얼마전 회식자리에서 먼일이 생겨 경찰서 갔다가 집에왔는데(여친이 잘못한게 아님)
그사이 문자도 없고 그런것때문에 제가 심하게 뭐라고 했는데 그게 커진건지(잘못은 인정했구요..)
위와 같이 혼자였으면하는 마음을 알게되어 선포했답니다.(싸워서 더 맘을 먹은듯 합니다....)
저는 이전에 엄청 데인적이 있어 고민 많이하고 인생을 걸고 사귄것이구요....
그래서 겨우 1년만 노력해봐라....이상황은 납득이 안된다 내가 직접적인 원인이 된것도 아니고....라고해서
1년 노력해보고 그때도 안되면 어쩔 수 없답니다....저를 싫어하는것은 아닌데 남자친구로서는 모르겠다고 합니다....
말씀드렸듯이 제가 직접적인 원인은 아니구요....그동안 크게 싸운적 없습니다....
저 어떻해야 할까요....
로그인 하시는데 조금 귀찮으시더라도 한남자 인생 살려주신다고 생각하고 조언 부탁드리겠습니다....
제가 연예경험이 적은것도 아니고....
태어나서 이렇게 힘든적 처음입니다....많이 사랑하나 봅니다........
어려서 사랑받고 성장한 사람들이 남에게도 사랑을 줄줄 안다고...
저도 항상 명심하는 말입니다.
여친분은,, 집착하면,, 더 멀어지는 타입같은데요?... 걍 기다리시는게 답인듯,,
힘들더라도 헤어지시던지.. 어느쪽도 쉽지 않은건 사실이네요... ㅠㅠ
인생메이커님 ..
저 와이프도 님과 비슷한 상황이었고 사랑하고 누굴 사귄다는게 사치일때가 있었습니다..
전 끝까지 옆에서 알짱.. 거렸습니다. 이친구가 갠찬은 날이든 별로인 날이든 전 사귈때마냥
좀 무던하게 심지를 지켰네요...사랑하니까^^
지금은 결혼해서 잘 살고 있습니다. 와이프에게 어두운면..그늘이 한번씩 보이긴 합니다만..
그래도 좋은점도 많네요.. 고생한만큼 철부지같은 저를 잘 컨트롤 해준다는점..
요즘 젊은사람들 같지 않게 알뜰하다는점..정말 사람이 괜찬고 가정의 불화에도 불구하고 잘이겨내고 있는 친구라면 또 님이 정말 죽을만큼 힘들정도로 사랑한다면 한번 진심으로 올인해볼
생각은 없으신지요...저도 그때는 님보다 더하면 더했지 덜하진 않았거든요..^^
여친이 혼자서...해결하고 싶다고 하는데 옆에 있겠다고 계속 우기면
싸움도 잦아질거고 글쓴이한테도 좋은일은 생기지 않을거 같습니다..
차라리 멀리서 지켜보면서 한번씩 도와주고..힘이 되어 주는게 차라리 더 나을거 같습니다.
여자때문에 고생하는 남자
남자때문에 고생하는 여자
한번이면 몰라도 똑같이 반복되는건 이해할 수가 없던데..
긴 글이라 읽진 않았지만
여기다 올려봐야 그리 큰 도움은 안될듯 합니다
머리만 더 복잡할 뿐
그냥 맘 편하게 만나세요
저와 상황이 약간 비슷해서 말씀드리는데요.. 전 이미 여친이 떠나갖습니다..
마음 다잡으세요.. 저도 정말 하루하루가 힘들고 죽 것 같았지만.. 마음 다시 잡았습니다.
헤어진지 이제 한달 좀 넘었네요..
인연이라면.. 쉽게든.. 어렵게든.. 님한테 오게 되어있고..
인연이 아니라면.. 무슨 짓해도.. 안된다고 편하게 생각하세요..
저도 이렇게 생각 고쳐 먹으니.. 마음이 좀 편해지더군요..
지금은 그냥 지켜보는 것만.. 그 분과 함께할 거라면.. 여친의 빛이 내 빛이라고 생각하시고.. 같이 일 해결하시면서.. 차근차근 풀어 나가면서.. 사는건 어떨까요..
왜 그런말 있짢습니까..
슬픔은 나누면 반이되고.. 기쁨은 두배가 된다고요..
아무튼.. 화이팅입니다
일단은 기다려 주시는게 ...
여자친구분을 진정 와이프감이라고 생각을 하신다면요...
나중에 결혼하신후 님이 챙겨주고 아껴주고 힘이되어줐던 그런 모습까지 사랑할겁니다...
그 여자애도 벌이가 시원치 않은데... 뭐 별로 사는 것도 없지만, 워낙
벌이가 안 좋다 보니 카드빚이 생기더군요.
근데요... 나중에 결혼하고 고생합니다. 그냥 포기하세요..
정말이예요....그냥 헤어지던 그냥 묵묵히 지내던 하고
그 사이에 다른 여자 찾아보세요...
여자는 아직 당신에게 확정적인 답변도 주지 않은 상태입니다.
그거 계속 갈겁니다...
잘해주면 좋아하는 척하고, 그냥 놔두면 인식도 잘 안하는 그런 상태...
버티기 힘들거예요...
집 전체가 좀 우울했어요...거의 똑같네....
암튼 전 그여자분과 헤어졌습니다. 결혼 못할 것 같아서요..
목숨 걸어서 잡아보고.. 그래서 안될때 조언을 구해요..
인생 건다는거 그리 쉽게 내뱉을 이야기 아니예요..
읽다가 조낸(기분 나쁘시라고 하는 말)비웃은 거 아세여..?
님보다 몇 살 많아요..
매장 하나 더 내볼려고 신사동에서 PC방에서 자리잡고 왔다갔다 하다가
어이없어서 리플 남깁니다..
목숨 걸어봐요.. 입으로 말고..
인생 건 여자라면.. 모르는 남한테도 함부로 말 하기 어려운거라 생각듭니다..
최선다해서 좋은 결과 있으시길..
나중에 결혼까지 생각한다면 빚있는 여자는 절대 만나면 안됩니다.
(뭐,남자도 마찬가지고요)
님이 돈이 정말 많지 않으면 정말 남들보다 몇 년 혹은 10년을 뒤쳐지게 됩니다.
그리고 가정환경도 매우 중요합니다.
부모님이 이혼을 한 가정에서 자란 사람은 무언가 비정상적인 부분이 있게 마련입니다.
그것이 연애할 때는 잘 드러나지 않더라도, 결혼하면 부딪히게 마련입니다.
연애하는 것과 같이 산다는 것은 하늘과 땅 차이입니다.
잘 생각해보고 선택하십시오. 어차피 인생은 선택이고, 또 그 선택에 책임을 져야 합니다.
결혼해봐여..그다음은 머라해드릴수가읍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