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형님 누님 동생님들.
어제 당일 가입 하고나서 도움 요청글 올렸던 사위 입니다.
하루밖에 안지났는데 왜 후기를 올리는지 궁금하신 분들이 많을거라 생각이 듭니다.하하..
어제 많은 댓글이 달렸고 하나하나 잘 읽어 보았으며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내가 지금 당장 할수 있는게 뭘까.? 제 와이프에게 지금 필요한게 뭘까.? 많은 생각이 들더군요.
어제 보배드림에 글 작성하고 있을때 와이프에게 전화가 오더군요. 울면서 하는말이 실신한것처럼 말도 못하고 울기만 하여
바로 회사에 양해 구하고 조퇴해 집으로 갔습니다.
지금 우리 가족에게 필요한건 [나]였고 지금 제가 할수 있는건 내 가족을 보살피는 거였습니다.
우느라 정신 못차리는 와이프 부터 추스리고 그 다음 이제 인생 24일차인 아들을 돌 보기 시작했습니다.
애기 보는거 쉽지 않습니다...하하 보배드림 형님들 누님들 동생님들이 응원해준 댓글들 읽으며
마음속으로 장인어른을 응원하였습니다. 절대 지지 마시라고.. 첫 손주 안아보셔야 된다고.. 훌훌 털고 일어나셔서 달달한 커피 마시며 인생 조언 해주시라.. 응원하였습니다.
바쁘게 시간이 흘러 저녁 9시 정도 됐을 무렵 장모님께 전화가 옵니다. 웃으시면서요
중환자실로 내려가기전 2번 수혈을 받았었는데 백혈구 수치가 안올라 가다 오늘 저녁부터 수치가 속도를 내며 올라가고 있다고.. 장인어른 상태가 점점 좋아지고 있다고..
네.. 기뻣습니다. 너무 기뻐서 눈물이 났습니다.
와이프가 기운이 없어 못하고 있는 집안일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내 선에선 깨끗하게 한다고 노력했는데 ;; 와이프는 심드렁 합니다...ㅎㅎ;;
그리곤 마주앉아 얘기했죠. 장인어른이랑 통화 가능할테니 통화 한번 해보라고..
상태가 많이 괜찮아 지셨는지 와이프에게 농담도 건내시더라구요 장인어른께서..하하..
별다른 후긴 아닙니다.. 그냥 이제 내가 지금 할수 있는 일을 찾았고.. 이제 첫발을 내딛은 후기 1 입니다.
보배드림 형님 누님 동생님들께서 진심으로 응원해주신 덕에 .. 제게 좋은일이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감사합니다. 이 기운 쭉 이어 제 장인어른께서 훌훌 털고 일어나 첫 손주를 안을 수 있는 그날 까지
응원 글은 절대 잊지 않겠습니다.
다시 한번 정말 감사드립니다.!
어서 쾌차하시기를 바랄게요.
어서 쾌차하시기를 바랄게요.
관심과 응원 감사합니다.!
장인어른의 건강과 가정의 화목을 빕니다.
별다른 말은 아니였지만 읽어 주시고 관심 가져 주셔서 감사합니다.! 힘 내겠습니다.
아버님의 쾌차를 기원하겠습니다
인생 25일차 아드님도 건강하게 자라길 기원합니다~^^
기분좋은 후기 덕분에 좋은 에너지 받고 갑니다 ^^
ㅊㅊ
쾌차 바랍니다.
앞으로 행복하시오.
쾌차 기원드리고 사위분도 행복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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