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번에 강원도를 가게 되면서 차를 하나 빌렸는데, 빌리는김에
요즘 뜨거운 감자?인 LF, 그 중에서도 가장 쉽게 접할 수 있는 렌터카 LPi 사양으로 타봤습니다.
사진은 강원도 인제 스피디움이며, 개인적인 소감입니다~
시승차는 렌트카 최하급 + 자동6단 사양이며 16인치 휠에 타이어는 엔프리즈 AH8
2014년식 사양이며 제가 탈시 40000킬로 넘긴 차였습니다.
외관 디자인은 호불호가 많이들 갈리는데,
전 전체적으로 괜찮아보였습니다. 특히 전면부는 참 마음에 들었습니다.
내부는 YF때와는 다르게 정신사납거나, 너무 화려하지 않고 간결하고 정돈이 잘되있는 느낌이였습니다.
특히 클러스터는 시안성도 매우 좋고, 눈에 피로감도 적었던것 같고, 심미적으로 꽤 이뻤습니다.
계기판 중앙에 작은 LCD 창이있어서, 트립컴퓨터와 현재 속도를 디지털로 보여주기도 하고,
타이어공기압과 정비시점도 알려주며, 운전자가 차량 일부를 설정할수도 있었습니다.
또한 조수석에 무게감지 센서가 있어서 사람이 앉게되면, 비상깜박이 스위치 옆에 패신저 벨트 등이 깜빡이고
안매면 소리로 알려주는데 이게 좀 거슬리긴 하지만, 안전을 위한 선택이니 꽤 괜찮지 않나 싶네요.
가스 깡통이라 그런지 가죽 스티어링이 아닌 우레탄 스티어링휠인데, 촉감은 뭐 말 안해도 알거라 믿고,
스티어링 휠 사이즈는 봐도 잡아봐도 꽤 작아진게 느껴지고, 작은데 전혀 불편함이 없구요.
텔레스코픽이 지원되서 위, 아래, 앞 뒤 조절이 가능합니다.
내장제는 역시 렌트카라는 한계에 부딛히지만, 대쉬보드 상단부는 우레탄 재질이 꽉꽉 차있어서, 만지면 푹신하고
꽤 좋았고, 도어 상단부에도 우레탄 재질로 마감이 되 있지만, 그 아래로는 다 플라스틱입니다.
도어 손잡이 부분에 인조가죽으로 덛대놨구요. 나머지는 싹다 플라스틱 기스나면 답이 없는...
공조패널의 경우 버튼도 큼직하고, 괜찮았습니다. 광고로는 누르는 느낌도 좋게 신경썻다하는데
솔직히 잘 모르겠고, 수동공조의 경우 1단 히터로 하면 뭔가 바람이 너무 세고 뜨겁고 해서
온도조절을 좀 계속 해줘야 되는게 귀찮은점?....
실내크기는 역시 타의 추종을 불허합니다. 앞좌석 간격도 매우 넉넉하고,
뒷좌석은 완전 광활한 수준이여서 매우 마음에 들었습니다.
운전석 의자를 뒤로 완전 밀어도 어느정도 쾌적하게 타고 갈 수 있을정도 네요.
소음은 많이 줄었습니다 확실히... LPi 렌트카 사양인데도 조용합니다. 잡소리도 없었고요.
YF와 K5는 거짓말 조금 보태면 이게 중형차가 맞나 싶을정도로 하부 소음이 심했고,
차대가 뒤틀리면서 내장제에 잡소리가 좀 있었는데..
LF는 꽤 조용해서 속도감이 좀 없다고 느껴질때가 종종 있었구요. 타이어가 그리 좋은 사양이 아니여서
그런지 고속주행시는 소음이 올라오지만, YF, K5에 비해면 정말 장족의 발전입니다.
아이들 소음도 엄청나게 조용했습니다. 특히 외부에서도 시동킨지 모를정도로 조용,,,
주행안전성도 꽤 많이 좋아졌습니다. YF나 K5는 뒤에 2명이나 태워도 고속으로 갈 수록 뭔가 가볍고
불안한 느낌이 많았었는데, 요번엔 혼자 타고 다니면서도 140정도 까진 아주 무난하게
안정감있네요. 튼튼해진 차대 + 새로운 서스팬션 + VSM의 조합이 이뤄낸 성과 같습니다.
16인치 휠과 타이어임에도, 강원도 코너길에서 나름 밟아도 덜 불안했습니다.
엔진룸 사진은 못찍었는데, 룸 사이즈가 장난아닌거 같습니다. 꽤 많이 커서 정비하기 참 편하겠다라는
인상을 받기 좋았고, 엔진의 배치도 꽤나 좋았습니다. 룸 사이즈가 커서 디젤 엔진도 올라가겠다 느껴졌네요.
연비는 측정을 안했습니다. 제가 연비운전이 좀 안되는 스타일이라..
일단 풀 가스탱크로 울산 > 인제까지 게이지상으로 반정도 썼는데, 연비운전하면 왕복도 가능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1칸 남아있었는데 풀칸 채우는데 겨우 5만원내외네요 역시 진리의 가스차
나중에 새벽에 한산할때 직선로에서 쭈욱 밟아봤는데 잘나가네요.
끝으로 냠냠주 톨게이트에서...
울산 > 중앙고속도로 > 강원도 인제 양구 일대 > 서울춘천고속도로 > 서울 일대 > 경부고속도로 > 영동고속도로>
중부 내륙 고속도로 > 다시 경부고속도로 > 울산 순으로 주행했으며 대략 2000킬로 좀 안되게 달렸고,,
내려오는 길에 갑자기 눈와서 당황했네요 ㅎㅎ
시승기 같은건 안써봐서 이게 보기 좀 뭣할수도 있겠네요 ㅎㅎ
요약
예전의 YF나 만들던 현대가 아닌거 같습니다. 신경 많이 쓴게 보입니다.
궁금하면 직접 빌려서 느껴보는게 좋습니다.
K5 탔을때는 주행감도 그렇고, 하부소음이 엄청 스트레스 였거든요 ㄷㄷ 덤으로 잡소리 삐걱삐걱
사진도 좋고, 시승기도 좋습니다 !
처음 차 받아왔을때 습관적으로 밟으니 너무 꽉먹혀서 놀랬었습니다.
추천
좋았습니다. 사고 싶어졌어요...
예전에 저기에 차 세우고 카섹 ㅂㄱㅂㄱ 했는데 쩝;; 몇년전인지 --
16인치 너무 작아보여요.
YF 처럼 15인치 올렸으면.....
현기의 mdps. 개선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핸들이 따로 노는 듯한 기분은 여전하다고 봅니다. (이는 yf를 타다 현재 c220을 타는 사람으로써 느낀점입니다)
브레이크의 응답성은 좋으나 차체를 꽉 잡아 차를 멈추게 한다기보단 조금은 불안정하게 멈추는 것 같습니다. 이 부분에 대한 연구개발이 절실해 보입니다. (고속도로에서 아무도 없는 틈을 타 급브레이크를 빏아 보았습니다) 일반적으로 타는데는 문제가 없어 보입니다만 도로에서는 언제 무슨 일이 일어날 지 모르므로....
변속기는 7단dct는 안타봐서 모르겠지만 정말 국산차만 타다가 외제차를 타보니 6단 변속기가 얼마나 구렷는지 알 수 있더라구요. 이 부분은 변속기 개발로 괜찮아 질거라 봅니다.
공간의 광활함. 센터페시아의 편리성. 차체강성의 업그레이드 등 상당부분 마음에 드는 부분은 많았습니다. 차만 놓고 봤을 때는 상당 수준의 업그레이드가 된 것 같아요.
그러나 현기차의 이해안되는 마인드(예를 들면 서비스센터에서 소리치는 고객만 교환해줌, 택시 뒤늦게 출시한다 해놓고 구라, 자동차 명장 고소)로 인해 조금은 꼴뵈기 싫네요.....쩝
왼장 lpi 모던 타고다니는데 예전에 비해 차가 탄탄합니다
최고라는건 절대 아닙니다
예전에 비해 아주 좋아졌습니다
아 그리고 윗분들 댓글에 답하자면 저는 잡소리 전혀안납니다 하이패스나 네비 매립하면 잡소리 날수있습니다 그리고 lpi렌트도 윗급은 17인치 휠입니다
암튼 시승기 잘 봤습니다.
저도 조만간 장애인공동명의로 살까해서 궁금했었습니다.
그 이상 속도에서는 확실히 좀 혼자타고서는 불안하더군요.
그런데 혹시 MDPS 느낌은 어떤가요?
예전에 벨로스터도 소유했었는데 벨로스터의 그 파워스티어링 느낌은 진짜... ㅡㅡ;
예전처럼 고속에서 지속적인 직진을 못하거나, 고속에서 가벼운건 좀 줄어든듯 합니다.
LF는 저속에선 가볍고, 고속에선 나름 무거워지는데 전 꽤 좋았습니다. 유압식이랑 별다른거 못느끼겠던데요.
예전에 MDPS마냥 고속주행시 지속적인 보타는 필요없어서 좋았습니다.
확실히 유압식에 비해선 주차할때 너무 좋습니다. 유압식은 진짜 부셔버리고 싶거든요.
시트는 디자인도 좋고, 가죽도 인조인데도 꽤 좋았습니다. 시트자체의 좌착감은 나쁘지 않고 푹신한것 보단
적당히 탄탄하지만 불편하지 않았어요. 운전석 조수석 모두 헤드레스트 높이도 많이 올라가구요.
틸트 타입이 적용되 있습니다만 렌트 깡통이라 그런지 열선시트가 없고, 럼버 서포터도 없어서 아쉬웠습니다.
뒷좌석 역시나 전좌석 3점식 + 전좌석 높낮이 조절가능 헤드레스트 들어갑니다. 암레스트는 없구요.
자동의 경우 뒷좌석 에어밴트와 12V 180W짜리 시거잭도 마련되 있습니다만 운전석 조수석 모두 뒷쪽
시트포켓이 없어서 수납이 불가능했습니다. 뒷좌석은 각도도 적당하게 마음에 들었습니다.
너무 넓어요 진짜로요....
무엇보다 정말 막 조지고 다니는 차에 14년식인데 44000킬로가 넘어간 차량이고 출고 타이어임에도
진짜 조용합니다. YF, 특히 K5와는 차원이 다르네요...
앞으로 디젤모델 추가되면 당분간 독주가능항것같네요...
lf lpi 회사차 한번씩 몰지만~ 조용하고 탄탄한 느낌은 좋은데~
역시나 핸들이 문제인듯 합니다.. mdps 이질감이 엄청납니다..(2014 i30 가솔린도 몰아봤는데 동일합니다...)
왜이렇게 차이가 심한지 몰겠더군요;
내부에서 조용하나 바람소리가 의외로 거슬리게 들어옵니다~
노래소리를 작게하면 신경쓰입니다~ 그외 차 잘나가고 잘스는듯 합니다~
핸들좀 어케 했으면 좋겠네요... ㅡㅡ;
소음! 잡소리! 대박!!!!
도로의 소음 도로가 고속도롱인지 국도인지 아스팔트 작업 오래 된지 새로 깐지 바로바로 느낄수 있는 하체
진동!! 크~~ 콘크리트 도로 미세한 홈까지 몇개인지 셀수 있게 민감하게 만들어준 현기에 항상 감사드리며..
탑니다 ㅠㅠㅠㅠ
디잔이 개취라 맘에 들어 타고 다니고 있습니다.
나머진...정말 언급한 내용 백퍼 동감입니다.
좋은 정보 잘 얻고 갑니다... 감사요 추천은 닥츄...ㅎㅎ
그냥 회원수 적은 카페입니다..^^
추천드릴게요 !
YF 빌려타보시고 LF 빌려서 타보세요.
저런 소리 안하게 되나 궁금하네요 ㅎㅎ
기타차 시승기 = 깨어있고 투철하고 깨끗한 시민의식
외제차 시승기 = 꿈에나 한번 나올까 말까한 아주 세계의 국제적 드림카
유압식 크루즈 몰다 Mdps K5 몰아보니 천지 차이였다능...
(주차해놓은 차를 누가 때려받아 3일동안 대차로 K5 몰아봤는데
Mdps는 심각할 정도의 수준이였음.그게 오래 된 차라 그런것도 있겠지만...)
이번 LF는 Mdps가 어떻게 개선되었는지 모르겠지만 그전 모델의 Mdps 느낌을 기준으로 한다면
전 현기차는 죽어도 안탈 듯..
크루즈로 조금만 뚫리면 x40 밟고 다니는 제가 k5를 타고 안전운전을 하드만요.
한국차에 무한감동 !
한국인인것 무한감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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