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업 알바로 택배 상하차 7개월쯤 하고 한두달 쉬었습니다.
그러다가 퇴근하고 부업 겸 할만한 일자리를 찾으려는데 제가 사는곳이 지방인데다가
제 나이가 40대를 넘기다 보니 퇴근후 6~7시부터 12시정도까지 할수있는일이 거의 없더라구요.
배운게 도둑질이라고 택배 상하차 하러 다시 갈까? 하고 고민도 많이 했습니다.
알바천국 알바몬 사이트 뒤적뒤적여도 제가 살고있는 지역 알바는 죄다 식당 홀써빙... 이건 30대까지 구하는데가 많고 여자를 구하는곳이 많습니다.
아니면 택배 직원 구하는거... ㅅㅂ 이건 뭐 죄다 월수입이 5백이랍니다.
보험영업... 이런거밖에 없습니다.
올해 정말 많은 일을 해봤습니다.
택배는 하차일을 7개월간.... 예전에도 글 남겼듯이 걍 안아픈곳이 없을정도로 극한 직업이었습니다.
택배 그만두고 조금 쉬다가 우유배달을 해봤습니다. 일주일에 수요일과 금요일 2번 나가고 우유는 약 120개정도 배달하는데 새벽1시에 시작해서 빨리끝내도 새벽4시쯤... 5주동안 했는데 50만원정도 받았습니다.
일이 크게 힘들거나 하진 않지만 본업에 영향을 너무 많이 주기에 그만 뒀습니다.
그리고 주말에 예초알바 했었습니다. 인력사무소 통해서 ㅋㅋ 벌초 해봤다고 하니까 바로 투입 시켜주더라구요.
주말 2일 일하고 소개비 빼고 34만원정도 수령했습니다. 이건 덥기도 하고 예초기 칼날이 상당히 위험하기도 하고 주말이 없으니까 안좋긴한데 그래도 돈이 되니까 계속 하고싶었는데 ㅋ 이제 예초 시즌이 끝났다고 ㅜㅜ
마지막으로 회사 동료와 카카오대리 2인1조로 하고있는 중입니다. 회사동료가 대리기사역을.. 제가 제 차로 픽업을 해주는역으로 ㅋㅋ 다시 한번 말씀드리지만 지방이라 콜이 대도시처럼 많지 않습니다. 한시간에 2~3개정도 이렇게 하루 4시간정도 하면 10만원정도 버는데 제가 6 동료 4... 이렇게 나눕니다.
요즘같이 기름값 비쌀땐 ㅋ 기름값 빼면 일주일에 22~25만 (월~금 평균4시간) 정도 버는것같아요.
열심히 일하는데 왜 돈은 벌리질 않고 빚은 그대로이며 삶에 이리 여유가 없는지 모르겠습니다.
가끔 사는 로또는 5천원 되기도 힘들고, 소액으로 주식하면 무조건 손절이고(워낙 소액이라 올라도 떨어져도 식당에서 삼겹살 사먹을돈도 안되요^^;)
빚 좀 줄여보려고 대환대출 알아봤다가 개인정보 털려서 하루에도 수십통씩 02, 070, 032 등등으로 시작되는 번호로 전화오고 싸그리 차단했더니 요새는 010으로 전화와서 스트레스 받고.. 근데 왜 은행은 대환대출을 안해주는겨? ㅜㅜ
주저리 주저리 그냥 사는이야기 한번 써봤습니다 ㅋ
내일이면 또 월요일입니다. 형님들 모두 힘내시고 열심히 살면 좋은날 오겠죠? ㅜ
사진 조공은 돌아다니는거 퍼왔는데... 다른 사진은 다 걸릴것같고 하나 건져왔습니다.
딸램이옆에서 아빠 머보냐고 하다가 사진보니깐 나가네요
아 씹
굳이 친구를 들먹이지 않아도 이제 두어달 뒤면 저도 42.
젊었을 때야 내가 이거 안하면 할 일이 없나!하면서 객기도 많이 부리고, 아니다 싶으면 앞뒤 안재고 사직서도 던지고 했지만 이제 헤드헌터 통해서 들어오는 잡오퍼도 점점 줄고 그나마도 현재만 못한게 대부분이라..앞으로 어찌될지..참..
30초반에 아는 형님께서 현장에 따라다니며 창호 일 배우라고 할때 그때 알량하게 외국계 회사 다닌다는 알량한 것 하나 쥐고 있다고 거절한게 나이 먹고나니 아쉽네요. 당장 회사가 아니면 밥 벌어 먹을 기술도 없으니..
형님 글 보고 그냥 넋두리 한 번 해봤습니다.ㅎ
23시부터04시까지하고 6시출근 본업이 주류배송입니다 이대로하다간 죽을거같아서 그만두었네요ㅜㅜ
요즘저도 투잡거리 찾아보는데 쿠팡만 잔뜩있네요
힘들어도 새벽에하면 수입은짭잘한데 잠을못자서 고민됩니다ㅎㅎ
딸램이옆에서 아빠 머보냐고 하다가 사진보니깐 나가네요
아 씹
화이팅 하십시요
요즘 문득문득 생각나는 글이있습니다
"그럼에도 난 전진해야 한다"!!
로지 콜마나 아이콘 지역에 맞게
다른 기사들 조언 받아서 하삼
파이팅
더욱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그것이 기회인지 아닌지는 훗날 알겠지만 그래도 도중에 조금이라도 알게되더군요..
쉬다가걷고,걷다가 뛰게되고, 그러다 비상하기를 희망합니다.
응원할께요.
하루하루 최선을 다하시는 삶에 제가 반성두하게되네요, .'닉네임정하기싫어'님의 앞날에 행복과 행운 가득하시길 빕니다.
아울러 건강 유의하시구여.....
건강 챙기시구요,,,
대환대출은 알아보지도 마세요,,,
사기당한분들 많습니다,,,
안주하지말고 같이 살아내봅시다
우리딸한테 현실이 이런거라고 보낼라캤는데
마지막 조공때매..ㅠ
대환대출은 거의 사기같고 프리워크아웃해서 이자를줄여보심이.
주 4일근무하고 월 60~70사이는 버네요.
큰돈은 아니지만 너무 고되지 않고 할만합니다.
운전하는 일이 아니다보니 위험부담도 적고 틈틈히 공부도 하고 나름 괜찮네요.
마음으로나마 응원 드립니다
0/200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