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배드림

저번달 이벤트였던 k9 시승에 당첨되어 3박4일 시승해봤습니다

당첨문자는 저번글에 올렸었구요

거창하게 시승기 쓸것도 아니고 그럴 능력도 안되고 

시배목보단 평소 눈팅하는 국게에 그냥 소소하게 사진 몇장 올려보고자 합니다

문자에는 오후인수 오전반납이지만 지점담당자님께서 시간조정 해주셨습니다 친절하시고 감사하다는 말씀 드리고 싶네요

처음 인수했을때입니다

차량은 3.3t 베스트셀렉션2였습니다

익스테리어

외관 사진은 찍지 않았고...(왜 그런지는 아마 많은 분들이 아실껄로....)

앞은 실제로 보니 괜찮았는데 뒤에가 문제....

주차장에서 매일 보는 페리 전 모델이 확실히 더 이쁘다는 생각입니다

외관에서 제일 멋진 부분....?

인테리어

베스트셀렉션2인 차량이라 플라스틱을 찾기 힘들만큼 실내소재 고급감 플래그쉽 답게 좋았습니다 

버튼느낌 가죽촉감, 페리에서 무광우드로 바뀐점도 좋았습니다

뒷좌석 시트 통풍은 물론이고 전동시트인점도 차량급에 걸맞는 기능이었으나 

서자라 그렇겠지만 이 급에서 뒷좌석 커튼 수동인점은 이해하기 힘드네요

시트는 편하지만 이상하게 최적의 자세를 잡기는 쉽지않았고 시트포지션이 높았던 점은 아쉬웠습니다

현대가 무드등에 인색한 느낌인데 반해 k9은 무드등이 이곳저곳 적용되어 실내감성측면에서 좋았으나 

현 그랜저처럼 센터페시아 정면쪽엔 없다보니 과속시 빨간색으로 바뀌는 기능이 있어도 눈에 띄지 않는 점은 아쉬웠습니다

주행성

정숙성 기대했던것 이상으로 좋았구요

3.3t이다 보니 대형차 특유의 묵직한 느낌이 나면서도 굼뜸없이 초기가속부터 좋았습니다 터보렉도 딱히 느끼기 힘들었습니다

동급은 아니지만 dh3.3노말은 답답했었는데 쩜삼터보는 초반부터 빠릿하니 그점이 좋았습니다

주위에서 묻는다면 어차피 연비 또이또이라 3.8보단 무조건 쩜삼터보를 추천할것 같습니다

프리뷰 전자제어서스는 혹 나중에 구매하더라도 필수라 생각될정도로 괜찮았습니다(3.3t는 기본이네요)

방지턱 넘는거보단 한쪽에만 포트홀같은 장애물을 넘어갈때 체감이 됐던것 같고 충격이 생각했던것보다 적게 들어왔습니다

그 외 4륜은 어차피 이차를 타고 잡아돌릴것도 아니고 제가 그렇게 운전하는 스타일은 아니라 장단점을 느끼기엔 특별할건 없었습니다

연비

대형차와 370마력 4륜인걸 감안하면 이정도면 괜찮다고 뇌이징을 해도 눈에 보이도록 줄어드는 기름게이지는 적응이...

시내연비지만 막히는 시내가 아닌 안막히는 순환도로 위주로 운행한 연비입니다

주말 운행하고 난뒤의 연비입니다 고속 시내 비율은 7:3 정도 되는것 같습니다

급가속도 중간중간 있었지만 확실히 연비는 아쉬웠습니다

대형차는 연비 신경 안쓴다지만 지갑이 두둑해야 탈수 있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외로 반자율이나 다른 옵션들은 많은 현대기아 차량에 적용되니 특별히 언급할 필요성은 없을것 같구요

증강현실 네비는 아직 적응이 안되어 그런지 그냥 2d지도가 편했습니다

그리고 클락션이 시승 반납 직전 고장났었습니다

저는 기계는 고장이 없을수가 없다고 생각하지만

한 브랜드의 기함에서 이런 생각치 못한 트러블은 기함답지 못한 품질마감이라 느껴져 아쉬웠습니다

총평은 g80보단 확실히 윗급 그러나 못생김

글소질이 없어 어떨런지 모르겠네요..

마지막으로 국게 눈팅족으로 국게식 인사로 

'쥬긴다 케나인'으로 마무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