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옷 깨끗하게 오는지 모르겠네요. 우리때는 모퉁이 돌아가 부모님들 눈에서 벗어나자 마자 낮은 포복도 시키고 마구 굴려대고서는 흙먼지 묻은 그 옷을 그대로 포장해서 집으로 보내게 했는데... 형제가 많아 입대할 때는 그냥 그러나보다 하셨는데 흙먼지 묻은 옷 도착해서 그거 빨래 하실때는 그렇게 눈물이 흐르더라고.. 그러시더라고요.
지금은 옷 깨끗하게 오는지 모르겠네요. 우리때는 모퉁이 돌아가 부모님들 눈에서 벗어나자 마자 낮은 포복도 시키고 마구 굴려대고서는 흙먼지 묻은 그 옷을 그대로 포장해서 집으로 보내게 했는데... 형제가 많아 입대할 때는 그냥 그러나보다 하셨는데 흙먼지 묻은 옷 도착해서 그거 빨래 하실때는 그렇게 눈물이 흐르더라고.. 그러시더라고요.
306 보충대에서 4일째 되는 날 내부반에서 침상 앞에 전부 세우더니 옷 다 벗으라고.....
양말까지 다 벗고 다들 알몸으로 세워놓으니 아무리 같은 남자들이라도 참 뭐라 말할수없는 기분.....
미망인복지회 라벨이 붙은 속옷과 국방색 양말로 갈아신으니 내가 군대왔구나라는 현자타임.....
박스에 입고 있던 옷과 소지품을 담으라고 주면서 혹시나 쪽지라도 넣으면 다 검사하니까 죽을줄 알라고.....
그 와중에 마음에 드는 신발이 있으면 조교가 달라고 하니 자포자기로 주는듯한.....
우리때는 택배보낸 옷가지 부모님이 보시고 혼절하는 사태가 발생했다나 뭐라나.. 그래서 부직포 가방 하나주고 그안에 옷들 다 구겨넣어서 가지고 있다가 백일휴가때 손에 들려줘서 나갔네요. 그 안에 넣어둔 좋은 옷들은 이미 선임들이 훔쳐가서 없어졌고... 동기놈은 시계도 없어지고 ㅎㅎ
그런데 나중에 친구들이 얘기 해준게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엄마가 우셨다고....
한 내무반에 집으로 옷 보낸 애들 너다섯명 정도
내가 안보일때까지 가는길 보고 계시더라...
양말까지 다 벗고 다들 알몸으로 세워놓으니 아무리 같은 남자들이라도 참 뭐라 말할수없는 기분.....
미망인복지회 라벨이 붙은 속옷과 국방색 양말로 갈아신으니 내가 군대왔구나라는 현자타임.....
박스에 입고 있던 옷과 소지품을 담으라고 주면서 혹시나 쪽지라도 넣으면 다 검사하니까 죽을줄 알라고.....
그 와중에 마음에 드는 신발이 있으면 조교가 달라고 하니 자포자기로 주는듯한.....
여기 밥이 괜찮게 나오고, 겁나춥고, 공기좋고, 경치좋고 뭐 이런저런 이야기ㅎ
그런데 100일휴가 나와서 밤에 잘때 머리 쓰다듬으셨는데 관등성명 나오는거 보시고 우셨다는..
0/200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