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형님들
항상 먼발치서 눈팅만했었는데
부모님이 하시는 가게에 노쇼가 발생했는데 형님들께 조언글 구하고자 합니다
저희부모님은 경남 함안에서 조그마한 가든을 운영하십니다
2000년부터 20년 넘게 한자리에서 쉬시는날없이 장사하셧구요
평소 어머니 아버지 두분이서 식당하시다 주말엔 손님들이 많아 누나 동생 저 가 번갈아가며 일손도우러 가고요
어제11월7일 오후4시 예약전화가 옵니다
손님: 지금갈껀데 아이들있고 18명 예약되나요?
부모님: 18명이요? 고기도 다나가서 새로준비해야되고 인원이 많아서 힘들거같은데
손님: 그럼 주변에서 커피라도한잔하고있을께요. 아이들 테이블은 따로준비해주셔도됩니다
부모님: 네 알겠습니다 그럼 지금 바로 준비해놓겠습니다
그렇게 부모님과 누나는 18명 단체손님을 받을준비 5테이블을 준비하였습니다
4시반, 4시50분 넘어도 손님이 오질않아 어머니가 전화를하고 누나가다시 손님에게 전화를했는데
전화를 받지않으시더라구요
두세통 만에 연결되어
누나: 손님 **가든인데요 준비 다되었는데 언제오시나요?
손님: 아 지금 다른일을하고있어서요 조금 걸릴거같아요
누나: 그럼 5시30분까지 준비를해드리면될까요?
손님: 네네 그렇게 준비해주세요
그렇게 5시반까지 상차림을 마치고 고기까지 준비를해놓았는데
5시 50분이 넘도록 오질않아 누나가 다시 연락을했는데
5통 넘게 전화를 안받더랍니다
6통쨰 전화를 받아
누나: 손님 5시30분 지나 6시 다되가는데 안오시나요?
손님: 못갑니다
하고 끊어 버리더랍니다
누나는 어안이 벙벙해 다시 전화를걸으니
손님: 일이있어서 못갑니다
누나: 손님 예약을하셧고 확인전화까지했는데 이러시면 어쩌십니까?
손님: 한번밖에 전화 더했습니까?
하고 전화를 끊어버리시더랍니다
누나는 당황해서 어머니꼐 말씀드리니
어머니도 화가나셔서 손님에게 직접전화를 거십니다
물론 전화를 바로안받아 몇통을 다시 걸었구요
부모님: 식당인데요 예약준비를 모두했고 확인전화도 했었고 다른손님들도 돌려보내고 다른예약도 못잡았는데
상차림비 1상당 1만원씩이라도 입금해주세요 아니면 신고할껍니다
손님: 20인분이요? 신고하세요
부모님: 아니면 다준비했는데 그냥 상차림비만 1만원씩 입금해주세요
손님: 가려고했는데
부모님: 못오시면 연락이라도 주셔야지 미리말씀주셔야죠 몇번 확인전화했잖아요
손님: 사장님 전화와서 돈부터 예기하면됩니까?
부모님: 아니 상차림 다폐기해야되는데 못오면 못온다 연락이라도 주시던지 그래서 그냥 상차림비만 상당 1만원씩 달라고
말씀드렸잖아요
손님: 사장님 자신있으면 신고하세요 말 더럽게하네
이전에 다른 손님들이 당일예약을 취소하시거나해도 보통 죄송하다 또는 다음에 꼭가겠다 말씀해주시면
그냥 알겠다 하시고 넘어가시곤했는데...
그냥 이번손님들은 나몰라라라하고 전화오니 껄끄러우니 받지도않고 연결되면 그냥 못간다하고 끊어버리고
경찰신고해라고 말씀을하시니 부모님이 너무 화가 많이나셧어요
이런건 어떻게 할수있는 방법이 없을찌 형님들꼐 조언을 구합니다 ㅠ
21년11월9일추가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하루사이 많은분들이 댓글달아주시고
응원과 위로말씀 해주신 모든분들꼐 감사드립니다
일일이 댓글을 달지못해 뒷이야기로 적어볼까합니다
1 예약시 예약금을 받아라
예약금을 받고싶지만 식당 특성상 당일예약에 전화후 1시간이내 방문하시는분들이 많습니다
그리고 부모님 두분이서하시다보니 예약은 잡아도 예약금 확인할틈이 없어서 이건 방법은 생각중입니다
2 당일가입했고 당일글이다
당일가입 글은 맞습니다
직접 글쓸일이 나에게 있을까 하는 마음이였고
종종 같은지역소식건들있을떄 찾아보는정도였으니까요
3중립적입장이다
요건 녹취록과 전화걸었던 내역 공개 가능합니다
녹취록은 올리는방법을 몰라 못올리네요
3 전화번호 오픈요청
이건 진짜 문제가 커질거같아 공개는 못하겠네요ㅠㅠ
뒷날 손님께 연락했는데 입금은 못해주겠다 바쁘다 다시전화하겠다 하며 전화를 회피하고있습니다
21년11월10일 추가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신문기사도 올라오고 일이 점점커지네요ㅠㅠ
부모님도 손님의 진심어린 사과한마디면 해결될걸 일이 너무 커졋다며 걱정을 많이하시고
이만하면 됬다고해서 마무리하려고합니다
예약은 예약금 일부를 받기고 진행하기로 부모님과 이야기를하였습니다
방역수칙에대해 많은 질타를 주셧는데요..
어른과 아이들 포함 18명이라고했는데
해당가족 어른 10명에 초등생미만 아이8로 확인되었고
상차림도 어른상 세상 아이들상 두상으로 준비를하긴했으나
함안군 방역수칙상 예외사항으로 가족, 만12세미만 아이들은 예외한다라고되어있긴하지만
이사항은 사건벌어지고 뒤에 확인되었고 안일하게 생각하고 손님예약을 받았던가같습니다
이로인해 많은 소상공인, 자영업자분들이 비난받은거에 대해 죄송하게 생각하며 사과말씀드립니다
노쇼로 공감해주시고 같이 마음아파해주신 보배 형님들과 소상공인, 자영업자분꼐 감사드리며
노쇼로 자영업자들이 피해를보지않게끔 제도가 갖추어지면 좋겠단 생각을 하며 이글을 마무리하려고합니다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에라이 씨팔놈들아 자식새키들 보기에 창피하지도 않는거냐
디질 인간들..
싸가지는 지미 배속에 놓고 태어났나...
안봐도 맘충이 분명하네요...
그리고 예약금 미리주시면 써비스 제공한다고 말해요
괘씸하네요
저도 음식장사하는데 이런 경우가 많아 절대 예약 안 받아요
마음 터시구 되든안되든 경찰서 민원실로 가서 고소 진행 하고 잊고 계심 무슨 연락 올거에요
쁜 저녁시간에 예약하시고는 안오신다거나..못오면 미리 연락한통 주면 좋았을것을 한참 지난후에 전화해보면 안 받거나 죄송 다른데 잡았네요..이ㅈㄹ..반대로 예약테이블 좀 늦게 준비되면은 난리에 그난리가 없고..그래서 왠만하면 주말이나 저녁바쁜 타임에는 예약 안받았죠...
나머진 알아서 돌아갈듯..ㅋ
속으로 쌍욕하고 말지요 ㅠㅠ
진짜 글 읽는 내내 감정이입되어........
노쇼는 예약자가 쓰레기짓 한건 맞네요
방역수칙 어겨가며 받는 사장님도 대단하시네요? 그 사람들 만약 왔다고 하더라도 저런 인성이라면 뭐하나 트집잡아 방역수칙 위반으로 신고 할수도 있을텐데요?? 이게 자식되는 입장에서 부모님 도와주려고 글을 올린건지 모르겠네요 누군가가 이미 방역수칙 위반으로 신고 했을지도 모르겠어요 그리고 상차림비 인당 1만원은 너무했다… 다른 손님오면 어차피 세팅한거 그대로 줄거 아닌가요?
반찬값 테이블당 만원씩 달라더니 이제와서 고기를 폐기했다네 ㅋㅋ
그런데 내용은 다읽어보셧나요??? 처음전화내역이 4시5분이고 손님이 바로온다고했습니다
당연히 예약이니 고기를 바로준비한거 맞구요 겉절이류는 손님 오고나면 무치는건 맞는데 당연히 바로온다는 손님상 고기 준비를 하지요
상차려놓고 찍어둔거있습니다만 뭐 저를 거짓말쟁이를 만들고싶어서 기러시는진 모르겟는데 좀 씁슬하네요
그리고 댓글 비공개 바꾸는거 어찌하는지도 할마음도 없습니다
그렇지 뭘~
수칙상 예외로 인정되는것은.. 아동돌보미인 경우입니다.
가족도 예외는 동거가족만 예외입니다..잘 확인하셔야합니다.
아동은 돌봄전문인력과 함께일때 돌봄전문인원이 인원에서 제외되는거라 아동이라 가능한거처럼 적으시면 안되요.. ㅠ
돌봄이 필요한 아동 노인 장애인은 인원제외
단,전문인력과 함께일때 전문인력만 인원제외..
사장님 속상한건 알지만 요즘같은 시기에 방역수칙은 인식자체도 안하시는건 넘 위험해보네요.
저희는 현재 늘어나는 노쇼 손님들과 관련해 방송을 준비하고 있는데요!
포장 주문 후 연락두절이 되거나
미리 예약을 한 뒤에 준비를 해 두면 나타나지 않고 연락이 닿지 않는 손님들을 만나신
사장님들의 이야기를 직접 들어보고자 이렇게 글을 남기게 되었습니다. :)
심지어는 전화로 물건을 주문해 두고 당일 가게가 문을 닫을 때까지 오지 않고,
다음 날 나타나 음식을 요구하는 소비자들도 생기고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는데요.
현재 노쇼에 대한 처벌 규정이 따로 없어 노쇼에 대한 형사책임을 묻기 어려운 것이 현실이라는 이야기를 듣고 굉장히 마음이 아팠습니다...
혹시나 사장님들 중
노쇼와 관련해 이야기를 들려주실 분이 있다면 아래 연락처로 연락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촬영일: 1월 8일 (오늘) 저녁 ~ 1월 9일 중 (시간 조율 가능)
** 서울, 경기권에서 가게를 운영하시는 사장님들
** 단체 예약 (삼겹살 110인분 주문한 뒤 잠수 등) 등으로 큰 피해를 입으시고 cctv 영상이나 사진 자료가 있으신 사장님들
직접 방문해 촬영과 인터뷰를 진행할 예정이며
원하실 경우 신변보호는 확실히 될 예정입니다.
한 번의 통화로는 절대 기사화가 되지 않음을 약속드립니다!
방송에 출연해 주신 분들께는 감사의 의미로 소정의 사례비를 드릴 예정입니다.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SBS 모닝와이드 제작진 올림
010-7318-5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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