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감합니다. 많이 힘드셨겠네요.
저도 IMF때 집안 한순간에 몰락, 부모님 빚 다 갚는게 효도라고 생각하고 다 갚았지요. 사실 안 갚아도 되는건데..당시엔 은행 새끼들이 아들 회사에 전화해서 협박했지요. 인사팀에 이른다고. 지금으로선 말도 안되는 일인데...부모님 근치산자 만들 수는 없고 장남노릇한다고 ㅎㅎ
아마도 그 시절로 돌아간다하더라도..또 그렇게 할 것 같아요. 이젠 돌아가신 아버지께 더 웃어드리고 손잡아 드리고 목욕탕이라도 자주 가고 싶어요. 원망하는 마음도 있었고 살갑게 대해드리지 못했지요. 1998년은 정말 암울했습니다.
이제 58 먹은, 자식들 대학 졸업하고 취직해 지들 알아서 사는 아버지로서 한마디 하자면, 부모는 자식을 키우기 위해 사는 존재입니다. 저는 대학 졸업까지 부모의 역할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이라 거기까지는 했고, 결혼은 지들이 알아서 해야죠. 그렇다고 그냥 구경이나 할 지 말지는 아직 닥쳐보지 않아서 뭐라 확언할 수 는 없지만. 부모는 자신의 할 일을 했을 뿐이니 자식이 은혜를 갚네 마네 하는 건 이치에 맞지 않는다 생각합니다. 뭐 생일날 전화나 해 주면 고마운 거고. 너무 얽매이지 말고 자신의 삶도 생각해야 합니다. 자식 안 키울겁니까?
-_-)
즐겁게삽시다
-_-)
욕하는것과 다르지 않습니다
이 친구를 폄하 하지 맙시다
즐겁게삽시다
본인 인생도 살아야지 싶네요....
저도 IMF때 집안 한순간에 몰락, 부모님 빚 다 갚는게 효도라고 생각하고 다 갚았지요. 사실 안 갚아도 되는건데..당시엔 은행 새끼들이 아들 회사에 전화해서 협박했지요. 인사팀에 이른다고. 지금으로선 말도 안되는 일인데...부모님 근치산자 만들 수는 없고 장남노릇한다고 ㅎㅎ
아마도 그 시절로 돌아간다하더라도..또 그렇게 할 것 같아요. 이젠 돌아가신 아버지께 더 웃어드리고 손잡아 드리고 목욕탕이라도 자주 가고 싶어요. 원망하는 마음도 있었고 살갑게 대해드리지 못했지요. 1998년은 정말 암울했습니다.
다음에 또 달라고 한다.
아니. 달라고는 못 ㅎㅏ고, 애둘러 말한다.
사람 미친다.
근데 또 안 줄수 없다.
그게 가족이라는 거다.
참 미칠 노릇이지
7급이라도 되는날엔 기둥뿌리팔아서 잔치하고 손벌림..제발 돈없다고 징징이라도 대세요ㅠㅠ
근데 저런 부모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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