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 안면도에 놀러갔다가 덤프트럭과 사고가 났습니다.
지금 영상을 다시봐도 너무 무섭네요.
무슨이유인지는 모르겠는데 덤프트럭이 제차 꼬리를 계속 무는것처럼 바짝 따라오더라고요.
압박감에 저도 거리를 두려고 빨리가면 금새 쫓아오고 쫓아오더니 사거리에서 신호가 걸려 정차하는 순간 후미추돌사고가 났습니다. 기사님이 다른곳을 보고 있었다고 인정하고 과실은 100대0으로 대물 대인 접수하였습니다.
제차는 k5 2015년식인데 폐차 해야 할 것같고요.
보조석에는 임신한 아내와
뒷자석에는 카시트를 탄 3살 아이가 있었습니다.
다행히 저희 모두 큰외상은 없고 병원에서 임산부 아이는 따로 특별한 치료가 어렵다고 하여 한방병원에 입원하고 있습니다.
아이가 병실이 답답한지 힘들어해서 오래 입원은 힘들것 같고 오늘 내일 잘 지켜 봐야 될 것 같습니다.
돌아오면서 아이와 아내 모두 안다쳐서 정말 다행이라고 천운이라고 생각했는데 덤프트럭 기사님의 10분정도의 운전은 정말 소름이 돋네요...
앞으로 치료 및 합의를 진행해야하는데 이런경우가 처음이라 조언 부탁을 드려도 될까요 ?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덤프트럭같은 초대형차량을 몰면서 전방주시도 못하는 부주의한 사람들은 금융치료를 해줘야합니다.
상대측 보험사에서 헛소리하시면 바로 한방병원에 드러눕고 연락올때까지 기다리세요
합의같은경우는 급할수록 손해봅니다.
진심 1인당 합의금으로 10억씩 받아서
저런애 걍 길에 나앉게 만들어버렸으면 좋겠네요..
치료 잘하시고 필요하면 정신과 진료도 보세요..
아이가 많이 놀랐을텐데
걱정이네요..
시골운전에 교통도 원활하고 차도 없음.
뒤에서 쫓아오는게 무서우시면 큰 도로에서 잠깐 새우고 먼저보낼 수도 있음…
아니면 속도유지하세요. 시야가 트인 진선 구간에서 덤프가 알아서 추월 할 거예요.
뒤차 입장에서 추월하려고 붙는데 님이 가속하면 추월도 못하고 상당히 난해한 상황이 됩니다..
빨리 달리는 트럭 앞에 그냥 속도 높이며 앞 포지션을 계속 유지하시는데 가족을 사랑하는 운전법은 아니신 듯 합니다.
뭣하러 뒤에서 민다고 나도 과속하면서 가냐고
그냥 피했다가 가면 되는걸 . 똥이 무서워서 피함? 더러워서 피하지 ㅉㅉㅉ
물론 방어 운전이란게 전후좌우 다 신경쓰면서 운전하는게 맞지만
잠깐 세우고 먼저 보내줄수 있는 상황인지 아닌지도 모르는 판국에
블박운전자한테 가족을 사랑하는 운전법이 아니라는 소리는 상당히 개소리 같네요
도로 상황 1도 안 보고 그냥 마이웨이~
저런 트럭, 똥 피하는 법 알려준다는 식으로 조언삼아 해주면 오히려 더 좋았을거 같네요.
한동안 트라우마로 고생하실거 같네요...
거기다 상대가 전적으로 과실은 인정한다니 또한 다행입니다.
별다른 문제없이 모든게 잘 해결되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제가 조금 궁금한게
덤프가 이상하게 따라오는걸 미리 눈치는 채신거 같은데 어쩌다가 후미추돌을 피하지 못하였나해서요
따라오긴 하지만 이상주행을 하는건 아니라 신호로 정차하면 당연히 멈출걸로 생각을 하는 바람에 이리 된건가 해서요.
과실이 있던 없던 중요한거는 사고가 나지 않는건데 그러지 못한게 좀 안타까워서 사전에 피할 틈이 없었나 싶어서 궁금하였습니다.
몸 조리 잘하시길
뒤에 땀프트럭이 그대로 박더라구요... 차뽑은지 얼마 안되신분 같던데..
산모님 아기 운전자분 크게 안다치셔서 정말 다행이십니다..
저 정도면 꽤나 과속했겠는데....
저는 저런 끼임세가 있으면 진작에 서행 해버립니다...
중침해서 앞질러 가던 말던 신경안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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