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군대에서 차량이 전복되는 교통사고가 났었습니다
천만다행으로 차가 논두렁에 쳐박히면서 다들 튕겨져 나가서, 죽은 사람은 없고 크고 작게 다치면서 소대 전체가 궤멸(?)이었죠 ㅎ
지나가던 민간인들 도움으로 일반 병원 응급실로 이송됐었는데, 크게 다친 사람은 어디론가 이송되고 저 포함 적게 다친 사람은 저녁에 바로 퇴원시켜서 부대로 복귀시키더군요
왜냐? 군인은 일반 병원에서 치료 받으면 안된다네요 ㅋㅋㅋ
그러고는 그 다음날 아픈 사람들만 다시 모아서 어디론가 데려가는데, 해군 사령부에 있는 해군병원(?)이었나, 암튼 나름 전문의도 있고 애지간한 병원 느낌은 나더라구요
4~5일 정도 해군병원으로 통원치료 하면서 거기서 무릎수술까지 받았는데, 사단장의 불호령이 떨어집니다
왜 육군이 해군 신세를 지고 있냐고 ㅋㅋㅋㅋㅋ
그 다음날부터 연대 의무대를 거치고 사단 의무대까지 가는 동안 누가 진료봐주는 사람 단 한 명도 없고 막사에서 며칠씩 대기만 주구장창..
그리고 나서야 겨우 수통까지 갈 수 있더군요
군대에서 아프거나 다치는게 진짜 큰 일 날 수도 있는건,
제 때 제대로 치료가 안되서일 경우가 많을거 같네요 ㅜㅜ
딸아이가 배아파서 동네병원갔다가
의사가 큰병원으로 바로 가래서
아x대병원 갔더니 장염이래서 약먹였는데
계속 아파해서 동네병원 다시 갔더니
왜 여깄냐면서 다시 큰병원가라고
다시 아x대병원 갔더니 맹장이었고 그새 터짐.
20여일 입원.
사과받고 싶으니 초진한 담당의사 불러달라했더니 나몰라 배째 시전
그 누구도 사과 안함
실밥 제거하러 온 레지조차도 사과는 못한다 시전
병원에서 사과 받기 힘들거라 귀뜸
병원비는 물론 다 받아감
암튼 다시 생각해도 열받네요
@제네포츠 26사 사격대에 모 사병이 k2 자동으로 드르륵~ 해서 많이 죽고.. 그 시신이 이 병원에 들어와서 경계하는 중이랜다.. 그다음날 뉴스에 나오더만.. ㄷㄷㄷ 암튼 일주일 만에 실밥 풀고.. 일병나부랭이한테 지시는 못받겠고... 자대 보내달라고 선임하사님한테 졸랐는데.. 예하부대 지나가는 차량있으니 그거 타고 들어오란다..ㅠㅠ
4/5톤 타고 들어오는데.. 숙명여대 오티가는 버스 옆으로 나란히 가는데 참 이쁘더라 대학생들.. ㅎㅎㅎ
서로 손도 흔들어 주고~~
겨울에 춥다고 보일러 기름도 사비로 중대장님이 더 넣으신다고 행보관님이 그러셨지
병사를 많이 아끼셨는데 지금은 잘지내시려나
전역 25일정도 앞둔 내 동기도 단순복통인줄알고 군의관이 진통제 처방했다가
맹장터지고 복막염 걸려서 수술하고 난리였는데.. 전역식에도 없었음… 입원중이라
겨울에 춥다고 보일러 기름도 사비로 중대장님이 더 넣으신다고 행보관님이 그러셨지
병사를 많이 아끼셨는데 지금은 잘지내시려나
천만다행으로 차가 논두렁에 쳐박히면서 다들 튕겨져 나가서, 죽은 사람은 없고 크고 작게 다치면서 소대 전체가 궤멸(?)이었죠 ㅎ
지나가던 민간인들 도움으로 일반 병원 응급실로 이송됐었는데, 크게 다친 사람은 어디론가 이송되고 저 포함 적게 다친 사람은 저녁에 바로 퇴원시켜서 부대로 복귀시키더군요
왜냐? 군인은 일반 병원에서 치료 받으면 안된다네요 ㅋㅋㅋ
그러고는 그 다음날 아픈 사람들만 다시 모아서 어디론가 데려가는데, 해군 사령부에 있는 해군병원(?)이었나, 암튼 나름 전문의도 있고 애지간한 병원 느낌은 나더라구요
4~5일 정도 해군병원으로 통원치료 하면서 거기서 무릎수술까지 받았는데, 사단장의 불호령이 떨어집니다
왜 육군이 해군 신세를 지고 있냐고 ㅋㅋㅋㅋㅋ
그 다음날부터 연대 의무대를 거치고 사단 의무대까지 가는 동안 누가 진료봐주는 사람 단 한 명도 없고 막사에서 며칠씩 대기만 주구장창..
그리고 나서야 겨우 수통까지 갈 수 있더군요
군대에서 아프거나 다치는게 진짜 큰 일 날 수도 있는건,
제 때 제대로 치료가 안되서일 경우가 많을거 같네요 ㅜㅜ
다들 군대에서 몸 성히 전역하십쇼
행보관들 아니 간부들 착한 사람 꽤 있음
살려고 걷지도 못하고 굴러감
행보관이 심각하게 보고 판단 조치
군병원은 믿으면안됨
아직도 군인을 소모품으로 생각하는 미개한국군
의사가 큰병원으로 바로 가래서
아x대병원 갔더니 장염이래서 약먹였는데
계속 아파해서 동네병원 다시 갔더니
왜 여깄냐면서 다시 큰병원가라고
다시 아x대병원 갔더니 맹장이었고 그새 터짐.
20여일 입원.
사과받고 싶으니 초진한 담당의사 불러달라했더니 나몰라 배째 시전
그 누구도 사과 안함
실밥 제거하러 온 레지조차도 사과는 못한다 시전
병원에서 사과 받기 힘들거라 귀뜸
병원비는 물론 다 받아감
암튼 다시 생각해도 열받네요
의료사고 전담 경찰?같은
수사,사법체계가 필요해 보입니다.
주변에도 이런경우 다수..
대부분 포기..
있으면 진통제 하나주고 끝이거나
꾀병취급하며 돌려 보내죠.
뭔가 일이 크게 터져도 책임 안짐..
4/5톤 타고 들어오는데.. 숙명여대 오티가는 버스 옆으로 나란히 가는데 참 이쁘더라 대학생들.. ㅎㅎㅎ
서로 손도 흔들어 주고~~
진짜 이런거 안전불감증임..
20여년 전에도,,,
머리가 너무 심하게 아픕니다. ~ 폰탈 (진통제) 처방
아 허리가 너무 아픕니다. ~ 폰탈 (진통제) 처방
심하게 어지럽습니다. ~폰탈 (진통제) 처방
속이 안좋습니다. ~폰탈 (진통제) 처방
군장병 여러분들 몸 다치지말고 아프지 마세요 아프면 나만 고생이에요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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