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강후 심심하기도 하고 지인과 늦은 저녁약속을 잡고 전주로 넘어갔습니다!
제가 사는 광주에서는 약 90Km 정도 되는 가깝고도 먼 곳입니다. 거의 5년만에 와보네요 ㅎㅎ
고속도로를 타고 갈까하다가 톨비도 아낄겸 걍 광주 - 담양 - 순창 - 전주 경로의 국토를 타고 왔습니다.
전주의 메인대로라 할수 있는 백제대로는 이상하리만큼 고저차가 심하더군요. 사거리마다 오르막 내리락이 반복되는데
아무리 분지 지형이라도 조금 이상하더군요. 남태령 고개랑 비교를 해야되려나...차선도 넓어서 차들도 많이 쏘던데
정말 맘먹고 빠르게 달린다면 점프도 어렵지 않아보였습니다. (물론 한다는건 아니고요;;)
전북대 신정문(?)이라 불리는 곳에서 한장! 전북대는 처음 들어와봤는데 생각 이상으로 넓더군요.
광주에 있는 전남대도 나름 넓다 느꼈는데 버스 정류장도 네개씩이나 있을 정도면 뭐.....
전주 시내 운전 역시 되게 오랜만인데 직선구간에서 튀어나오는 조그먼 갈림길도 많고(1시나 2시, 혹은 4시 방향이라던지)
끝차로에서 골목으로 들어가는 구간에 봉이 세워져있어 직진이 안되도록 한곳이 유난히 많이 보이던게 특이하더라고요.
제가 길치는 아닌데 네비를 봐도 조금은 헷갈리는 부분이 적잖게 있었음....
전주 도착후에 불 들어온뒤 30Km 넘게 주행하고 12리터 주유! 전주 기름값이 많이 싸더군요. L당 1539원 ㄷㄷ
돌아갈때도 왔던 경로 그대로 넘어갔는데 오랜만에 국도 주행이라 심심했지만 제한속도 내에 정속주행하며
넘어갔습니다. 전주에서 평화동을 거쳐 완주로 넘어가는 구간도 구배가 상당했네요
다시 100여키로를 달려 광주에 도착! 주행가능거리 179KM 대로 출발하여 집까지 95Km 정도 달렸는데
그럭저럭 괜찮은거 같네요...간만에 바람도 쐬고 즐거운 드라이브였읍니다.
안전운전 되세요.
백제대로는 쏘면 점프하거나 슬립나기 좋죠..
안전운전 하십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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