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GM은 쉐보레를 내세워 수입판매 차종을 늘리고 있으며 GMC 픽업트럭 수입 판매 등 한국시장에서 수입 판매를 확대하고 있으나 정작 수입차종에 대한 보증수리 및 서비스는
어이없는 수준인 경험을 하여 이를 공유하여 한국 소비자들의 피해를 줄이고 구매판단에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이 글을 씁니다.
한국GM, 쉐보레는 타 수입차종 대비 이점으로서 국내에 공장 및 서비스망을
갖고 있으며 편리하게 서비스 받을 수 있다고 합니다. 제가 오일교환을 위하여 주변 여러 정비센터에 문의
결과, 쉐보레 마크를 달고 있는 일반 정비소에서는 분명히 “수입차종은
자기들은 작업 불가하고 직영서비스에서만 가능하다”고 하였고 적어도 제 경우, 카마로는 그랬습니다. 차량 구입 전, 주변 서비스센터에 정비가능 여부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직영서비스센터는
서울 2곳, 부산 1곳과
인천, 대전, 창원, 원주, 전주, 광주에 있습니다. 또한
직영센터의 인건비는 일반 정비소 보다 높습니다.
저는 인천 부평 직영서비스센터에 갔습니다. 다른 곳은 몰라도 여기는
예약하겠다고 문의하면 최소 3개월 후 가능하다고 했습니다. 그냥
아침 6시에 가면 오일 교환 3, 4일 걸립니다. 접수창구 직원들은 마치 직장 상사들을 보는 것 같았습니다. 소모품
교환은 물론이고 차량 결함에 의한 정비 시 4, 5일 걸려도, 동일
문제로 두세차례 방문하여도 차량 대여 서비스 없습니다.
제 차는 21년 7월 구입한
카마로 6.5세대 SS V8 6.2L 이고 10월 첫번째 엔진오일 교환과 함께 운전석 시트 메모리 작동 결함을 의뢰하였습니다. 메모리 셋팅하여 약 20회 이상 승하차 이후 또는 메모리 셋팅 후
3, 4일 이후부터 좌석 등받이가 자동으로 앞으로 넘어와서 정상적으로 앉을 수 없는 문제이고 다시 메모리
셋팅하면 상기와 같이 20여회 이상 작동 또는 3, 4일
경과까지 정상 작동 후 동일한 문제가 발생합니다.
10월, 직영서비스센터에서
엔진오일 교환 시 본 결함 수리 의뢰하였고 결함 현상에 대하여 상세히 서술 및 설명하였는데, 점검결과
이상 없다는 서비스센터의 의견과 함께 1차 출고하였습니다.
그러나 4일 후 문제가 다시 발생하였고 동일 직영서비스센터에 2차 입고, 담당 엔지니어라는 인원에게 인계되어 문제 현상에 대하여
재차 상세하게 유선 상 설명하였고 (이때까지 10번 이상
설명) 5일 후, 조치하였으니 출고하라는 유선 연락을 받고
원인과 조치 내용을 질문하였더니 “라디오 프로그램”을 업데이트
하였으니 출고하여 사용 후 문제 있으면 다시 오라는 것입니다.
2차 출고하여 5일 후
동일 문제가 재 발생하였고 동일 직영서비스센터에 3차 입고 하였습니다.
이때는 이미 11월이었습니다. 고객 불편은 안중에도
없고 적극적으로 수리하겠다는 의사 없는, 무책임하고 무능력한 쉐보레의 대처 자세와 동일 결함 반복에
따른 차량 교환/환불에 대하여 담당 영업소에 항의 및 협의하였고 환불/교환
조건은 되지만 실익 없는 차량교환에는 관심 없으니 이번에 조속하고 분명한 수리되도록 지원을 부탁하였습니다. 그리고
서비스센터 담당 엔지니어에게서 전화 및 문제현상에 대하여 재문의가 있어서 같은 설명을 또 했는데 갑자기 그 엔지니어가 저에게 “차를 바꾸고 싶으냐?”라고 질문하여 “무슨 말인가?”라고 하니, 대답은
없이 “본인들이 반복 테스트를 해 보겠다.”라고 했고 두어
시간 후, “테스트 결과 의뢰한 문제는 없다.”고 전화가
와서 “일부러 문제 발생 상태로 차를 갖다 줬는데 원인 확인과 해결을 해야지 무의미한 테스트를 왜 자꾸
하냐?”고 하자 “그건 고객이 고의로 등받이가 넘어오도록
셋팅 해서 왔으니까 그런 것이다.”라는 것입니다. “등받이를
그렇게 셋팅하고 어떻게 운전을 하냐?”고 하자, 역시 답변
없이 “차량을 가져가라. 오면 메모리 셋팅 방법을 알려주겠다.”하였고 “그러면 문제 재발생하면 또 오라는 것이냐?” 라고 하자 “그렇다.”는
것입니다. 조치한 내용을 정비명세에 상세히 적으라 하고 서비스센터에 갔는데 저를 운전석에 앉히고 차
밖에서 손을 넣고 메모리 셋팅을 시연하였고 물론, 특별한 것은 없었습니다. 그리고는 “차를 갖고 가라. 작업내용
적어 주겠다”라고 하고 사무실에 들어가 정비 명세서를 작성하여 주었고 제가 “금일 작동 상태 테스트 이외 수리 조치한 것은 없다. 맞는가?”라고 질문하니 구두로도 “그렇다.
테스트 이외 수리 조치는 없었다.”고 분명히 말하였습니다.
그래도 “수고 많았습니다.”라고 큰소리로 말했는데
대답은 커녕 돌아보지도 않았습니다.
상기 상황에서 차량 결함에 대하여 원인파악 및 수리 의사가 있었다면 의미 없는 테스트의 반복이 아니라 세트 작동
유니트 또는 시트 자체 교환 등 적극적인 작업이 있었어야 할 것이나 이들은 결함 수리 의사도, 기술도
없었고 심지어 고객을 고의로 문제를 반복 발생시켜서 차량을 교환/환불하려는 사기꾼으로 모는 어이없는
상황이었고 3차 출고 당시 현장의 분위기와 행동은 “차 갖고
꺼져라. 어디 와서 사기냐? 또 올 테면 얼마든지 와라.”라는 것으로 밖에 볼 수 없었고 당시 저는 상당한 모멸감과 분노를 느낄 수밖에 없었습니다
본 건에 대하여 쉐보레에게 아래 질문에 대한 공식 회신을 요청,
1.
상기 서술된 차량 결함에 대한 이해 및 해결 방법
2.
상기 서술된 차량 결함과 동일 결함에 대한 기존 사례 (기
오픈 된 것 이외 없다고 하겠지만)
3.
상기 서술된 차량 결함과 같은 경우, 쉐보레의
일반적이고 규정된 처리 절차 및 방법
4.
상기 서술된 해당 고객 또는 의뢰인에 대한 서비스센터의 대응에 대한 쉐보레의 공식 입장.
사건 발생 직후 11월6일
1차 회신 요청, 22일 2차
요청하였으나 지금까지 쉐보레의 공식 회신은 없었습니다.
참고로 저는 금년 중순까지 미국에서 약 7년 거주하여 미국인, 미국기업의 성격은 조금 알고 있습니다만, 판매한 차량의 문제에 대하여, 고객의 불편을 우선 고려하고 적극적으로 문제를 해결하려는 의사는 전혀 없고 심지어 차종에 대한 기술도 없고(타이어 로테이션 요청 했는데 앞뒤 휠을 바꾸려함. 카마로는 앞뒤 타이어가
다른데) 도리어 고객의 무지로 치부하거나 심지어 고객을 사기꾼으로 몰고가는 행태는 단순히 서비스센터
직원 개인의 문제가 아니고 수입차종에 대한 서비스 의지가 없고 준비도 되어 있지 않은 쉐보레 회사의 문제입니다.
뿐만 아니라 회사의 입장을 말할 기회를 주어도 묵살하는 이런 행태는 한국과 한국 고객을 우습게 보고 장사 막 해먹겠다는 것으로 생각할
수밖에 없습니다. 한국에 회사와 공장이 있다는 것이 효율적 대응력이라는 점에서 타 수입차종 대비 장점이라면서
수입차종은 직영서비스센터만 정비 가능하고 그 마저도 결함 보증수리는 이런 식인 한국지엠, 쉐보레의 주장은
더욱 한국시장과 고객들을 우습게 보고 있는 처사입니다.
GMC 트럭까지 수입차종을 확대하는 상황에서 지엠, 쉐보레, GMC 수입차량을 구매하여 문제가 있을 시, 어떤 상황이 전개될 지 구매자 본인의 조건, 지리적 위치 등등 잘
고려하실 것을 적극 조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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