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인 가족으로 올란도 타고 와서 텐트 치고, 저녁에 지인 가족 불러서 같이 놈
밖에 나가서 불멍 준비 할라고 이것저것 꺼내고 있는데 옆 사이트에서 남자끼리 하는 소리가 들리네요
대충 뭐 이런 내용
"야 니도 저런거 하나 사서 캠핑하지"
"저런거 중고 얼마 안한다 1~2천이면 산다'
"맞나? 그것밖에 안 하나?"
"그 돈 주고 뭐하러 저걸 사노 차라리 차를 하나 더 사지
그리고 견인 장치도 달고 해야하니 차도 망가지고 귀찮아서 안 한다 "
ㅜㅜ
불멍 때리면서 그 돈 주고 내가 이걸 왜 샀나 싶은 생각이 드는 하루였다 합니다 ㄷㄷㄷ
아내한테 이야기 했더니 뭘 그런걸 신경 쓰냐고...저만 타박하더라던
같은데 ㅎㅎ
남들얘기한귀로듣고한귀로흘려요
내좋아서하는캠핑을 생판모르는남얘기에 흔들린다니 ㅜ
돈 1~2천이면 누구든 살수 있죠^^ 근데 그것을 현금으로사냐 할부로 사냐
혹.. 그것샀을때 우리 경제력은 어찌되냐; 이런것 따져야 하니 말입니다
결론은 부러워서 하는 말이니 신경 쓰지 마세요 ㅎ
누가 그러죠... 팔때가 제일 행복할때라고...ㅋㅋㅋ
자기 차 이야기할때는 신차가격
알박기 정말싫어요....
7500예상 해봅니다
저도 알빙 5년 하다가 접은지 넉달정도 됐습니다
그동안 참 잘 놀러다녔어요
여름에 시원하게 겨울에 따듯하게 조용한곳 여유롭게 깨끗한곳 치우진 못 해도 나무젓가락 하나 버리고 다니질 않았네요
덕분에 트렁크에 구더기 생긴날도 있고
덕트로 발전기 돌리다고 덕트 열받아서 2열 등받이 태운적도 있고..ㅎㅎ
산 가격이랑 판 가격이 얼마 차이 안나게 팔았네요ㅎㅎ 오히려 사다가 달았으니 이득? 이였습니다
비오는날 카라반에서 치맥.코로나 격리때 1주 잘 있었고.... 알박기 하는 새끼들이나 없어졌음 좋겠네요
아도라 좋은 모델입니다ㅎㅎ
친구들끼리 캠핑 갔는데
옆 사이트 40대 아재가
어린놈들이 뭔 돈이 있어서 모하비 타고 다니는지
모르겠다 하믄서 저차 안좋다고 그랬다네요
그 사람은 구형 소렌토 끌고 왔다는디
드림꺼는 100 안합니다 투박하지만 튼튼한건 최고죠 비싸봐야 200초중반입니다
저같은 경우엔 견인에 자신이 없어서 사고 싶어도 못사겠는데 카라반 잘 운용하시는 분들 보면 부럽습니다 ^^
길에서보이면 와~~ 해요ㅋㅋㅋ
한번쯤은 나도 저렇게 꼬리달고 가보고싶다 하면서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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