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일전에 동생이 첫째딸좀 잠깐 봐달라길래
부랴부랴 일끝내고 갔죠...
제 새끼손까락 잡고 걸어가는게 참 다컷다고
생각했는데 5살입니다..
놀이터가서 잠깐 놀아주다가..마트에서 시크릿뭐시기 뭐 사주다가
박카스를 집어듭디다..뭐야??
유치원에서 지갑을 오천원이 들어있었대요..
잃어버렸는데 마침 순찰 경찰분이 오셔서
찾아주셨다고..경찰아저씨 줘야된다고 무거운 박카스 한박스를
집어듭더군요...뭐지...??일단 계산하고 나오는데 마트옆에 파출소가 하나
있어서..상황설명해드리고 이러이러해서 조카가 선물해드린다
고생많으신데 박카스한병씩드시라고 조카가 직접 전달해주더라구요..
참 기특해서..뒤에서 보고만있었는데 사진은 첨부 못했어요.ㅠㅠ
눈물이 나더라구요 저도 모르게;;..ㅠㅠㅜㅜ
내동생 자식 참 잘키웠다..!!라고 생각해도 되겠지요!!??
어디 지구대라곤 말않할게요 동대문구 지구대 여러분 화이팅요!!!
상상했네요 흐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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