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가 이마트 24 전용 고객이 주차하는 진입로인데 퇴근길에 장을 보려고 우회전 하면서 진입을 하는순간 펑! 소리가 나면서 오른쪽 타이어가 찢겼습니다. 그때는 비가 엄청와서 바닥에 깨진 돌에 쓸렸나? 싶어서 재수없었다고 생각하고 견인해서 타이어 교체를 했습니다. 근데 다음날 맥주사러 걸어가는데 진입로 쪽에 무언가 튀어나와 있는게 보여서 가까이 가니까 타이어 펑크의 원인을 찾았습니다. 근데 문제는.... 블랙박스 영상은 타이어 터지는 소리만 잡히고 앞에 걸려있는 CCTV는 지하 노래방 사장님꺼인데 녹화기능이 없다고 하네요.. ㅠㅠ
그래도 할수없어서 건물주 사장님에게 전화를 했습니다. 근데 오늘 시간이 없으니 내일 오후에 만나자고 하셔서 내일 오후에 갔더니 어라? 튀어나온 볼트 같은게 깔끔히 갈려있더군요. 그래도 일단 만나서 상황설명을 했지만 역시나 돌아오는 답변은 " 증거있어요? 블랙박스 영상은 타이어 찢긴게 안보이잖아요~" 라고 하시더군요. 그래서 밑져도 본전이라는 마음으로 "저기 노래방 CCTV 있네요. 저기 내려가서 영상 확보하면 100% 물어주시고 지금 해결하실거면 타이어 가격의 60% 만 변상해주세요" 라고 던지니까 본인도 복잡해지는거 싫다면서 현금으로 7만원을 주시더군요. 어차피 찢긴 타이어도 올해 4년차여서 미리 바꾼다고 생각하고 훌훌 털어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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