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서의 여행을 끝내고
5월5일 수원으로 돌아오는 길에
발생한 일에 대해 여기 많은 보배인들에게
알려드리고 싶고 대처법에 대해 공부하고
또한 사례를 알려 드리고자 하루종일 편집해서
올려봅니다.
5월5일 9시 부산에서 출발해
고속도로를 달리고 있던중 약 11시에서
이제 자정으로 넘어가는 시간이였습니다.
목적지 까진 약 200km 이상 남아있었고
저는 추월차로와 주행차로를 오가며
운전하고 있었습니다. 그때 주행차선은
트럭들이 지나가고 있었고
제앞에 흰색 그랜져가 추월차로를
주행하는 제 차량 속도보다 느리게
주행을 하기에 저는 양보차 상향등을
2~3회정도 비추었습니다.
그럼에도 비켜주지 않기에 저는 터널 입구에
들어가기전에 주행차선으로 그랜져를 추월해
지나갔습니다. 무리하게 추월하거나
경적을 울리는 행동들은 전혀 하지않았기에
저는 문제가 없다 생각하고 주행했습니다.
그러나 ..
그때 부터 그랜져의 보복 상향등 테러가
시작 되었고 제 차의 백미러 룸미러는
사용하지 말란식의 상향등을 꾸준히
비추었습니다.
저는 그래도 웃어 넘기려 했습니다.
제가 그랜져를 피해 가거나 먼저 앞으로 보내면
되는 상황이였기에 대수롭지않게
생각했으나 그랜져의 생각은 달랐습니다.
그후로 제차의 뒤를 계속 따라왔고
저는 혹시나해서 차선변경과
트럭뒤로 저속주행을 해보았지만
그랜져는 저에게서 떨어질 생각이없었습니다.
이 사실을 알게 된후론 두려워 졌었고
해코지를 하거나
큰 보복을 할까 두려움속에 운전을 이어갔습니다.
고속주행으로도 피해보고
별의별 방법을 해도 떨어지지 않자
휴게소를 들려 대형차량 주차장에서
따돌려 보겠다는 생각에 진입을 하였고
그랜져는 그대로 따라왔습니다.
저는 필사적으로 약 한바퀴반을 돌았고
저는 따돌린줄 알았습니다만 그랜져는 그후로도
계속 쫒아왔습니다.
이대로 가다간 제 거주지가 노출이되어 정말
해코지를 당할까 싶어
마지막으로 졸음쉼터에서 따돌릴 방안을
찾아봤습니다.
제가 주차를 하고 내리는척을하고
보복차량의 운전자가 내리면 그때 도망을가면
충분한 시간을 벌 수 있을거라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쉼터로 진입을 했으나
보복차량은 따라오지않고 지나가더군요 .
이때가 약 100km이상을 따라왔고
시간으로 1시간 반을 쫒아왔습니다.
차량이 멀리 사라진것을 확인후
안심을하고 볼일을 본 뒤 다시 출발하면서
"이번에도 설마 기다리고있겠어?"
하며 출발합니다. 이번에도 있으면
경찰에 신고 하겠다는 마음을 가지고
출발합니다.
설마가 사람 잡습니다.
약 1km로 앞에서 비상등을 키고
갓길에 주차된 그랜져를 보곤
이건 정말 위험하겠다란 생각에
바로 차량번호를 메모하고 경찰에 신고합니다.
이와중에도 그랜져는 나란히 차선을 맞춰 욕을하거나
세우라는 시늉을 합니다만 무시를 하고 신고합니다.
경찰에게 상황을 설명하고 가까운 경찰에게
인계를 한뒤 마성터널 출구에서 기다리겠다
비상등을 키고 진입해라 라는
답변을 듣고 저는 정속 주행을 택했고
제가 비상등을 키자 눈치를 챈 듯
그랜져는 멀어졌고 경찰차를 보자 제차를 추월해서
멀리 도망을 갑니다.
저는 이때 별의 별생각을 다했습니다.
"전과자일까? 떳떳했기에 쫒아온거 아니였나?"
라는 생각이 들었고
경찰관님은 저에게 "그냥 목적지로 이동하십쇼 "
했고 저는 궁금해서 물었습니다.
"혹시 왜 그러셨답니까?"
하니
"상향등을 켜서 화가나서 쫒아왔다"
라고 했답니다. 그리고 저에게 미안하다고
사과를 했다 했습니다.
저는 또 궁금해서
"혹시 그 분은 저랑 목적지가 같아서 이리 오신게
맞을까요?"
하니
맞다고는 하더군요
일단 저는 경찰관님께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저는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처음엔 가벼운 해프닝이겠거니 했습니다.
하지만 곰곰히 생각하고 아무리 잊고 지우려해도
지워지지 않고 생각할수록
제가 내려서 대응을 했다면?
집까지 쫒아왔다면?
정말 목적지가 같았을까?
만약 신고를 하지 않았다라면?
이라는 생각들이 계속 떠오르더군요
그래서 이렇게라도 도움을 얻고
다음번엔 어찌 대처해야 할지 알아야
운전의 트라우마가 생기지 않을거 같아
용기내어 올려 봅니다.
많은 도움의 말씀과 제 영상의 제 잘못과 오류가 있다면
저는 달게 받겠습니다.
현명한 보배인들의 말씀 부탁드립니다.
(댓글들 전부 보고있습니다.
제가 굳이 일일히 답변을 하는것보다
보고 느낀점들이 많습니다. 많은관심과 위로
대처법들 너무 감사합니다.
저는 남성입니다. 허나 머리가 길어 묶고있었으니
오해 했을법도 했다는 생각도 합니다.)
추월 영상을 원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제 블박 파티션 설정이 잘못되어있어
상시 녹화보다 주차, 이벤트 녹화량이
많게 되어있어 영상확인을 했을때
저 상황이 꽤 오래지난 시간이라
이벤트 녹화로 시작 되어있었습니다.
그래서 영상이 저렇게 나와지게
되었고 저는 어떠한 악의적인 편집을 하거나
일체 거짓이없을을 알려드리고 싶습니다.
마찬가지로 영상엔 담기지 못한 상황들도 많았습니다.
하나의 상황은
피해보려 트럭 뒤로 숨어 정속주행도 해보았지만
그랜저는 추월차선에 나란히 서서
뒷차들의 주행을 방해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다 저를 추월해서 갔고 저는 혹시나하는 상황에
꽤 오랜시간을 트럭뒤에서 맘을 추스르다
다시 추월을 시도하니 제 앞에있던 트럭앞에서
정속 주행을 하며 저를 기다린 상황도 있었습니다.
저는 편히들 보시라고 요약을 했으면 했지
최대한 사실을 적어서 보여드리고 싶었습니다
라는 점 꼭 말씀드리고 싶어 이렇게 덧붙여
이야기 올립니다.
다시한번 많은 위로와 의견들 감사드립니다.
정말 대처 잘하신거 같네요. 한시간 넘도록 쫓아 왔다는건 도가 지나친듯...
사회생활가능함?
ㅋㅋ 신호의 한종류인데 그게 기분나쁘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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