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편(1530014) 먼저 읽고 2편 읽어주세요.
저녁 8시경 본사에서 과장이 매장에 왔는데
아이가 수업하다가 다친것만 보고가 되고
사고경위에 대한 내용을 전혀 모르고 있어서
남편이 사고당시 찍었던 현장사진과 아이가 다친 사진을 주면서
과장에게 보고?를 하는 갑갑하고 황당한 상황이 벌어졌네요
과장은 본사에는 CCTV 가 한달동안 보관이 되니
월요일에 확인해주겠다고 했고
23일 월요일 아침부터 기다리다가
오후 4시경 CCTV 관리 책임자를 만났는데
'처음 트니트니를 오픈(2월경 오픈)했을때부터 녹화가 안되었다'는 황당무개한 답변을 들어야했습니다.
해당업체 직원들의 안전의식 부재, 사고이후 형편없는 대처, 보고체계와 CCTV관리 엉망으로 인해
아이를 가진 엄마라면 누구라도 알만한 큰 회사에서 운영하는
키즈체육관이라 신뢰했던 마음이 지금은 완전히 무너져서 짓밟혀진 듯 합니다.
지금도 입이 잘 벌어지지 않아 티스푼으로 죽과 약을 먹이고 있습니다.
죽을 먹일때마다
아이의 날아간 잇몸과 예전엔 고르고 가지런했지만 지금은 삐뚤어진 치아를 보면서
눈물을 흘립니다.
남편도 저도 아이의 피묻은 입이 계속 떠올라 불안하고 심장이 두근거려 잠도 안오고
자다가 다시 깨기를 반복하는
모든 것이 피폐해져 버린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습니다.
앞으로 있을 아이의 고통스러운 치료과정과
평생 얼굴에 기다란 흉터를 안고 살아가야 할 아이를 조금이라도 생각한다면
어떻게 '우리는 보험 들었으니까 거기서 알아서 하면 되는거 아니냐' 식의 냉담한 대응을 할 수 있을까요.
1세에서 7세까지 영유아를 상대로 사업을 하는 해당업체는
사고 원인과 처리과정, 결과까지 직원들의 안전주의의식, 책임의식이라고는 전혀 찾아볼 수 없는 곳.
대한민국의 미래를 짊어질 우리아이들의 보호와 안전이 우선시 되어야할 국내 대표 키즈교육사업체에서
벌어진 일입니다.
저의 제보가 국가나 기업차원에서 우리아이들이 바르고 안전하게 커나갈수 있도록 하는데에
미약하게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그것도 함께 신고해서 녹화서버 확인해야하는데...
책임회피하려고 그렇게 지우는 업체가 가끔 있더라구요
진짜 맘이너무 아프시겠네요.
모쪼록 해결 잘되시길바랍니다.
아이가 걱정이네요.
제가 도움 될거라곤 추천뿐이네요ㅜㅜ
애기 많이 아플텐데 ㅠ
그냥 넓은 체육관에서 교구 몇개 갖다놓고 했었는데. 위험한건 없었던거같은데.
근데 저긴 딱 보기에도 좀 위험해 보이네요.
위험한 놀이시설 업체도 관심밖입니다.
사고는 예기치 못한 곳에서 나닌깐요.
아이들은 항시 지켜봐줘야 합니다.
요즘 놀이시설보면 너무 방치 하더라구요.
흉터없이 잘 치료되길 바랍니다.
당연히 저런 시설은 보험이 들어져 있는 경우가 99%일겁니다.
업체 관계자 분들???? 사실을 사실대로 밝히고 보험으로 치료비 및 휴유에 대한 보상, 그리고 정식적인 피해보상까지 완벽하게 하고 사과와 재발방지를 위해 노력하는 것이 좋다도 생각합니다. 그런 마음가짐과 노력이 시설을 더 안전하게 유지하고 향후 영업적인 효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회피가 답이 되는 경우는 없습니다. 책임지는 자세로 임해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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