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저는 해병대 예비역 김형진이라합니다.
지난 2월 말 백령도에서 훈련 중 인 해병대 장병들이 음주차량에 의해 교통사고를 당한 사건을 아십니까?
해병대 장병들이 사고를 당하였지만 그 중에 유난히도 크게 부상을 당한 해병 대원이 한명 있습니다.
그 대원은 차밑에 얼굴이 함몰되어 안면 전체를 성형하고 심각한 휴우증에 있습니다.
현재 의병 전역(부상을 당해 군대 생활을 할 수 없는 경우 조기 전역)을 한 상태이며 이렇게 글을 올리는 이유는 나라에서 부당한 혜택을 받고 있기 때문입니다.
의가사 전역의 사유는 만성 뇌경색입니다.
하지만 국방부 측은 만성뇌경색은 훈련 중 교통사고로 생긴것이 아니라 원래 가지고 있던 병명이라
이해대해 책임이 없다는 주장을 합니다.
교통사고 직 후 뇌 촬영을 시행했을 때 아무런 이상이 없었으나 3일 뒤 재 촬영 시 만성뇌경색이 발견되어
의병 전역을 하게 된 것입니다.
한마디로 현역 복무 중 에 당한 안면 부상은 책임을 지지만 만성뇌경색은 현역 복무 중 일어난 병명이 아니기에
책임이 없다는 주장을 내세우고 있습니다.
그래서 현재 뇌경색 병명에 대한 그 어떠한 혜택도 받고 있지 못하고 있으며 하루하루를 힘겹게 살아가고 있습니다.
사고 당사자인 해병대원의 어머님도 큰 수술로 인해 몸이 불편하신데다 아들까지 이런 일을 당하고 나니 무엇보다
가족들의 마음이 아픈것은 당연한 일이며 우리는 이런 안타까운 일을 함께 슬퍼해야할 것입니다.
뇌경색이 오면 오른쪽에 발생 시 왼쪽 사지가, 왼쪽에 발생 시 오른쪽 사지가 마비되는 증상이 오기는 물론
일상 생활에도 큰 불편함이 있습니다.
뇌경색을 가지고 있다고 칩시다. 어떻게 군입대가 허용이 되었고 군생활을 1년 이상 묵묵히 서해최북단을 지켜가던
해병대 장병이었습니다.
위와 같은 내용으로 보배드림 네티즌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하신지 소중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대한민국의 병역의 의무를 마치기 위해 자원하여 군대에 입대하였으나 가져온것이라고는 이제 전혀다른 얼굴에
뇌경색까지 또한 사고의 휴우증까지 얻게되는 끔찍한 결과를 초례하였습니다.
이에 대해 대한민국은 책임적인 태도로 일을 마무리 지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실례되는 말씀이지만 댓글을 수정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뇌경색이면 군대 면제사유도 되는데 1년 이상을 나라를 위해 힘쓰고 결국 얻은것은
바뀌어버린 얼굴과 뇌경색이라는 병 뿐입니다.
본문에서
의가사제대 [依家事除隊] 현역 군인이 자기가 직접 집안을 보살펴야 하는 가정 사정상 제대고
의병 제대는 군대에서 아프거나 다쳐서 군생활을 다 마치지 못하고 제대하는 것을 말합니다.
의병제대가 맞습니다. 바로잡습니다... 해병대 예비역 7년차
과연 고위층 및 장성급의 자식들이었더라면 가만히 있었을까요.
강서구처키님 ~ 강서구대머리독수리 임니당~ㅋ
군대 안가려 쌩난리를 치는 얘들도 있는 마당에, 멀쩡한 자식, 동생을 재검까지 받아가며 군대에, 그것도 해병대...서해 최북단 백령도에 국가를 위해 보냈드만, 국가가 이래도 됩니까?
왜 내가 사랑하고 자랑스러워하는 대한민국이 이리도 무책임한지...참 실망스럽습니다.
국가를 위한 봉사,희생은 충분히 격려되고 위로 되어야 하는데
여러분들도 흔히 알고 계시는 많은 사례(한번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에서 보시듯...
우리국가를 위한 봉사와 희생의 결과는 그리 좋지 못합니다.
사고후....그것도 TV나 신문등에 나오는 큰 사건일 경우에 몇일간의 형식적 관계자 방문 위로,
이후엔 차가운 무시와 버림.(부대 지휘자란 작자는 다친병사들에게 따뜻한 한마디,위로보단 높은양반들 따까리하기 바쁘더군요.--;)
분명 이런건 고쳐져야 합니다.
지금 현세대뿐만 아니라 태어날 우리자식들을 위해서라도...
'내가 국가를 위해 봉사하고 희생하면 절대 우리나라, 대한민국은 날 버리지 않는다.'라는 인식을 심어줄 수 있어야 합니다. 대한민국이 강국이 되기위해서 꼭 필요한 일 중의 하나.
마지막으로, 이번 사고로 인해 불가피하게 의병전역을 하게 되는, 하게 될 병사들은 1년이상 해병대로 복무했음에도 소속이 '빨간명찰 해병대'가 아닌 '빨간명찰 육군'으로 제대를 하게 됩니다.
해병대로 들어가 훈련중 사고로 육군제대.....
.
.
.
'한번 해병은 영원한 해병'
.
.
.
그런데,이 유명한 말이 무색하게도, 이 불쌍한 병사들은 대한민국 국민의 한 사람으로, 나라를 지키는 병사로, 해병대로 본분을 다했음에도 불구하고 해병대 및 정부가 이들의 영광을 표면적으로는 빼았아버렸습니다.
*이번 사고로 사망한 병사, 의병제대자, 의병 제대예정 병사, 그리고 지금도 병원에서 추가로 병명이 늘고 있고 치료중인 병사를 위해서도 이 사건은 다시 한번 이슈화 할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긴 글 올려 죄송합니다.
멀쩡한 사람이 입대를 했고 해병대가 좋아서 입대를 하였지만 결국 얻어진것은 타군 소속의 의병전역과 만신창이 얼굴 그리고 뇌경색이라는 병명을 얻었을 뿐입니다.
위에서 타군소속의 의병전역이라는 표현을 했지만 절대 타군을 비하하는 의도로 쓴글이 아님을 보배드림 네티즌여러분들께서 이해해주시면 대단히 감사하겠습니다.
예전 연평해전때는 대통령이란 분이 다른나라가서 생쇼하드만..!! 거기서 전사하신 분들 개취급하더니..!!! 내참...!! 더러워서 제대한지 6년이 다되가지만... 예비역으로써 참 더럽다 더러워..!!! 연평해전 당시 전사하신 (계급이 중사 맞나? 기억이 잘 안나네요..) 미망인꼐서 이런 나라에서 못살겠다 하시면서 한국을 떠나신거 생각하면.....!!!!
저런건 정부에서 알아서 처리를 해줘야지..!!!!!! 이러니 부모님들이 자식들 군대가면 걱정하지..!!빨리 저 대원 완쾌 될때까지 물질적 정신적 지원을 해줘라..!!!!!!!!
엉뚱한데다가 세금 쓰지말고 저런 곳에다 제발 좀 써라..!!! 저런 곳에다 쓴다면 세금 더 낼 수도 있다..!!!!
저도 이런곳에 나랏돈을 운영한다면 세금 더 낼 수 있습니다.
죄다 골프비와 접대비로 빠져나가는 세금이 아까울 뿐입니다...
사고난 해병과 무슨 관계인지 모르나 후임의 사건을 안타깝게 생각하는 모습이 보기 좋다...
나도 상병 3호봉 때 기상하자 마자 어지러움에 제대로 걷지도 못하고 조별 과업 나갔다가 구토증세에 오른쪽 귀가 안들리기 시작했지... 의무중대에 수통을 거쳤으나 수통 군의관들도 원인을 모른다고 했고 싸제 병원에서도 원인을 모른다고 했지...
전역 후 군 시절 얻은 청력상실에 대해서 최소한의 보상을 받고자 국가유공자를 신청하고 거부 당하고 행정심판까지 했으나 국가에서 하는 말은 단지 "돌발성난청"이 시기적으로 군시절에 나타난것 뿐이다... 잠재적으로 가지고 있던 병이고 군 시절에 발병했다고 해서 보상을 해줄 수 없다는 그런 통보를 받았지.. 어릴 적부터 경찰이 꿈이었고 천직이라고 생각하며 공부했고 해병대에 자원입대를 했는데 이런 병을 얻게 되어 합법적으로 경찰이 될 수 없게 되었고 국가에선 잠재적인 병에 대해 최선의 치료를 했으니 더 이상 해 줄게 없다고 하더라... 나 개인적으로 마음의 고통이 있엇고 주위에서도 안타까움의 눈으로 바라보았지...
나보다 사고를 당한 후임이 더 큰 신체적 고통과 마음의 고통을 얻었을거야... 나 같은 경우에도 정말 참담한 상황인데 사고를 당한 후임 생각하지 같은 해병대로써 또한 같은 백령도 출신으로써 마음이 아프다...
아픔을 함께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저 또한 사고를 당한 해병들과는 모르는 사이지만 같은 소속부대 대원으로써 아픔을 함께 하고 있습니다. 걱정근심이 가득한 가족들이 불쌍할 따름입니다.
저희 동네에 928기 선임이 두분 살고 계십니다. 원하시면 연락처 남겨드리겠습니다.
갔는데.. 사고나니까... 어떻게 하면 될까? 참 힘든세상이다!!
718기 선임 연락처 2분것을 알고있습니다.
메일주소라도 남겨두시면 연락처 보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너무 가슴아프다..도움도 못주고...기적이 일어나길 기도해야 하나..
이 나라는 뭐하는 건지,...兵963
이런 건 해병대를 떠나서 모든 군대에서 다치는 인원들만 억울하지..
다치고 나면 나 몰라라 하는 이 나라가.. 군대가.. 정말이 원망스럽다..
이런 건 서명운동이라도 해야 하는 거 아닌가..
도움이 못 되어 미안하구나 후임들아... 필승 兵931
메일주소라도 남겨주시면 연락처 보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몇년간 눈팅만 했는데 글 몇자 남길려고 가입까지 했다..
뒤에서 묵묵히 응원하마^^
-필승 1004기 동기가..
나라위해 지킬려다 이게 무슨꼴이냐..
자원입대한 사람이라 사명감도 더 클텐데..
쾌유를 빕니다.
그리고,만성뇌경색이라는게 말이 되나...타군도 물론그렇겠지만,우리해병은 더 까다롭게
하지않는가..도대체 나라가 어덯게 돌아가는지 모르겠다..후임아 미안하다...
마음같아서는 당장이라두 뛰어가서 같이 맞서주고싶지만,그러지못해 미안하다
힘내거라..후임아 ..필승 797기가
전쟁나서 부상당해도 별의별 병명으로 몰아세울 나라..
아..진짜 이민 심각하게 고려해봐야한다..나는 이렇게 살아왔지만 내 자식만은 이런 나라에 맡길수가 없다..
있었으면 합니다. 저도 백령도에서 근무를 했지만. 가로등이 없어 밤에는 길이 잘보이지 않아
위험하긴한데.. 음주로 사고를 내다니.. 제가 군생활 할때도 음주로 사고가 몇번 났습니다.
이런걸 봐서는 섬이다 보니 경찰인원도 적고 하니깐. 음주를 해도 단속이 잘이뤄질수 없다고 생각이 드네요. 주민들 교육을 통해 음주운전및 과속을 않했으면 합니다..!
兵979期
백령도 근무는 아니지만 같은 해병으로서 가슴이 아픕이다
정말 국가는 누구를위해서 있는지 정말 알수가 없습니다
젊고 혈기왕성한 사람을 데려다가 이렇게 만들어 놨으면 최소한의 성의를 보여야 되는거 아닌가?
아~` 이넘의 나라꼴이란...지들 배불리는데만 혈안이지 ....;;
아무쪼록 좋은소식과 건강한 모습으로 훌훌 털고 일어났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兵 627기
국민이 있어야 국가가 있다!
국가를 위한 희생을 인정하라~!
일단 이런 어처구니 없는 일이 일어난거에 대해 참.. 어찌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또 가뜩이나 제가 근무한곳에서 그런일이 일어나서 참..... 백령도는 아에 음주단속이
이루어지지 않는 곳입니다.. 거기주민들은 술쳐먹고 운전하는것도 일이 아니지요....
제가 근무했었을때 해군 대위와 중위가 술 만땅취해서 술집여자태우고 고갯길가다가
또랑에 그냥 쳐박아서 대위와 여자가 사망했지요.. 참.. 나라에서 꼭 보상해주었으면 하는
마음 감히 후임이 빌겠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필승!
이건 뭐 부속품도 아니고, 이런부분에서 한국은 아직 멀었다...
이러니 현역병들이 몸 다치는 일에는 몸을 사리지...
다치면 늬그들이 첵임질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