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배드림

예전 이혼재판중이고 아들데리고 잘살려고 한다고 

두어번 글써서 올린적있었는데

오늘은 진짜 참고참다 누구한테도 말못해서 

이렇게라도안함 진짜 죽어버릴꺼같아서 

맥주한잔마시면서 적어봐여

1년을넘게 진행해온 소송들...  처음엔 그냥 이시간이 너무 괴로워서 빨리만끝났음 했던시간들이였었는데

형사소송부터시작해서 상간녀소송 위자료 과거양육비 재산분할

이것저것 많이도 했네요

7년을같이살면서 제대로된 일한번 한적없고 그래도 내가 많이사랑했고 능력있는사람이 더 마니 벌면 된다는 생각으로 살았었는데 전남편한테 여러번 맞았고 그와중에 바람도피고 불법토토도해서 생활비도안주고 빚잔치하는 그런사람을 

그래도 아이 아빠니까 울엄마 속상할까바 단한번도 얘기안하고 참고참다 여기까지왔는데

법이 우리나라 법이 진짜 뭣같네요

7년동안 일한번 제대로한적없는 저인간한테도 재산분할을 해주라고 기여도따져서 정말 최소금액만 주고싶어서 그랬는데 

참....  어이도없고 판결문보자마자 판사한테가서 따지고싶었고 웃음밖에 안나오더라구요 

그래서 이왕이렇게된거 어차피 길게길게 된거 

내가힘들었던만큼 그보다 더힘들고 괴로우라고 항소했어요

소송...  시간이랑돈싸움이라고들하던데

아들이랑 지금은 너무 행복하고 즐겁고 매주주말마다 박물관 놀이동산 펜션 호캉스 사정이여의치 않음 가까운 청계천이래도 지하철이며 버스며 타고다니는게 너무 좋거든여^^

내년부터 다시 장사도 시작하고 지금하는 보험일도 투잡으로 할생각에  착착 진행되고있고 돈벌일만 남았다고생각했는데..

딱하나 저거 걸림돌이있네요

아들 양육비도 조금 주려고 적어낸 그사람보고

어이없어서 웃음도 안나왔지만 

내아들위해서라도 꼭 항소 이기고싶어요!!

보배님들이 화이팅좀해주세요

잘될꺼라고^^

날씨 너무너무 추워졌는데 몸 조심 하시고 

다들 행복하고 즐거운 인생 사셨음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