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직한지 7개월차인 워킹맘입니다
6살 3살 두아이가 있습니다
직장상사(여자)-신랑과 주말부부 /딩크족
회사업무처리에 있어서는
20년경력의 커리어있는 상사입니다
AI급 업무로 능력은 인정합니다
가끔 사람 무시하는 망언을 해대도 업무적으로니깐
스트레스 받아도 이해했습니다
문제는 가끔 퇴근후 둘이 술마시자고 물어보시는데
입사한지 얼마 안됐을때는 돌봄을 쓰거나 해서 웬만한 자리는 빼지 않고 참석했습니다.
그랬더니 이제는 돌봄쓸수있냐고 술마시자고 하시길래
몇번 거절했더니 잦아지긴 했는데
오늘(일요일)오전에 톡으로 아점하러 본인사는 동네로 올수있냐길래 친정집(타지역)에 다녀와야된다고 했더니 뭐 줄게있었다면서 쉬라고 낼회사서 뵙겠다고 했는데
밤8시쯤 친정집에서 오는길(운전중)혀가 꼬부러진 상태로
전화해서는 본인네 집으로 오라길래 이제 막 출발해서 도착하면 9시넘고 애들도케어해야되서 힘들다고 했더니
오늘만 와달라면서 계속 기다린다고 막무가내로 그러고
운전중이라서 통화하기 힘들대도 계속 듣지도않고 계속 오라그래서 어찌저찌해서 전화는끊었는데 10분후 다시 전화해서도 계속 오라길래 못간다고 했더니 자기가 부담스럽냐는둥 너랑 꼭 한잔 마시고 싶다는둥 오는길동안 15분을 통화했습니다
이전에도 일요일 밤9시가 됐는데 연락해서는 신랑이랑 오라는둥 애들이 잠들어서 안된다니 그럼 신랑이랑 둘이 지네 집으로 오라는둥..
아 낼 출근하기가 너무 싫습니다
당장이라도 사직서 제출하고 무단으로라도 회사 안나가고 싶어요!!!!통화내용은 자동녹음 설정 되있어서 기록은 있는데 저런것도 직장내괴롭힘 신고가 되나요??
아니 그냥 퇴사하고 실업급여라도 받고싶습니다
이럴땐 어떡해야 되나요??
어차피 그만둘 각이시면.
커피한잔 마시고 허심탄회 하게 대화를 먼져
해보십쇼.
ai스타일이니.
6하원칙을 들어서 본인생활패턴을 먼져 애기하시고.직업을 얻게된 계기를 덧붙이시고.
마무리로 일로서 연결된 부장님과의 상황에서
이 부분만은 수용해드릴수 없다.
이부분으로 부장님과의 트러블이 생겨
본인의 또다른 이직을 생각하는게 너무 심적으로 힘들다. 라고 정리해서 오픈하세요.
상대가 너무 잘나면.누구나 다 꺼리게되죠.
그런상대를 만나도 내일에 대한.내생각을 어필하는것은 본인 자존감에 가장 중요한 계기가 될겁니다.
좋게 보면 좋은거고 나쁘게보면 한참 나쁜짓인데.
그 상사는 그걸 모르겠죠?
혼자 외로우니까 님에게 전화를 한걸테고, 애를 안키워봤으니 그역시 모를테고, 처음엔 돌봄 썼는데 왜 지금은 안되는거냐 라고 생각할거같아요.
녹음 필수
지난번 카톡캡쳐한거랑 오늘 통화한건 다 녹음된게 있는데..이 두건으로는 신고해도 처리가될지도 걱정이네요
이걸로 신고사유 될까요?
를 자꾸 물어보는것보니,
좀 더 확실한 증거 모으시겠네요.
상대는 그쪽에게 맘이가거나
편해서 그러는듯 한데
나중에 신고 한것 알면 현타올듯.
그냥 직진 하세요.
싫타,그러지 말아라,
그렇게 못하겠어요?
그럼 그냥 퇴사하세요.
어찌보면,이 쉬운걸 못하시나요?
어른이잖아요.
단, 윗분 말대로 거절을 확실하게 하시는 모습이 없다면 역으로 당합니다.
신고하세요
그 이후에 노동부에 문의해보세요
글내용을 믿갯습니다
퇴근 후 차든 식사든 술이든 하면서 상사라서 만나고 나가긴 하지만 애도 아직 어리고
이런저런 이유로 미리 얘기하지 않고 갑자기 만나자 그러는 건 힘들다 뭐 그런 식으로 얘기를 해 보세요.
퇴사 사유는 될 수 있을지 몰라도, 타 사 입사의 조건으로는 좋지 않을 듯 싶습니다.
용기 주신 댓글 감사합니다~!!
속이 후련하네요..미안하다고 사과하시는 모습에 그간 정이 있던지 정신을 못차린건지 찡했지만
이런 상황까지 온 이상 퇴사가 답이죠~~~~
0/200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