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덧 320d로 차를 바꾼지 3주차가 됐어요
국산차 구아방으로 싼타페 투스카니 yf소나타 그랜져 hg 제네시스쿠페 신형제네시스 차에 쓴 돈만해도 어마어마 하네요.물론 제 벌이에서는 그렇네요^^차를 워낙 좋아해서 수입 대비 차에 쓴 돈이 많았던 것 같네요
저는 국산차만 계속 고수했어요
솔직히 국산이나 독일차나 머가 다를까 싶었어요.
보배에 독일차 찬양하시던 분들 좀 꼴보기 싫었던 것도 사실이고요^^
그러던 중 작은 사고가 있었고 렌트를 e클래스를 받게 됩니다
마침 다음날 지방 출장이 잡혀있어서 e클을 타고 삼일간 약 1000키로를 운행하게 됐죠..
전 머리털 나고 수입차는 첨타봤는데 3일 내내 내가 왜 국산차만 고집했던 걸까라는 자괴감에 빠집니다.
이유는 차의 기본기랄까요?
그 먼가 끈적하면서 안정적이면서 탄탄한 느낑이랄까?
차가 너무나 안정적으로 직진 코너 머든 찰지게 움직여주는 겁니다.
제 차 수리가 끝나고 인수받고 나니 출고한 지 1년도 안 된 차가 이렇게 헐거운 느낌을 주는지 차에 정이 뚝떨어지더군요..
당장 차를 내놨습니다
그리고 그 주에 비엠 벤츠 아우디 렉서스 인피니티 볼보 등등 수입차 매장을 한달간 다니면서 차종별로 전부 시승을 하게 됩니다.
솔직히 국산차는 혼다나 닛산 도요다에게도 아직 한창 멀었습니다.
아무리 좋게 느껴볼라고 해도 현기차는 그게 힘드네요
제가 차를 좀 달리는 타입이라 전 640d가 가장 맘에 들더군요
하지만..
제가 억대 자동차를 구매할 형편은 못돼서 320d 4960짜리를 850할인 받고 구매했습니다.
주행질감 끝내주고 연비 17이상 꼬박 나와주고 너무나 만족합니다.
만나는 사람마다 키를 줍니다
운전 한번 해보라고..
현기차 타는 주변분들은 조금,, 아니면 많이 놀라십니다.
이 작은 차가 이렇게 좋냐고..
현대기아차 이대로 갈 거라면 차값을 내리고 계속 이상태로 가던가 차값을 올리려면 차 품질이나 성능을 올리던가..
현기차 이제 선택의 기로에 서있는 것 같네요
뉴스보니 국내 승용 30프로대 무너졌다고 하는데 아마 수입차로 가신분들 중 상당수는 저와 같으리라고 생각됩니다.
현대기아 서비스가 나쁜 건 딱히 모르겠어요
전 가는 곳마다 친절했거든요
전 차 정비할 땐 항상 음료수 들고 가서 먼저 웃으며 친절하게 하거든요
하지만 차 자체를 놓고 보면
왜 이제껏 멍청하게 직진 하나 제대로 못하는 현대차를 고집했었는지 바보같네요
차 구입 예정이신 분들은 꼭 수입차 비교 시승해 보시고 구매하시길 당부말씀 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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