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평생 살면서 교통사고는 첨 당해봤는데
자해공갈범으로 몰렸습니다. 어이없네요.
오늘 저녁 화성시 향남 도이초등학교 앞에서 횡단보도 건너다가 차에 치였습니다.
넘어져서 무릎아파서 일어나지도 못하고있는데
차에서 아줌마가 내리더니
다짜고짜 아니 그렇게 차도로 뛰어들면 어떻하냐. 누구 신세 망치려느냐.
당신 자해공갈범이냐.. 따지길래
간신히 일어나서 야이 씨발년아 파란불에 사람치고 뭐 공갈범?
순간 눈에 보이는게 없더라구요. 눈 디집힘.
바로 112 신고하니 3분도 안지나서 경찰차 오더라구요.
현장에서 차 블박 확인하니 분명 보행자 파란불임!
그제서야 자기는 여기는 횡단보도가 아닌 줄 알았다는 그냥 과속방지턱인줄 알았다는
말도 안되는 헛소리 주절거리고..
지금도 열받네요.
낼 병원가서 진단서 끊을건데 이 년 어떻게 엿먹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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