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9월, 파리 모터쇼의 안방 주인인 푸조가 자동차의 과거와 현재, 미래의 꿈을 형상화시킨 907을 선보인다.
길이 X 너비 X 높이, 4.37m X 1.88m X 1.21m 바디 사이즈에 휠 베이스 2.5m의 2인승 GT 쿠페의 바디에 전체적인 실루엣은 그동안 푸조가 다른 컨셉카에서 보여줬던 디자인 흐름을 이어갔다.
카본파이버 재질을 사용해 전체무게는 1,400kg에 불과하다.
곡선을 강조한 스타일과 날카로운 헤드램프, 커다란 공기 흡입구는 공격적이면서도 부드러운 분위기를 자아내고 롱노즈 숏데크의 패키징은 전통적인 쿠페 스타일이다.
후드의 캐릭터라인과 비쥬얼 포인트(12개의 인테이크 트럼펫)는 삼각형 모양의 헤드램프와 더불어 속도감을 강조하며 유리로 만들어진 루프시스템은 개방감을 극대화 한다.
테일램프 사이에 위치한 가변식 리어 스포일러는 속도에 따라 자동으로 작동하며 18인치 휠과 미쉐린 타이어(275/40, 345/35)를 장착했다.
갈색톤의 가죽과 밝은 회색의 알칸타라, 절재된 크롬의 조화는 907의 실내를 편안하게 연출하고 있으며 스티어링 휠과 기어 노브는 나무재질을 사용했다.
아날로그 스타일로 표현되는 디지털 방식의 계기판은 시인성을 개선했다는 주장이며 터치 스크린 방식의 센터콘솔 모니터는 네비게이션과 MP3플레이어의 기능을 갖춘 개인컴퓨터와 연결된다.
프론트 미드십 형태로 얹혀진 6.0리터 V12엔진은 최고출력 500마력 이상의 파워를 생산하고 리어 액슬 앞쪽에 위치한 6단 시퀀셜 트랜스미션으로 동력을 전달한다. 배기파이프는 사이드로 이동했다.
스펙상으로 907의 성능은 뛰어난 것임에 틀림없지만 양산에 대한 공식적인 언급은 없다.
[출처:오토스파이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