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데, 예측운전도 상당히 위험한 것은 마찬가지입니다.
이런 경우가 있었죠. 언젠가 앞차가 다른 차선으로 빠지길래, 저는 그냥 무의식적으로 엑셀을 밟았습니다. 차간거리를 좁히려고 말이죠. 근데, 그 차가 다른 차선으로 빠진이유가 땅에 뭔가가 있어서 였더군요. 저는 그것을 피하려다 사고가 날 뻔 한 적이 있습니다.
이렇듯 예측운전은 위험할 때가 많습니다. '상대가 그곳으로 갈 지 알았겠습니까?'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상대가 내가 원하는 방향으로 빠져줄지 어떻게 확신할 수 있겠습니까?
교통사고/사건 게시판에 있는 택시교통사고 영상도 모두들 예측운전 때문에 그렇게 된 것입니다. 모녀가 알아서 피할 줄 알고 브레이크를 밟지 않았겠죠. 하지만 그렇지 않았고, 모녀 모두가 죽었습니다. 이게 얼마나 슬픈 일입니까? 비록 모녀가 잘못한 것이 맞더라도, 누군가 다치고 이러는 건 정말 마음이 아픈 일이죠.
아무튼, 예측운전보다 우선 브레이크를 밟으셔서 안전거리를 확보하는 게 더 먼저라고 생각하네요. 사고는 혼자서 내는 것도 있지만, 이 경우는 둘이 내는 거니까요. 이런 말이 있잖아요.
- 손뼉도 마주쳐야 소리가 난다. -
물론, 사람이 여유를 갖는다는 건 어려운 일입니다만(특히 사회생활 하시면서...), 서로 이해하고 스트레스 안 받고 살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만약 저라면 저런 상황에서 무조건 직진합니다...올리신분도 같은 마음이시라서 그런거 아닌가요? 저는 남에게 피해주는 무지 싫어합니다. 왜냐하면 저도 피해받는 걸 싫어하거든요. 똑같은 이치입니다. 나는 안그런대 너는 왜 그러냐. 그래서 나도 저정도는 가끔하는데 하는 상황이면 '뭐 저정도 가지고 그러냐?' 이런식이되는 것 같네요...
정말 좋으신 분이네요. 남에게 피해주는 건 저도 싫어하는 부분이고, 운전하면서 가장 많이 압박받는 부분이기도 합니다.(혹시 내가 남에게 피해주는 건 아닐까?)
그런데 이런 게 있어요. 사람이 살면서, 남에게 전혀 피해를 안 줄 수는 없는 것이거든요. 내가 있음으로 뒤 차가 한 칸 뒤에 가게 되는 것이고요. 내가 없었다면, 지금의 내 자리는 다른 누군가의 자리가 될 수 있었겠죠. (그 다른 누군가에게 피해를 주고 있을 수 있다는 소리입니다.)
물론, 위의 경우는 어쩔 수 없는 경우라 칠 수 있죠. (죽으라고 할 수도 없고... 재미없는 농담이었습니다. ㅡ,ㅡ,;;) 이 영상의 경우 직진할 수 있으니, 될 수 있다면 그러는 것이 좋겠죠. 그것이 예의라면 예의구요.
이런 생각은 어떤가요?
아랑전사님은 남에게 피해받는 것을 싫어하셔서, 남에게 피해를 안 주시려고 하지만,
몇몇 분들은 남에게 피해받는 것을 어느정도 이해하시면서, 남에게 어느정도 피해를 줄 수 있다는 거 말입니다. (그 사람들은 이 정도는 피해가 아닐 거라 믿으니까요.)
결국 세상사람은 다양한 거죠.
만약 이 영상에서 좌회전대신 직진을 하게되면,그 직진한 사람은 글쓰신 분보다 더 시간적으로 피해를 보셨을 수도 있고요. (이것도 피해인 것은 마찬가지입니다.)
저는 사실은 누가 잘못했냐기보다 여유에 대해 말씀드리고 싶었습니다. 이 경우도 사실 여유가 있다면 굳이 화를 낼 이유가 없는 부분이죠. 화를 내지 않아도, 조금 기다리면 해결되는 문제고, 정말 그 사람의 행동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면, 가서 차분하게 말을 건내셔도 되고요.
P.S. 세상사람 다양하고, 미래는 모르는데 시간 빠듯하게 잡고 출발하시면 안 될 것 같아요. 우리 모두 미리미리 다녀서, 여유로운 운전이 되도록 했으면 좋겠네요. 저런 경우가 생기더라도, '어차피 다음 신호등에서 잡힐텐데 뭐...'라는 생각도 사람을 여유롭게 할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키안님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제가 아직은 피가 끊다보니...솔직히 저는 정말 운전할때 타운전자에게 티끌만한 피해도 주기 싫어하는 사람입니다. 그러다보니 제가 하는 운전양식대로 타운전자를 판단하는게 어쩔수 없는 저의 양식이네요. 물론 불가피하게 초행길 혹은 실수로 타운전자에게 실수를 하는 경우라면 저도 뭐라하지않습니다. 다만, 실수, 초행을 넘어거 개념을 무너뜨리는 운전자들은 그러한 행태가 한두번이 아니라 계속하여 이어지기때문에 그러한 것들을 제가 받아들이기에 조금 힘든 구석이 있내요. 제가 군생활한지가 10년이 넘어가는데, 믿으실지 모르시겠지만, 저 군생활하면서 후임들에게 소새끼 말새끼 한번 해본적 없습니다. 제가 당해보고 맞아보닌깐 그건 아니더라구요. 참 단순하죠? ㅎㅎ 암튼 키안님 말씀 머리로 이해는 다했습니다. 좋은 말씀 정말 감사드리구요. 다시한번 저에 대해 돌아보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늦은 밤 친구와 소주하고 와서 보니 글이 있어서 글 남깁니다. 연휴로 이어지는 금요일 행복 만만만땅으로 시작하세요 ^^
걍 2차선에서 직진했어야 했는데
초행길이면 헷갈릴 수 있잖아요. 네비는 뺑뺑이 시키고... ㅠ.ㅠ
글쓰신 분 마음 충분히 이해가 갑니다만,
우리 모두 서로 여유를 가지고 이해해 주면 좋지 않을까요?
운전하다보면 저런일보다 더한경우도 엄청 많은데 말이죠...
편도 3차로에서 깜박이를 키기에 직진하는줄 알았지 저기서 질러서 좌회전할줄 누가 알겠습니까.
참고로 제차가 액티언스포츠임니다 만약 1차로에서 직진하던차가 25톤 덤푸차이길망정이지 승용차였다면 제차에 가려 저차를 미처 못보고 추돌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25톤 덤푸역시 저차를 미리 보고는 있었지만 아마도 저기서 질러 좌회전하리라고 누가 생각했겠습니까..
저럴수도 있는게 아님니다 사고내고 "아차" 해봐야 죽은 아들 고추 만지기 임니다 나보다는 상대를 먼저 생각하고 운전합시다..
내자랑 한번하겠습니다 저는 내 자력으로 25년 무벌점임니다. 즉대통령 바뀔때마다 무슨무슨사면 해서 벌점사면받는게 아니고 단한번도 신호위반 과속 딱지를 단한차레도 띠지 않았단 말씀임니다 불법주자 딱지는 좀 됨니다만....물론 사고역시 타차량의 범퍼한번 글어 본적이 없습니다.
아무튼 저런식으로 운전하면 언젠가는 타인과 본인 가족에게큰 아픔을 주게 됨니다.
근데, 예측운전도 상당히 위험한 것은 마찬가지입니다.
이런 경우가 있었죠. 언젠가 앞차가 다른 차선으로 빠지길래, 저는 그냥 무의식적으로 엑셀을 밟았습니다. 차간거리를 좁히려고 말이죠. 근데, 그 차가 다른 차선으로 빠진이유가 땅에 뭔가가 있어서 였더군요. 저는 그것을 피하려다 사고가 날 뻔 한 적이 있습니다.
이렇듯 예측운전은 위험할 때가 많습니다. '상대가 그곳으로 갈 지 알았겠습니까?'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상대가 내가 원하는 방향으로 빠져줄지 어떻게 확신할 수 있겠습니까?
교통사고/사건 게시판에 있는 택시교통사고 영상도 모두들 예측운전 때문에 그렇게 된 것입니다. 모녀가 알아서 피할 줄 알고 브레이크를 밟지 않았겠죠. 하지만 그렇지 않았고, 모녀 모두가 죽었습니다. 이게 얼마나 슬픈 일입니까? 비록 모녀가 잘못한 것이 맞더라도, 누군가 다치고 이러는 건 정말 마음이 아픈 일이죠.
아무튼, 예측운전보다 우선 브레이크를 밟으셔서 안전거리를 확보하는 게 더 먼저라고 생각하네요. 사고는 혼자서 내는 것도 있지만, 이 경우는 둘이 내는 거니까요. 이런 말이 있잖아요.
- 손뼉도 마주쳐야 소리가 난다. -
물론, 사람이 여유를 갖는다는 건 어려운 일입니다만(특히 사회생활 하시면서...), 서로 이해하고 스트레스 안 받고 살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그런데 이런 게 있어요. 사람이 살면서, 남에게 전혀 피해를 안 줄 수는 없는 것이거든요. 내가 있음으로 뒤 차가 한 칸 뒤에 가게 되는 것이고요. 내가 없었다면, 지금의 내 자리는 다른 누군가의 자리가 될 수 있었겠죠. (그 다른 누군가에게 피해를 주고 있을 수 있다는 소리입니다.)
물론, 위의 경우는 어쩔 수 없는 경우라 칠 수 있죠. (죽으라고 할 수도 없고... 재미없는 농담이었습니다. ㅡ,ㅡ,;;) 이 영상의 경우 직진할 수 있으니, 될 수 있다면 그러는 것이 좋겠죠. 그것이 예의라면 예의구요.
이런 생각은 어떤가요?
아랑전사님은 남에게 피해받는 것을 싫어하셔서, 남에게 피해를 안 주시려고 하지만,
몇몇 분들은 남에게 피해받는 것을 어느정도 이해하시면서, 남에게 어느정도 피해를 줄 수 있다는 거 말입니다. (그 사람들은 이 정도는 피해가 아닐 거라 믿으니까요.)
결국 세상사람은 다양한 거죠.
만약 이 영상에서 좌회전대신 직진을 하게되면,그 직진한 사람은 글쓰신 분보다 더 시간적으로 피해를 보셨을 수도 있고요. (이것도 피해인 것은 마찬가지입니다.)
저는 사실은 누가 잘못했냐기보다 여유에 대해 말씀드리고 싶었습니다. 이 경우도 사실 여유가 있다면 굳이 화를 낼 이유가 없는 부분이죠. 화를 내지 않아도, 조금 기다리면 해결되는 문제고, 정말 그 사람의 행동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면, 가서 차분하게 말을 건내셔도 되고요.
P.S. 세상사람 다양하고, 미래는 모르는데 시간 빠듯하게 잡고 출발하시면 안 될 것 같아요. 우리 모두 미리미리 다녀서, 여유로운 운전이 되도록 했으면 좋겠네요. 저런 경우가 생기더라도, '어차피 다음 신호등에서 잡힐텐데 뭐...'라는 생각도 사람을 여유롭게 할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블박의 특성을 감안해도 한 20여미터 이전부터 방향등을 켜준것으로 보이는바 차로변경 금지구간이라도 그 점을 조금 감안 해서 양보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결론적으로 모범적으로 잘 양보해주셨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