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냉장고에 미숫가루로 보이는게 있어서
우유 500l에 숟가락으로 크게 3숟가락떠서 넣었는데
이게 미숫가루가 아니라 다른 가루였습니다.인삼 맛이 나더군요
잘 녹지도 않는거 겨우 겨우 휘적거려서 다 먹었습니다.
그런데 오늘 아침 어무이가 한 마디 하십니다.
너 냉장고에 넣어놓은 홍삼가루 먹었냐고 ..
그래서 아 미숫가룬줄 알고 먹었다고 하니까..
그게 왜 너가 먹냐며 아픈 아버지 드릴려고 사온 거라고 ㅠㅠ
알고보니 제가 떠 먹은 양이 거의 10만원어치더라고요 -..-;;
그래서 뒤지게 혼났네요. 미숫가루 잘 알아보고 먹자 ㅠ.ㅠ
먹는 거 가지고.....
서운하셔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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