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수능친 인문계 재수생입니다.
진학대학 상담받아보면 부모님,선생님한테 항상 느끼는 것중에 하나가
'취업안되는 문과에 왜 왔냐.'
'이과는 경기권 대학가도 어차피 전문직종으로 빠져서 취업잘된다.'
진짜 위의 말들은 수도 없이 들었습니다.
특히나 저희 형의 경우,건설계통으로 진학했는데도 벌써 졸업이전에 철도청에 취업을 해부렀습니다.
또 아는 친척형의 경우,화학계통 학과로 진학했는데 졸업즈음에 바로 제약회사 취직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위의 말들이 사실인 것같은데,
만약 사실이라면 뉴스에서 맨날 나오는 청년실업문제는 왜 일어나는지 의구심이 들기도 하네요.
문과가 취업하기 어렵다는 것은 다 이해합니다만,
이공계 학과 나오신 분들,정말 그 쪽은 취업의 문이 많이 열렸는지좀 묻고 싶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의료계통 종사하시는 분들에게 묻고 싶은게 있네요.
우리나라 입시때마다 항상 최고 경쟁률을 기록하는 학과가 의과대학입니다.(지방대 모두 포함.)
우리나라에서 정말x100 성적 높은 애들만 간다는게 의과대학인데,
의과대학을 가려는 가장 큰 목표가 바로 '안정된 직장'이라고 하네요.
(이건 재수하면서 이과 상위권반을 많이 맡으신 선생님들이 하시는 말씀입니다.)
진짜 이 말대로,의과대학가서 치열하게 공부하고 졸업하면 바로 병원으로 인턴사원 들어가서 수입보장되나요??
문과에 비해 학점취득하기도 어렵고
국가기술기사 자격이 없으면 곤란하지만
대신에 회사에서 기술직 채용은 잘됩니다.
의대는 대학병원에서 전문의까지 수료하지
만 요즘 개인병원으로도 어렵다고 하더군요.
의사도 진급하고 실력이 있어야 되어야 됩니다.
자신의 전공분야를 포기하고 전혀 다른쪽으로
한것을 봐서 취업이나 공무원에 열심히 한듯 보여집니다.
대학전공 따라서 취업한 사람은 30%도 안될겁니다.
엔지니어로써 적성과 실력이 맞지 않아서
포기하고 다른분야로 옮긴듯 합니다.
취업률은 높은 대기업이나 공기관으로
몰리거나 정말 취업이 안되서 그러는 경우가 많습니다.
외식업계 매니저나 계약직도 비정규직이지만 취업으로
환산하기에 현실에서는 더 많다고 봐야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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