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장님!, 배수로 막힌거 뚫기가 이렇게 힘이 듭니다!
이 과정에서 경험한 공직자의 동문서답형 불친절 사례를 소개하고자 합니다.
도로를 이용중 위험하거나 불편한 사안을 인식하면
이를 개선하기 위한 교통안전 시민참여활동을 2007년부터 지금까지 실천하고 있습니다.
뭐 거창한 내용은 아니고요.
도로의 위험을 신속히 제거하여야 보다 안전한 교통환경이 될 것이라고 느껴서
운행중 위험한 물체가 떨어져 있거나, 도로가 패여 있거나, 물이 고여 있는 등 위험요소가 발견되면
국토교통부에서 운영하는 도로이용불편신고센터(080-0482-000)에 신고전화하는 것입니다.
올해 2월 6일 서울 경부고속도로에서 올림픽 대로(김포방향)로 연결되는 잠원고가도로를 지나는데
때마침 정체가 되어 배수로를 둘러 보는데 배수로 곳곳이 막혀 있는 것입니다.
배수로가 막혀 있으면 노면의 배수가 불량하여 겨울철에는 부분 빙판의 원인이 되기에 상당히 위험하지요.
고가도로의 곡선부 배수로의 대부분이 막혀있는 것을 보고서 도로이용불편신고센터(080-0482-000)에 신고전화하고
조치 결과를 서면으로 회신하여 줄 것을 요청하고...3월에 지나면서, 4월에 지나면서 관심있게 보는데
배수로가 개선되지 않고 여전히 막혀 있고, 회신이 오지 않는 것입니다.
그래서 이 민원의 접수 처리과정을 문의하기 위해
도로이용불편신고센터를 운영하는 서울지방국토관리청에 문의하니 3월 13일자로 서울시설관리공단으로 이송하였답니다.
서울시설관리공단에 전화하여 서울지방국토관리청에서 이송된 민원을 담당하는 부서와 담당자를 찾고자 문의하니
도로관리과에서 답하기를 외부기관에서 넘어온 민원은 감사실에서 접수하여 담당부서를 배정한다고 답하여
다시 감사실 민원총괄담당 천모씨에 전화하여 위 내용의 과정을 설명하고
서울지방국토관리청에서 넘어온 민원접수 담당자가 맞은지를 확인요청하니, 엉뚱한 답변이 시작됩니다.
응답소가 어떻고, 다산콜센터가 어떻고, 민원유형에 따라 어떻고....
아니 내 민원 서울지방국토관리청에서 넘오온 민원 접수담당자를 물어보는데 왜 엉뚱한 답변을 하느냐...내 답변을 하고 이렇꿍...저렇꿍 이야기를 하라고 이야기를 중단 시킵니다........
감사실 민원담당자 또다시 내답변을 하지않고 이렇꿍...저렇꿍...
아니 내 답변을 하고 이야기를 하래두 내 답변을 하지 않고 동문서답을 계속하면 불친절의 원인이 되느냐고 주의를 줍니다.
그리고는 또 다시 감사실 민원담당자 또다시 내 답변을 하지 않고 이렇꿍....저렇꿍...
서서히 열받기 시작하여 목소리를 높여 똑같이 이야기 합니다. 내가 묻는 답변을 하고 이야기 하라.....
그래도 똑 같이 이후 한번더........열이 엄청나 목소리를 더 높여 이야기 하니 불친철 공직자들의 본성이 들어 납니다.
왜 화를 내십니까? 아니 열받게 만들고 목소리를 높이니 왜 화를 내냐며 적반하장으로 이야기 하면 어떻게 하냐....
이쯤 되면 더 이상 통화가 불가능 합니다.
이게 동문서답형 불친절 공직자들의 본성입니다.
그날 약 10분 이상 통화하여 결국 서울시설관리공단에서는 서울지방국토관리청에서 이송된 내 민원의 접수담당부서가 어디인지 모르고 전화를 끊고 서울 다산콜센터에 전화민원을 접수합니다.
민원제목 : 불친절(동문서답형) 직원에 대한 교육 및 시정요청....
이 민원에 대한 답이 왔습니다. 응답소 등 외부기관은 이렇꿍...저렇꿍....아니 동문서답형 불친절 공직자 시정교육을 요청하니 또다시 동문서답형으로 답을 하면 어떻게 합니까?
박원순 서울시장님, 자동차전용도로의 배수로 막힌거 뚫기가 이리도 힘드네요.......
배수로 막힌거 보다 시민과의 소통이 막힌 것이 더 큰 일이라 생각되네요.
시민의 요구가 무엇인지 귀를 귀울여 듣고 그 말에 대한 답을 먼저 하고, 추가 설명이 필요하면 될 것을....
시민의 이야기는 아랑곳하지 않고 동문서답만 계속되는 것이 불통이 아닐까요?
박원순 서울시장님이 시민운동하는 시장님이라서 시민과의 소통이 잘 이루어지라 기대했는데...
박원순 서울시장님이 시민운동하던 분을 서울시설관리공단 이사장(오성규)으로 임명하여 소통이 잘 될 것이라고 기대했었는데...
실망이 큽니다. ......
<불친정 직원 시정교육 민원신청하니 동문서답으로 답하네요. 서울시 응답소 답변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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