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세대 미니를 구입하기위해 한단계 한단계 차근차근 일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일단... 기존에 애정을 주고 타던 차가 자꾸 눈에 밟히면 미련이 남을것같아...
이번주 월요일에 처남 줘버렸습니다. 처남이 나이차가 많이 나서 인제 사회생활 막 시작하는 나이라
직장도 다녀야하고 연예도 해야하기에 내년부터 세금하고 보험료 처남이 부담하기로 하고
가져가라 했네요... 02년식 28만키로 뛴 초구형 렉스턴이지만 18인치 크롬휠끼고 맨날 상어왁스로
관리해주고 나름 무출 오디오에 우퍼2발까지 해놨더니 처남이 좋다고 가져갔네요... ㅠㅠ
어차피 중고로 돈 얼마 안되는거 가족에게 생색좀 냈습니다. 7월 1일날 보험 갱신인데 올해 하반기 세금하고
보험 갱신까진 제가 내주기로 했네요... 그것만 해도 돈 100이 그냥 깨집니다.
각설하고 인제 렉스턴을 보냈으니 미니를 가져와야죠... 계속 3도어 5도어 가솔린 디젤 갈팡질팡하다가
지금까지 디젤만 타봤고 나름 가솔린의 배기음이 듣고싶어서 쿠퍼S로 결정했습니다.
어느 시승기에서 5도어 미니가 길어진 차체때문에 코너링에서 3도어보다 휘청거리고 불안하다라는 글을 보고
3도어로 결정했구요... 그런데.. 딜러가 제가 쿠퍼S를 배기음때문에 산다고 했더니 이번달 말에 26일쯤
3세대 JCW가 런칭한다고 좀만 기다리랍니다... 자기는 실차를 보고 시승해봤는데... 거짓말 좀 보태서
배기음이 M5와 비슷한 느낌이 난다며 출고장에 출고대기중이던 M5의 시동을 걸고 굳이 배기음까지 들려주는
노력을 합니다... ㅠㅠ 이미 주변 사람들한테 4천이 넘는 돈을 주고 소형차를 사는 그것도 첫 수입차를 미니로 사는
정신나간 사람이 되있는데.... 4900정도 (딜러 예상가) 주고 미니 JCW를 산다고하면 보배님들도 말리고싶으신가요....
재규어 XE가 4780만원에 런칭한건 함정.... 4900이면 프로모션끼면 5시리즈도 가능한게 함정...ㅠㅠ
이왕 만들거면 좀만 더 길게 만들지 몸을 문틈사이로 비스듬히 구겨넣는다는 표현이 더 맞을듯...
뒷문이 너무 작아요... 타고나면 크게 작다라는 생각은 안드는데 레그룸은 3도어보다 넉넉하나
등받이 각도가 5도어가 더 서있습니다. 정말 기가 막히게 하나씩 아쉬운점을 남겨논듯해요...
오늘 보니까 3세대 클럽맨을 발표했네요... 그냥 5도어 가는니 차라리 클럽맨이 더 나을듯하네요..
제가 와이프한테 미니는 무조건 JCW가 진리다고 하도 외우고 다녔더니 와이프가 그럼
2세대 JCW를 사라네요... ㅠㅠ 더 저렴하고 디자인이 더 이쁘다고...
빠져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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