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년에 마티즈2 새차 출고해본뒤로 그닥 인생이 평탄한 인생은 아니어서 중고만 전전하던중...
대략 1년여전부터 와이프의 압박아닌 압박과 저의 욕심이 콜라보레이션되어 드디어 새차를
출고했습니다. 사실 이것도 출고 1년된 차를 중고로 구입하는게 가장 현명하고 저렴하게 구입하는거라고
수도없이 얘기듣고 속으로 되었음에도 중고가 한대도 없는 안타까운(?) 상황과 폭풍할인을 제시하는
딜러님의 꾀임에 빠져 싸인을 하고 얼마전에 인수받았습니다.
사실... 보배드림 유저분들께서 보시기에 좋은차도 아니고 기껏 소형차밖에 안되지만 저에게는
생애처음으로 수입차를 그것도 새차로 인수받은 역사적인 날입니다.
아직까지도 주차장에 세워진 차를 보면 마냥 이쁘고 하트뿅뿅이지만 문득 내가 과연 잘한짓인가 싶기도하고
한번씩 와이프가 친구들 만나러갈때 타고가면서 신나하는 모습을 보니 와이프가 사고싶다는 차로 사길 잘했다는
생각도 들고 만감이 교차합니다.
국산차를 살려고 몇번이나 알아보고 시승해보고 고민에 고민을 해봤지만 그냥 국산이냐 수입이냐 이런거 다 떠나서
와이프가 더 나이들기전에 타보고싶다는 얘기에 두말않고 싸인했습니다.
국산안타고 수입탄다고 미워하지 마시고 너그럽게 봐주세요.... 전 생애
첨으로 수입차 사봤습니다..ㅠㅠ
미니 무슨버전이드래요?
고급휘발유의 압박이 있긴 하지만 그냥 저냥 주말에 나들이용으로 재밌습니다.
어짜피 국산기업 배불려봐야.....호구로알꺼에요~ㅎ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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