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오전 외근 업무를 보는중이였습니다....
광주 화정동에서 송정리 방향으로 진행하던중...
제가 3차선에서 2차선으로 차선변경을 할려는 찰라...
분명히 안보였던 차가 바로 옆에서 휙 피하네요.. 저도 덩달아 놀래서 휙~~~~
분명히 제가 잘못한거였습니다...비상등을 켜주긴했지만... 너무 급박한 상황이였던지라... 욕먹겠는데..하고 잇는데..
아니나 다를까.. 서창다리 신호대기하는데.. 제 옆으로 오더니 조수석 문이 열립니다.. ㅠㅠ
그런데.. 아뿔싸.. 언뜻봐도 덩치가... 후덜덜.. 잦됐다... 저도 창문을 내리는데... 웃고있는 30대 초중반으로 보이는 사람
저랑 또래정도 되보였습니다...
그 사람이 이렇게 말을 합니다.
상대방 : (활짝 웃으면서) " 사장님 왜그러세요?? 말로하시게요. 깜짝놀랬습니다... 하하하...
나 : 죄송합니다.. 사각지대였나봐요.. 너무 급하게 들어갔어요....
상대방 : 아니예요.. 그랄수도있죠 머.. 으흐흐...(완전능청스러운웃음) 좋은하루되세요...
나 : 다시 한번 죄송합니다... 가세요 ~~
그리고 신호가 바뀐디 영광통 사거리까지 보이다가 저는 영광방향으로 갔습니다..
정장을 말끔히 차려입고 렌트카를 타시는거보니 영업사원같았습니다...
오늘 괜히 기분이 좋은 하루였습니다.. 저도 다음에 누가 실수를 하면 저도 한번해봐야겠습니다... ^^
오늘 하루 마무리 잘하세요... 전 로또사러갑니다.. 헤헷... ^^
사고 상황도 피하시고 잘 넘기시고...
0/200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