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일(토) 늦잠자고 일어나니 와이프랑 애는 무슨수업 받으러 나갔길래 간만에 엔진 오일과 타이어 위치 교환을 하려 집근처 T역에 갔습니다.
가서 타이어 위치 교환과 엔진오일 교환을 주문하고 기다리는데, 기사님이 작업을 하실려 하더니 갑자기 절 부르시더니 본넷 안에 고양이가 죽어 있어 작업 못하겠다고 양해를 구하시더라고.
저도 너무 놀라 어쩔주 몰라 고민 하는 찰라 근처 소방서에 가보라 하사더군요.
사체를 버리더라도 소방서에서 동물 협회를 불러 줄수도 있다 하시더군요 그래서 근처 소방서에 가서 사정을 얘기하니 사체를 함부로 버리면 안되기 때문에 수거 해주시겠다고 허더군요.
전 맘이 무거운 상황에서 소방대원분들하고 본넷을 열었는데...
죽었다고 얘기만 들었지 실제로는 고양이가 살아서 엔진 뒤쪽으로 쏜살같이 숨더라고요.
순간 그래도 다행이다라는 생각에 소방대원분들이 집게 대신 에어통을 같고 와서 엔진 격벽쪽으로 쏘시더라고요.(경험이 많으시다고 이방법이 가장 안전하다고)
하지만 에어통을 몇분째 불어도 안 나와서 30분정도 진땀만 빼고 결국 소방서에서도 포기를 했습니다.
그래서 집에 와서 차를 구석에 주차하고 차밑에다 냥이가 좋아 할만한 음식으로 진수성찬을 차려주고 올라 왔습니다.
근데 문제는 냥이가 월요일 출근 할때까지 나올지 걱정입니다.
혹시 이 방법 보다 낳은 방법이 있는지 보배회원님들의 지혜를 부탁 드립니다.
Ps : 차는 대형 suv이며, 낮에도 후레쉬(소방대윈들께서)로 비쳐봤지만 육안으로는 어디에 숨어 있는지 안 보입니다.
우선 먹을거로 미끼 쳐 낮는데 안통하면 해볼께요.
어떻게해도 마케횽 차를 못 떠나는 이유면..
그럴지도 몰라유..
지켜야할게 있어서 일지도...ㅜㅜ
그나저나 언넝구출해야겠네용~~
아~ 차를 몇주 세워 놓을까?
렉카 불러서 차 분해를 해야 하나?
아이구 나에게 이러일이.ㅜㅜ
애구..ㅜㅜ
아무튼좋은방법찾길빕니다
아파트 지상 주차장이라 냥이 대신 제가 죽지 않을까.ㅎ
이게 말로만 듣던 집사간택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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