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저녁 경찰서에서 전화를 받고 대표님과 저는 조사를 받으러 경찰서를 다녀왔습니다.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 받는 과정에서 강압적으로 조사받았습니다.
첫째로 경찰서 들어가자 마자 형사계 팀장이 소리를 지르며 왜 고소를 당했는 지 이야기 해 줬으며, 수사관과 함께 범죄자 취급을 하며 저희에게 윽박질렀습니다. 왜 출두하라 했는 지 설명해 주는 것은 좋지만 소리까지 지르며 윽박지르는 것은 저희를 굉장히 주눅들게 만들었습니다.
둘째는 피의자 신분으로 갔지만 억울한 저희의 진술은 하나도 들으려 하지 않았으며, 피해자가 고소한 내용으로만 대답을 강요하고 인정을 해야만 검사들께서 좋게 봐준다고 하여 자기들이 대답하라는 데로 대답하라고만 했습니다. 그 상황에서 저희가 할 수있는 것은 단지 형사들께서 원하는 데로 대답을 해 줄 수있는 것 뿐이었습니다.
셋째는 조사받는 과정에서 피의자 신분이어서 그런 건 지 모르겠지만 인신공격을 상당히 많이 당했습니다. 저 같은 경우는 전과5범 처럼 보이는 데 깨끗하다, 고소인에게 보낸 문자보면 초등학교에서 중학생 수준이다, 대표님의 진술서보고 팀장과 수사관이 비웃었으며, 상습범아니냐는 등 인격을 무시하는 이야기를 많이하였습니다.
현재 저희가 인정하지 않아도 되는 것을 형사들께서 강압적으로 윽박질러 얻어낸 대답을 가지고 수사를 진행 중입니다.
피해를 입고도 고소당하여 피해자가 아닌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 받는 것도 억울한데 경찰서와 형사계 형사님들이 보여 준 모습은 마치 저희를 범죄자로 확신하여 수사하는 듯한 모습이었습니다.
저희는 정말 묻고 싶습니다. 정말 이렇게 인격모독과 강압적 분위기에 억눌려서 할 말 못하고 수사 받아야하는지, 대한민국 모든 경찰서에서도 조사 받을 때 이런 분위기 인지 정말 묻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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