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심먹고 더워서 지하주차장 2층에 내려가서 잠을 잘려고 하는데
흰색 LF 둘이 지하주차장 2층에 풀악셀로 진입하드라구요.
그런데 바닥에 물이 홍건해 있었는데
그거 보고 아 박겠구나 했는데
아니나 다를까 뒷 차량이 미끄러운 주차장 바닥에 브레이크가 안들어서 드드득 하더니 결국에는 앞차를 박더라구요. ㅋ
20대로 보이는 사람들이 내리더니 서로 일행인지 뭐라고 궁시렁 거리는데
저는 차 안에서 스마트폰 을 보고 있다가 (더워서 차문 닫고 에어콘 틀고 있었음)
그걸 보게 되었습니다.
지들끼리 막 궁시렁 거리더니 박은 사람이 분에 받쳤는지 지하 2층 주차장을
다시 풀악셀로 뱅뱅 돌면서 주차장에서 브레이크 테스트를 하더라구요. 미친 ㅋ
그러고 가겠구나 하고 저는 뒷좌석 접어서 뒤로 가서 누웠는데
저 등신들 행동이 뭔가 좀 불안한 겁니다. 그래서 다시 일어나서 차문을 잠갔죠.
그러고 신경 끄고 잘려고 하는데
차 소리가 나더니 제 차 옆에다 그 놈들중 한 놈이 차를 대는겁니다.
그리고 차에 탄채로 제 차 문을 열어보는겁니다. ㅋ
덜컹덜컹 제 심장도 덜컹덜컹...
뭐지?
지하주차장 2층이라 차도 사람도 없었거든요.
무슨 의도인지 모르겠는데 차 주인에게 뭔가 말하고 싶은게 있으면 내려서 부르던지 두드리던지 해야 하는거 아니겠습니까?
헐...
제가 뒷자리에 누워있고 선팅 탓인지 앞좌석에 사람 없는거 확인하고 몇번 문 흔들어 보더니 그냥 가더라구요.
점심시간 끝나고 블박 확인 해보니 다시 가면서 번호가 찍히긴 했는데 옆으로 모션이 어루어져서 정지화면으로 보면 좀 희미하더라구요.
이 놈들 신고 가능할까요?
또한번은 잠시정차해서 누구기다리고있는데 어떤아저씨가 씩오더만 제차 트렁크를 열려고만누르고하길래 창문열고 아저씨 왜요?라고하니 기겁하면서 도망가던데. 기섭하면서 도망갈꺼면서 왜 남의차에 그럴까요 희안하넹
억지로 문을 열고 나를 끄집어 낼려면 어떤 연장이 필요할까요.
유리를 깨고 들어오겠죠?
시동 켜놓고 자리 비운 차 도난당하는 경우가 굉장히 많은데 아마 그놈들도 저거 시동켜져있으니 열려있으면 가지고 튀자 이런생각으로 접근한것같습니다....
열려있었으면 잽싸게 사고낸차 버리고 갈아탄뒤 튀었겟죠...
대포차 내지는 상습 차량도난범들 같은데 신고하셔야할듯
마침 드러누울 때 에어컨 및 시동을 껐는데
차에 사람이 있고 주변이 어두으니 전조등이 자동으로 켜져 있었나 봐요.
블박 보니 내 차량 불빛이 상대 차량에 비추고 있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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