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아파트 거주자분들의 층간 흡연 문제에 대하여 자주 글이 올라오고 흡연자들을 성토하는 목소리가 많아 흡연자로서 한말씀 드립니다. 이런 글들로 인해 흡연자와 비흡연자간의 감정 싸움도 자주 생기 더군요.
아파트 생활한지 20년이 넘었고 지금 살고 있는 아파트 16년째 살고 있습니다. 비흡연자 입장에서는 아랫집에서 올라오는 담배 연기 싫어 한다는 것도 알고 있습니다. 저도 싫습니다. 그런데, 유독 담배 냄새만 가지고 마치 범죄자 취급 하는 것은 아니라고 봅니다.
이와 다른 경우도 생각해 봐야 할것 같습니다. 저는 생선을 좋아하지 않고 생선 굽는 냄새는 진짜 싫습니다. 미칠것 같습니다. 그런데 아랫집에서 생선을 간혹 구워 먹습니다. 이 경우에 저는 아랫집 사람 보고 생선 먹지 말라고 해야 할까요?
아파트라는 주거 형태가 그런 것입니다. 어느 정도의 불편을 감수하고 사는 곳입니다.
윗집에 사는 꼬맹이 매일 운동회를 합니다. 그럼 윗집 꼬맹이 못 뛰어 다니게 매달아 놔야 합니까? 그냥 조심해 달라고 하고 조심하고 또 그러다 한번씩 뛰고 머 그러는 겁니다.
앞집에 사는 새댁 쓰레기 봉투 자꾸 집앞에 내 놓습니다. 미관상 보기도 싫고 가끔 냄새도 납니다. 이거 집앞에 내 놓지 말라고 하면 그 새댁이 안 그럴까요? 당장은 안 그러겠지만 한번씩 내놓고 머 그러는 겁니다.
아랫집 아저씨 가끔씩 술먹고 야밤에 문 두드리고 시끄럽게 하는거, 이거 못하게 하려면 그 아저씨 술 못먹게 해야 합니다. 이웃에 피해를 주니까. 그런데 술 먹지 말라고 하면 당장 몇일 조심하겠지만 한달 못가 또 그렇게 술먹고 소리 지르고 할겁니다.
윗층에 애완견 키우시는 분들한테 내가 집에 들어가고 나갈때마다 개가 짖어서 기분 나쁘고 시끄러우니까 애완견 버리라고 해야 할까요?? 그렇게 얘기하면 그 개한테 짖지 말라고 설교는 할 겁니다. 그런데, 그 개가 짖지 않을까요??
몇층인지 모르지만 본인 샤워할때 마다 김종서의 겨울비 노래 크게 부르는 그분 찾아서 "너 샤워할때 노래 부르지마 남한테 피해 주잖아" 이러면 그분 노래 안부르시겠죠?
몇층인지 모르지만 엘리베이터 탈태마다 내리지도 않았는데 먼저 타는 초등학생 꼬마! 얘는 그럼 부모 불러다가 "남한테 피해 주니 애를 더 이상 키우지 마세요"라고 얘기 해야 할까요?
그냥 아파트라는 주거형태 자체가 여러 사람들이 약간의 불편을 감수하고 사는 곳입니다. 단독 주택의 장점을 다 가지고 잇을 수는 없습니다.
과연 본인은 내가 사는 아파트에 어떠한 불편을 주지 않고 사는지 잘 생각해 보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담배만의 문제는 아니라고 봅니다. 아파트 거주를 할수 밖에 없는 현실의 문제지요. 서로 싸우지 말아요...
아랫집 생선 굽는 냄새 미칠것 같습니다. 밤 12시 전후해서 올라오는 라면 끓이는 냄새도요...
아파트는 원래그런집인데 ㅋ
생선은 밖에서 구울수 없지만 담배는 밖에서 필수있고
생선은 가끔씩 먹지만 담배는 매일 몇번씩 피우고
생선냄새는 인체에 해로운 수준이 기준 미만이지만 담배는 훨씬 초과입니다
물론 생선구을때 주방용환풍기를 틀고하던가 창문을 닫고 해야하는게 맞습니다
생선은 그렇게하고 담배는 나가서 피우는게 맞는겁니다
이 글 내용은 비매너 흡연자의 핑계입니다
원래그런곳이니 이해해라
보다는
원래그런곳이라도 서로 배려해서 바꿔보자
이게 올바른 시민의식 아닐까요?
담배는요
윗층뿐만이아니라 환풍구 창문 등으로 근처 모든세대에 피해를 줍니다 그러나 나가서 피면 아무에게도 피해를 안줄수있습니다
피해를 주는게 확실하고 피해를 안주는 방법도 확실합니다
그러나 단지 귀찮아서
이 이유하나만으로 다른세대 피해주는거 뻔히 알면서 하는거잖습니까
그러면서 찔리니까 합리화시키고 있는것이구요?
생선안굽고 층간소음안주고 쓰레기 안버리는 세대까지 피해를 주면서 합리화를 하시면 안되죠
그리고 딴건이해 하는데 담배는 이해안간다는 말은
님이 쓴 본문의 글 중에 다른말은 다 이해가 가는데(저 다른 행동들도 남에게 피해를 준다는 말도 이해가 간다는것)
다른행동도 피해를 주니까 담배에 대해 뭐라고 하면 안된다는 그 말은 이해가 안간다는 뜻입니다
저희 아파트는 테라스? 저층은 마당이있어요.
아래서 바베큐파튀하면 냄새 죽습니다.7층인데 숯불연기 죽습니다. 시끄럽기도하고..그래도 참고 이해하고 삽니다..
예전엔 버스,은행,극장,심지어 신생아 낳고 한방에서도 피웠습니다
그러나 시대흐름을 거슬려 생각하는건 아닌지 묻고 싶습니다
공동주택에 살면서 나의 이기적인 모습을 남이 이해해주란 말밖에...
이해해주라고 하기전 내가 피해를 안주는게 더불어 살아가는 모습입니다
하지만, 공동주택 아파트에는 다양한 이기주의가 공존하고 있는데 유독 흡연자만 십자가를 지고 가라는 것은 문제가 있다는 취지의 글입니다. 내가 피해를 안주면서 더불어 살아가고 싶은데 유독 담배연기에만 가중처벌을 요구하는 것 자체가 불합리하다고 봅니다.
윗층소음? 절대 그냥 못넘어갑니다. 살인까지 하는 세상입니다... 윗층 애들있는집 매트까는데 돈 백 씁니다.
음식조리 냄새는 이해를 하는게 당연!! 한겁니다. 음식냄새도 싫으면 호텔 장기 투숙 하셔야 합니다.
욕실에서 노래 크게 부르면 관리사무소에 이의제기 하세요. 왜 안하시죠? 고성방가는 지금도 못하게 합니다. 누가 이해합니까?
집앞에 쓰래기 봉투 내놓는거요? 저희 아파트는 아예 게시판에 항시 붙여 놓는데요? 남들 다 안참고 사는걸
다 이해하고 사는것처럼 쓰시곤... 그러니까 담배도 이해해라.. 이건 아닌것 같습니다.
뭐든지 남한테 불편줬을땐 그냥 미안해하는겁니다. 그리고 상대가 이해해줄때 고마워하며 사는거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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