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론 제차도 좋은차 아닙니다. 더더욱이 비싼차도 아닌
그냥 국민차 아반떼AD 탑니다...
누군가 특정 인물 꼬집어 말하는것도 아니구요
그냥 가끔 보다보면 우리나라 사람들 너무 오지랖이 사람 기분나쁘게까지 뻗쳐있는분들 때문에
그냥 주절주절 쓰고싶네요
26에 아버지께 차를 선물로 받았습니다 현재 27살입니다.
아버지께선 BMW 7시리즈를 타고 계십니다.
처음에 아버지께서는 저에게 3시리즈를 사주려고 하셨답니다.
싫다고 극구 거부 했습니다. 어렸을때부터 용돈도 많이 받았고 꽤나 괜찮은 집에서 태어나
잘먹고 잘살고 다른집아이들에 비해 많은 혜택을 받았는데 차까지 외제차를 받아버리면
그냥 생각없이 받으면 좋았겠지만 이대로가면 난 진짜 끝까지 아버지께 받기만 하다가 끝나버리겠구나 싶은마음이커
국산 경차로 사겠다고 했습니다. 그래도 아버지 께선 그럼 그냥 준중형 타라 니체형도 좀 생각해보고
얘기 해야지..하시길래 제가좀키가 큰편입니다. 186에 74키로정도됩니다. 그래서 골라보니 액센트는 마침단종.......
프라이드를 사자라고 굳게 맘먹었지만 아버지는 그래도 준중형으로 사주고싶다 더이상은 아버지도 못한다고 하시길래
아반떼로 결국 오게됬습니다. 주위친구들은 차가없는애가 대다수며 그나마 스파크,모닝 정도됬습니다.
그런데 별로 친하지않던 친구랑 같이 어울리는 자리가 만들어졌는데 차로 사람을 평가하기 시작하는겁니다.
"그래도 준중형 정돈 타야 차지 경차가 차냐?" 갑자기 더럽게 삥또상하더군요 친구들은 그냥 하는소리겠거니 하고
넘겼는데 오히려 당사자가 아닌 제가 "뭔 병신같은소리를 씨부리냐?" 라며 따졌습니다.
경차는 차아니냐? 큰차만 차냐? 그렇게 따지면 나도 도찐개찐인데 그런 말도안되는 이유로
사람들 자존심 건들지말라 라며 싸웠습니다. 너무도 많은거같습니다. 가끔 보배에서도
무슨차는 쓰레기며 흉기 쉐슬람 편가르기 하는거보며 너무 눈살이 찌푸려집니다.
차만 좋으면 뭐합니까 생각이 글러먹었는데 말이죠 어차피 소모품입니다. 평생못탑니다 결국바꿔야하구요
그리고 지금 차좋다고 나중에 그사람이 다시 좋은차 끌고다닐수있다는 보장있습니까?
반대로 지금 차 나쁘다고 나중에 그사람이 좋은 차 못끌거라는 보장 없잖아요?
분명 해외에 체류 할때 그런경우는 없진않았지만 한국만큼 심한나라는 없다말할수있습니다.
차가 그사람의 모든것을 대변해주는것마냥 보는경향이 너무큰거같습니다.
외국 나가도 경차에대한인식이 완전히 다릅니다 옆나라 일본을 가도 경차에 대한 인식은 정말
선진국가구나 라는 생각이 듭니다. 너무 일반화시키는거 같지만 경우를 보니
저역시 한국사람이지만 우리나라사람보다 낫습니다. 일본사람들이
냉혹한현실이지만 안타까운 현실이라 봅니다.
매번 제친구들에게도 미안합니다. 일부러 친구들끼리 만날때 여자친구들도 함께동행한다면
저는 친구차 얻어타고 갑니다.기름값 두둑히 주고요
친구들도 이제는 의도를 눈치챈낌새더군요 의도를 감추고 그냥 운전하기싫어서 그런척만했는데
어느순간 친구에게 그런말이 돌더군요 그래도 생각이 깊은친구라고 생각된다며...고맙죠...전..
게다가 어차피 전여친이없으니..(ㅠㅠ)친구차 뒤에타도 상관없고
제차 못끌고나갑니다. 어차피 거기서 거기인 레벨인데 불구하고
꼭 썩은놈들은 그중에서도 급나누기 하고 자빠졌거든요
물론 제 친구들 여자친구들은 그런일없겠지만 혹시나 하는 마음에 또 제친구들을 아끼는마음에
일거수일투족 조심합니다. 집안배경모두 전 비공개입니다...
차로 사람 판단하고 남이 소중하게 잘타고다니는차 병신차라며 욕하는일 없어졌으면 좋겠습니다.
제친구의 친구 같은느낌이니까요 ㅋㅋ
치고 집안꼴 지대로 사는사람 몇없음 말그대로 가오만 잡고 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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