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신들 트럼프 대북 강경 발언 비난 .."단어 몇개로 세계 비상사태 초래"
영국 가디언 "전쟁 막는 게 미 국무부 임무인데 전혀 안 보여"
이코노미스트 "북한 설득 못하면서 주변국만 긴장하게 해"
NYT "미 위협 때문에 핵개발한다는 김정은에 명분 제공"
트럼프의 '개인적 특성' 보다 신중함과 국제사회의 협력 중요
"대선 때 트럼프가 말한 김정은과의 햄버거 회담, 지금이 먹을 때"
EU 14일 긴급 회의 소집해 대북 대응방안 이례적 논의키로
북한을 향해 연일 강경 발언을 쏟아내고 있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오히려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에게 핵무기 개발 명분을 주고 있다는 지적이 주요 외신서 나와 ~.
북한을 설득하지 못하는 강경 언사보다는 대선 과정에서 말한 대로 트럼프 대통령이 김정은과 '햄버거 회담'에 나설 때라는 주장도 ~.
영국 일간 가디언은 12일(현지시간) “북한의 핵무기는 십년 넘게 곪아온 문제인데 트럼프 대통령이 단어 몇 개로 이를 세계적인 비상사태로 변화시켰다".
이어 “국제사회의 위기가 전쟁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노력하는 게 미국 국무부의 핵심 임무인데, 국무부는 지금 위기에 허덕이고 있다”며 북핵 위기가 심화하고 있지만 렉스틸러슨 미 국무장관이 제 역할을 못 하고 있다고 ~~.
북한 문제와 베네수엘라 사태가 심각해지고 있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국무부의 조언을 들은 흔적이 없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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