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제 가벼운 접촉사고가 있었습니다.
10년가까이 운전하면서 늘 신경쓰고 다녀서인지 사고한번 없었는데
어제 진짜 찰나에 사고가 났네요.
퇴근하고 집 앞에서 난 사고라 다 아는 길에서 나서 더 속상합니다 ㅠ
약간 경사진 내리막에서
제차는 sm네오, 상대차는 x6이구요
녹색불 들어오고 앞차 가는거 보고 저도 브레이크에서 발 떼고(악셀은 안밟고요. 그 구간이 막 달릴수 있는 구간은 아니라)
추워서 히터 틀어야겠다... 하고 히터 틀고 있는 찰나에 쿵.
당연히 앞차도 주행할거라 생각하고 전방주시를 못했어요.
하 지금 생각해도 상대 차주분께도 너무 죄송하고 저 스스로도 속상하네요.
내려서 보니 두차 다 찌그러지거나 큰 파손은 없었구요... 약간의 기스 정도..
제가 생각하기엔 한 50cm정도 거리에서 박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제 차는 앞부분 오늘 컴파운드로 지우니 다 지워지더라구요...
제가 그 자리에서 100% 인정했고 보험처리 하자고 하고 명함 주고받고 헤어졌습니다.
보험처리만 잘 부탁 드린다고 하시고 별 말씀 없으셨네요.
집에와서 보험사 연락하고 그분께도 죄송하다 문자도 보내놓았네요. 편찮은 곳 있으면 꼭 연락달라고 한 상태입니다.
상대차는 내일 센터에 입고 된다고 합니다.
그런데 어제는 몰랐는데... 어제는 분명 들어왔던것 같기도 합니다만..ㅠㅠ
오늘 퇴근하면서 북악스카이웨이를 달리는데 느낌이 쎄한것이
날이 저물었는데 라이트가 안나와서.. 분명 계기판엔 켜져있다고 되어있는데 앞쪽 라이트가 안나오네요.뒤쪽은 나오구요.
이런건 구지 자차처리 안해도 되겠죠? 후 저도 센터한번 가봐야 겠네요...
그나저나 상대차는 얼마나 나올까요 ㅠㅠ 이래저래 속만상하네요
혹시 상대 차주분이 보고계실까 하여 ㅠ,ㅠ
보신다면 진짜 그때 죄송했습니다~ㅠㅠ 겨를이 없어 사과도 제대로 못드렸네요ㅠㅠ
이상없으면 전구다마만 갈면 됨. 이런 걸로 자차처리는 미련 곰탱이들이 하는 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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