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직 종사자로 말씀드립니다.
사회복지사 하지마세요. 인생 망하는 테크 타고싶으면 하셔두대구여 ㅋㅋ
혹시라도 자녀분의 진로를 사회복지사로 하거나, 황혼의나이에 제 2의 직장으로 사회복지사를 꿈꾸는분들...
인생이 고달파집니다.
1. 시설의 민영화
아시다시피 국가에서는 거의 모든 사회복지시설을 민영화 시켰습니다.
결론은 돈아끼려고 그렇죠. 그럼 그 돈은 무슨돈을 아끼는거냐? 보나마나 인건비죠.
결국 민간법인이 위탁을 하게되고 운영을 하는데 사회복지법인은 기본적으로 비영리입니다.
그런데 그 어떤 악랄한 영리법인보다도 심각하게 돈돈돈 돈만 부르짖습니다.
소규모법인은 어차피 돈벌라고 복지법인 차린거니까요.
그럼 이런 돈돈돈 부르짖는 시설의 민영화는 어떤 결과를 초래하느냐...
우선 이바닥의 급여를 살펴보면 사회복지협회에서 되도 않는 개소리를 맨날하는게
공무원급여의 90%수준을 달성한다.? 대한민국 사회복지바닥의 90%는 기본임금이 월 160만원 시작입니다.
상여금 없는곳이 80% 이상이구요. 이미 거기서부터 공무원이랑 게임이 안되죠 ㅋㅋ
그리고 국가에서 위탁을 맡겼다고 해서 인건비를 주느냐? 안줍니다.
보조금 및 사업비 명목을 주긴하지만 결국 인건비라는 명목은 없습니다.
그렇다보니 민영화란 민영화는 다 시켜놓고 종사하는 사람들 정년보장 절대 안됩니다.
장기근속할수록 급여가 올라가는데... 어떤 정신나간기관이 1~2년 경력직 싸게쓰려하지
5~10년 이상 돈 잡아먹는 직원 대리고있으려 할까요?
결론1. 이바닥은 급여도 쓰레긴데 정년보장도 절대 안된다.
2. 업무의 강도
소정근로시간 주 40시간? 개소리하고있네... 거의 모든기관이 기본 8시 30분 출근입니다.
18시 퇴근? 18시에 퇴근시켜야하는데 왜 18시가 되도 마감회의를 안하는거죠?
제 경험상 특정 행사있거나 바자회 같은거 있는날은 그냥 22~23시 퇴근입니다.
거기다 돈이 항상모자라니 후원자발굴 ㅋㅋ 말이 후원자 발굴이지 그냥 그지동냥입니다.
여기저기 업체전화해서 돈좀달라, 후원해라, 사돈에팔촌 친척까지 끌어들여 후원해라 ㅋㅋ
사회복지 3년이면 인간관계 다 망가집니다 ㅋㅋ 차라리 은행에서 이런일하면 월급이나 많지..
더심한건 무보수 무임금으로 봉사활동 하러 오는 분들한테도 후원계약서 내밀어라 합니다...
하... 진자 내얼굴이 다 빨개지고 낯뜨거워지죠. 봉사활동 하러 오신분한테 ㅋㅋ 후원까지 하라고 강요하니.
그리고 검색포털 사이트에가서 사회복지 검색해보세요.
전부다 학점은행제, 평생교육원 ㅋㅋ 광고쟁이들이 99%입니다. 사회복지는 취업잘된다고 사기치고 ㅋㅋ
나이 50~60다되서 컴퓨터도 할줄모르는데 거기다 힘도없고 몸도 성치않은데 써주는 기관이 있을까여?ㅋ
아 물론 요양보호사들은 따로 쓰긴합니다.
그런데 이바닥에서 하는 말이 요양보호사 1년이면 몸에서 파스냄세가 진동을한다. 이렇게 말합니다.
그리고 사회복지라고해서 절대 민주적인 조직구조가 아닙니다.
완전 상명하복 체계의 관료조직이죠. 이사장이나 법인의 시설장이 까라면 까야되는...
죽으라면 죽는시늉이라도 해야하는 ㅋㅋㅋㅋㅋ
모든 직업이 다 그렇다구요? 네 다 그렇지요.
그런데 모든직업이 180~200이상은 받지 않습니까?
6~7년 지나면 나가라고 눈치주는곳 많지는 않을겁니다.
4년 대학나와서 전공살려서 일하는데도 160받는곳이 여기말고 또 있습니까..?
뭐 주저리 주저리 쓰긴했는데 결론은
1. 급여도 쓰레긴데 정년보장도 안된다.
2. 후원강요로 인간관계 망가진다.
3. 상여금 없는 월 160주면서 4년제 학사에 석사 1급 국시 자격증까지 요구한다.
4. 끝없는 야근과 노동으로 몸이 망가진다.
그냥 공장가세요. 똑같이 정년보장안되고 몸 망가지는일이라면 차라리 공장을가세요.
사회복지라는 일은 그냥 봉사정신으로는 어떻게 되는일이 아닙니다.
내가 굶어죽어요. 일상생활 불가능하고...
저는 제 인생 10년전으로만 되돌린다면 사회복지학과에 원서쓰는 제 손모가지를 부러뜨릴겁니다.
오죽하면 시설에 있는 공익들은 죽어도 사회복지는 않한다고... 차라리 현역갈걸 후회한다지요.
참고로 복지기관 공익도 수당없는 연장근무 열외없습니다 ㅋㅋㅋ
그래도 뭐 사람이 삶을 영위하기 위한 기본은 뭐줘야 되는데, 그것도 잘 안줄라 그러는걸로 알고는 있습니다.
원장이나 그런 애들만 부를 날로 먹을라고 하는게 거의 대부분이고...
근데, 몇년차이신지 모르겠지만...
대부분 초년생은 월급 200 안되요. 월급 200 넘는데는 웬만한 대한민국 국민이 다 아는 그런 (대)기업 뿐입니다.
그런 기업 중에서도 대졸 초임이 200 안되는데가 있어요.
그럼 그런 국민 대부분이 다 아는 대기업 다니는 청년들 수는 얼마나 될까요?
대충 통계로 보면 25% 정도? 왔다갔다 합니다.
나머지 75%는 다 대졸 초임으로 월 200을 못받는다는 말이에요...
물론 중소기업이나 개인 회사에서도 월급 많이 주는 회사들이 있지만, 뭐 다 따져봐야 몇프로 안됩니다.
대한민국 근로자들이 대부분 노예계약에 열정페이 받고 있는 현실이 암담함에는 공감합니다만...
사회복지사라는 직업 자체가 어느 정도는 사명감이 있어야 할 수 있는 직업인 것 같고,
그 바닥 구조 자체가 돈을 벌기 위한 직업으로서는 직업 선택을 잘못하신게 아닌가 생각합니다.
애초에 그런 직업을 만들어 놓은 의도 자체가 인건비를 많이 들이지 않기 위함인거 같은데,
뭐 당연히 사회복지사가 돈 많이 벌면 안된다는건 아닙니다. 그냥 구조 자체가 그렇다는...
글 쓰면서... 참... 저도 그리 미래가 없는 직업이라... 암담 하네요... 기운 내세요!!!
근데 그렇더라도 복지사 개인의 복지는 있어야 하는데..
진짜 친구 일하는거 보면 참담합니다.. 8시반까지 출근해서 보통 퇴근이 빠르면 8시 늦으면 11시까지도.....
눈치보여서 시간외? 그거 저만큼 다 쓰지도 못하던데...
분명히 괜찮긴 하지만 병원 내에서는 전문성이 없어 입지가 거의 없고 원무등 잡일을 같이 하는 경우가 많죠..
그밖에 정신보건사회복지사라고 있는데 이건 더 답없어요... 공부는 무급여로 거의 의사수준으로 해야하는데..
대우는 개차반;;
2급은 글쓴님 말대로 아무나 다 하니까 메리트가 없대요
다른공무원들 다 퇴근할때 저녁 7~8시까지 추가근무는 기본이고, 관할 행정구역에서 누가 금전적문제로 죽거나 피해를 보거나 언론 보도라도 나가는날에는 작살나고... 그렇다고 지원해달라고 줄서는사람 세금 다 퍼줄수도 없는 노릇이고...
그래도 약간의 갑의 위치에 있는게 사회복지전담공무원이죠. 결론은 대한민국에서 사회복지붙으면 그냥 뭐든지 힘들고 답이 없습니다... 공무원이라고 예외없어요 ㅋㅋ 심지어 공무원인데도 앞에 사회복지붙으면 헬임;;
특정행정구역에서 사회복지전담공무원이 일이 많고 심리적 스트레스로 자살한걸로 말 다했죠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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