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저녁에 와이프와 저녁먹고 집에 들어가는 길에 신호대기 중인 제차를 뒷차가 살짝 박았습니다.
내려서 다친데는 없는지 어떻게 처리할신건지 물어보니 말투가 좀 이상하더군요
순간 음주운전인가 싶어 가해자분한테 그냥 경찰서에 사고 접수하겠다고 하니 그러라고 하시더군요
그래서 경찰서에 사고 접수 후 사고부위 사진찍고 가장 가차로에 차를 정차시키고
출동한 경찰을 기다렸습니다.
가해차 운전자 분에게 경찰불러서 곧 온다고 하니 잠시만 기다렸다가 경찰오면 처리하자고 하니 알겠다고 하시더군요
그러더니 잠시 주변을 머뭇머뭇하시다가 골목길로 슥 들어가시더군요
뭐 담배라도 피시려나 하고 그냥 뒀습니다.
이후에 경찰차가 오고 한참을 기다려도 나타나질 않으시더라구요
보니까 그 골목길로 해서 다른길로 도망을 쳤더군요
그리고 나서 이 차를 견인해야하나 말아야 하나 경찰분이 해당 경찰서교통사고계에 전화를 하고 그 교통사고계 경찰분이
출동하신 후 한참 지나서 실제 차 주인분이라는 부부(?)로 보이는 두분이 나타나더군요
보니까 실제 차량을 운전하신 분들이 아니었습니다.
자초지종을 들어보니 실제 운전하신분은 자기 지인이고 자기들이 일을하는 건설현장에 일 맡겨놓은 사람이라 차를 빌려준것이라고 하더군요
실제 차주는 여성분이시고 중국분이셨습니다. 실제 운전하신분도 중국분이시고 무면허라고 하시네요.
경찰분이 단순 합의로 이 자리에서 끝낼 문제가 아니라 저와 상대차주분 모두 서에 가셔야 한다고 해서 경찰서로 갔습니다.
거기서 진술서 작성하고 집에 귀가했습니다.
아직 상대쪽에서 보험접수는 하지 않은것으로 파악됩니다.
제가 여쭤보고 싶은게
1. 실운전자가 도망쳤는데 이것이 뺑소니가 되는지
2. 그 운전자가 계속 나타나지 않을경우 이 사건을 어떻게 처리해야 할지 궁금하네요
2. 보 험 처 리, 수사는 알아서 할것임
이것도 뺑소니에 속하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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