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33살 남자입니다
지난주 토요일날 3살연상녀와 만남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소개로 만났는데, 사진이없어서 별기대를 안하고 나갔어요.
의외로 이쁘더라고요. 밥이랑 카페에서 차한잔의 시간을 가졌는데 호감이있어서 애프터신청을 바로 했습니다.
말도 놓게 되었고. 나이가 있는지라 진정성있게 만날려고 계획중이였는데요?
문제는 오늘 일 입니다.
물론 어제까지 연락이 잘되었구요. 첫만남때 밥이랑 카페에서 데이트비용을 제가 모두 다 지불했습니다.
물론 돈이 안아까웠어요 서로 호감이있었던걸로 생각이되어서요.
그녀가 내일 쉰다고 하길래 그러냐고 보겠냐고 묻더라고요 회사마치고 시간이 된다고 말했습니다.
술한잔 할래? 라고 말했더니 하겠다고 했고 그럼 니가 사줄래?ㅎㅎ 라고 농담섞인 말로 제가 물었습니다.
여기서 읽고 씹어버리네요 ㅋㅋ 제가 잘못을 한건지 아님 너무 계산적으로 말을한건지 모르겠습니다..
친구들은 걸러내고 다른사람 만나라고 그러는데ㅎㅎ 바뻐서 읽고 씹는건지 전화를 해도 안받고요 ㅎㅎ
제가 너무 찌질했나요?
정말 사람이 좋으면요. 물한잔 놓고도 한시간 두시간 얘기합니다.
누가 술을 사건 밥을 사건, 또 커피를 사건 그냥 만나는 것으로도 좋다는거죠.
물론 만난지 얼마 안되긴 했지만, 저 여자를 더 알아가기 위해 님이 매달려야 하는 상황인가요?
저 여자가 그렇게 대단하고, 님은 그렇게 못났어요?
저런 여자 얘기로 글쓰는것도 시간낭비에요, 차라리 잠이나 자요
나이를 먹으면 여자는 귀찮은 걸 싫어할 수도 있습니다.
물론 남자도 그렇지만요..
한방 먹혔다고 포기하면 뭐하러 노력해서 연애하나요?
근데 너무 말을 빨리 놓으면 그만큼 쉬워집니다. 뭐든..
무게감있게 누나라고 부르는 것만 빼고 존대해주시고..
관계가 좀 더 되면 그 때 말을 놓는게 좋을 수도 있었을텐데..
카톡이나 전화를 하셔서 다시 보고 싶어서 말 편하게 했었다라고 하시고,
다시 만남을 할 수 있게끔.. 흔히 말해서 달달하게 해줘보세요~
술값
모텔값
입니다.
차라리 식사를 사겠냐고 물어보셨으면 상황이 달라졌을 지도요.
남자친구한테도 술을 안 따라주는 여사친도 있었습니다, 자기는 술 따르는 여자는 결코 안 될 거라면서.
남자 만나면서 술값 내고 모텔값 내는 여자가 어떤 여자겠어요?
연락 오면 만나고
안오면 말구요
안될사람하고는 무슨짓을해도 안된다.
그럼에도 마음에 들었다면, 저라면 제가 산다고 했을 것 같네요
물론 사람마다 다르긴 합니다
제가 그 옛날 더치페이 한다고 했다가 친구들한테 구박을 ㅠㅠ
사람마다 다르니 술값을 안낸다고 했어도 좋은 분이었을 수 있지만,
이번엔 그냥 보내시고, 다음엔 좀 더 만나 보신 후 말씀해 보세요
님이 33인데 여자 30대 중반넘어가면 만나면서 정말 골치 아픕니다. 아직까지 자기가 잘난줄 알아요. 20대도 아니면서
서른 넘은 여자는 잘해줄필요없어요.
제가잘못한건가요?라는 글을 많이 봐요.
절대 아니에요.
자기를 탓하지마세요^^ 더더좋은 여성분 만날 기회가 생기신것 뿐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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