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원 몇명 안되는 회사인데
여직원을 소개로 뽑았습니다. 제업무를 조금 덜기 위해서요.
여직원을 소개한사람은 와이프 아는 사람(같은 어린이집 이용하는 사람)인데 집도 가깝고 친하게 지냅니다.
저도 몇번 봤었구요.
여직원은 업무는 제가하는 업무을 일부 넘겨주고 같이 진행하는건데요.
일도 곧잘하고 전에 있던 여직원보다(전여직원은 완전 암울한성격;;)성격도 좋고 고객들 응대도 잘하고요.
문제는;;; 회사에서 있었던 일을 와이프 아는사람한테 말을 한다는건데..
와이프 아는사람이 그걸또 제 와이프한테 다 이야기했네요;;;
와이프가 말은 잘안하지만 저랑 투닥투닥할때마다 하나씩 꺼내놓네요;;;
와이프 둘째출산하고 파출부 쓰고싶다고했다는둥? 이런이야기는 한적이없는데;;산후도우미을 오해했나봄
야근할때 일안하고 보배같은거 하고있다는둥 대충 이런건데요.
아직까지는 그렇게 크게 다툴이야기도 아니라 그냥그냥 서로 지나가는데요
저희 회사가 만들어질때 제가 거의 초창기멤버라서 회사에대한 애정이 많거든요.
그래서 야근도 많이하고 주말에도 자주 출근합니다. 와이프가(아들4살, 딸 5개월) 독박유아라고 좀 짜증내긴합니다.
그여직원이랑 야근도 자주하고 퇴근길이 비슷해 퇴근할때마다 가는 길에 역에 내려주고 하는데
그때 서로 이야기를 자주해요. 여직원 집안이 좀 평안한쪽은 아니라서 자주 하소연을 해요 저한테
그냥 그때마다 받아주고 넌 잘하고 있다 괜찬다 이렇게 이야기해주거든요.
아 여직원은 미혼입니다. 둘다 이성적인 감정은 없습니다.
제가 다른 직원들과도 평소 서로 가정사 이야기하고 휴가어디로갔다 에휴 언제가 제사인데 또 시골 내려갔다 와야된다
이런 일상적인이야기를 자주하는데 그여직원과도 야근도 자주하고 퇴근도 같이하니 자연스럽게 이야기를 많이 한거고요.
그여직원한테 그러지마라고 이야기하고싶은데 갠히 일잘하는 여직원한테 핀잔아닌 핀잔줘서 그만 둘까봐서;;;
그여직원이 와서 제 업무가 많이 편해진거라 그만두면 제가 뻔히 힘들어질게 보여서.
뭐라고 돌려 말하는게 좋을까요? 회사에서 일어났던 이야기는 이야기하지말라고
대충요약
와이프 지인을통해 여직원 새로뽑음
여직원이 회사에서 있었던일을 지인에게 이야기해서 와이프에게까지 들어감
와이프가 화냄
여직원한테 뭐라하고싶은데 일잘함 글쓴이가 편함
뭐라하고싶은데 여직원 그만둘까봐 머라 말 못하고 있음
그래서 못뽑고있다 지금 여직원 소개받아서 채용했는데 잦은 야근때문에 제가 미안해서 어차피 퇴근길이 같아
역까지만 태워주고 사적으로는 아예 안만납니다.
조만간 구설수에 오를 상황이신듯ㅜㅜ
커피한잔하자면서 정식으로 이야기하셔요.
톡톡히 배우고 계시군요...
그럼 그냥 지금처럼 생활하시면 됩니다, 이런 글 올리지 마시고.
그리고 당사자와도 불편한 관계 되긴 싫다고...
조금 신경써주면 좋겠다고 솔직하게 말씀하게요...
프리미엄 커피 한잔 사주면서 농담처럼 한마디 쓱 던져주세요
그리고 씩~웃어주면서 마무리~!
경고나 부탁도 아닌 의미를 알수없는 미소~! 알죵?
불편함 느낀다고,.,
회사 좋으면 남을테고 아니면 그만두겠지요
선택은 여자분이하겠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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