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야외 공연장으로 저와 와이프 아이들을 데리고 공연을 보러갔습니다.
공연장에 일찍 도착해서 자리를 잡고 앉아 있었습니다...
30분이 지나서 정장입은 회사원들 몇분이 들어오십니다...
자기네들이 사람인원수가 많아서 그러니 자리좀 양보해 달라는것이였습니다.
자리를 양보해주고 싶지 않은게 아니라.... 아이들을 데리고 와서 복잡한곳에 들어가면 남들에게 피해를 줄수있고,
저희 역시 한가한곳중에 명당 자리를 잡으려 일찍 온건데... 자리 양보가 좀 그랬습니다...
사정을 애기하니... 그냥 알았다고 우리 앞뒤옆으로 일행이 앉아도 되겠냐 해서 그건 알아서 하시라고했습니다.
그리고 나중에 40~50대 중후반 분들이 들어오십니다... 아까 제 또래 정도 되보이던 30대 직원들이 깍듯이 인사를 합니다.
그리고 그냥 우리는 우리 자리를 맡혀놓고 간식거리르 사로 갑니다..
간식사오니 그쪽은 부쩍 사람이 많아졌고, 각 직원들의 와이프로 보이시는분들이 족발이며 피자 보쌈등등을 포장해 오셨습니다..
그리고 공연시작 약 15분전 그전에 많이 시끄러었지만..어쩔수있나요??? 그리고
그 회사 대표 및 상무??암튼 좀 높은사람 3명이 들어옵니다... 일제히 자리에서 다 일어나서 깍듯이 인사를 합니다..
그 모습을 보고 대표옆에 있던사람이 저희쪽을 쳐다보며 삿대질을 합니다..직원인지 알았나봅니다...
누가 가서 직원이 아니라고 말하더라구요...
그 대표님 자리는 저희 앞앞에 였습니다..
근데 갑자기 담배를 피우는것입니다...
다가가서 아저씨 뒤에 아이가 있으니 담배를 꺼주세요라고 했다..
근데 그 아저씨(대표) 옆에 상무가 여기 우리 회사 자리니 그쪽이 자리를 옮기라고 했다.
그리고 당당히 옆에 벽에 금연이라고 대문짝하게 써져 있어 여기 금연이라고 했다...
어처구니가 없었다.... 관계자를 불렀다... 그 뒤에 몇분이 와서 우리 회장님이라고 했다..
그게 나랑 뭔상관이냐??? 너네 회사 회장이지 우리 회사 회장님은 아니다....
회장이란사람이 나를 노려 본다...
화가났다... 아저씨 왜 그렇게 쳐다보세요??? 라고 했다...
나보고 어디 회사 근무하냐 물어보았다... 의류 사업하고 있다고 했다...
헛음을 짓는다....
담배는 여전히 끄지 안는다...
공연 담당자를 불렀다.... 그 공연장과 관련이 있으신분인지 공연 담당자도 어쩔줄 몰라 한다...
좋은 자리를 마련해 줄테니 자리를 옮기란다....
이제 자존심 문제다....
안옮기고 그냥 버텼다.. 담배는 자제해 달라는 말만하고 갔다...
20분뒤 또 핀다... 화가 난다..어이 아저씨라 불렀다....
나를 다 쳐다본다.... 니들한테는 회장이지 나한텐 아저씨맞다...담배꺼라....
신고 하겠다고 하니 하란다...했다... 바로 끄더라...
정말 별 그지 같은 경험을 하고 집에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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