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상 음슴체로...
자다 깻는데 침대가 오줌 싼거마냥 흠뻑 축축하게 땀으로 물듬..
일어나는데 왼쪽 옆구리에 칼맞은거 처럼 곶통이 일어나서
놀라서 새우처럼 움크리고 안방에서 거실까지 나옴..
얼마나 아픈지 헛구역질이 나오고 세상이 정말 노란색..
이불 안덮고 자서 그런가 하며 다시 땅개시절 포복자세로
기어서 화장실가서 겨우 변기에 앉아보니
나오라는 끙아대신 신물이 막나옴..
너무 놀라서 119 신고.. 첫마디가 살려주세요
배가너무 아파요 이후 상담원이 진정하세요
핸드폰위치 조회합니다. Xx동 맞나요에
살기위해 집주소이야기하고 다시 무지개를 쏟기시작..
지옥같은 10여분인지 5분인지 밖에서 119입니다에
화장실에서 벌떡일어나 정말.. 살기위해 문열고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하며 콧물 눈물 흘리며 위생장갑
낀 구급대원손을 잡고 1차 쓰러짐..
그러던중 안방에서 잠자던 마눌이 놀래서 잠이깸..
(둘다 잠들면 업어가도 모름..) 구급대원에 내모습을보더니
얼음.. 걱정말라하고 전화준다하고..
왼쪽 배를 움켜쥐고 4층빌라.. ㅅㅂ 내가 왜 엘베없는 빌라를
선택했지를 생각하며 지옥의 4층을 내려오니
대로변 구급차에 빨간 구조용 들것을보고 2차실신
잠시 정신차려보니 보이는건 천장이고 삐용삐용 옆에선
계속 구급대원이 말걸어줘서 정신을 꽉잡음..
종합병원 도착하고 응급실로 가며 어디가 아프냐는
병원 응급실 담당자말에 구급대용 들것인가에서 병원용으로
옮기며 내좌측등을 구급대원분이 두들기니 나의 하핰 하는
신음소리에 스톤인거 같습니다를 남기며 사라지심...
정말 고맙습니다 119 구급대원님들..
이른시간 응급실은 삶과 죽음의 반복적인 공간.. 내옆에선
교통사고 환자가 응급대상이라 메디칼 드라마나 의학 드라마
나오는 영어들 써가며 자꾸만 살려야해를 외치며
나의 존재가 지워질때 다시등장한 응급실 담당자에게
너므아파요.. 진통제좀 마취라도 해주세요.. 칼에 찔린거
같이 너무아파요 하며 또 구역질이나서
비틀비틀 화장실에서 다시 토하다 3차 실신
정신을 차려보니 아까 누워있던 응급실 침상
진통제인지 먼가랑 링겔 꼽혀있는데 조금 살거같음..
응급실 담당자가 10부터 1까지중 아까는 몇이고 지금은
몇이냐 해서 아깐 11이고 지금은 7정도 된다하고 4차실신
누가 깨우길래 일어나니 엑스레이 2장찍고 ct찍고
결석 확인되면 비뇨기과가야한다함..
5인 고통의 상태로 위 도전과제를 수행 도전과제중
Ct 촬영때 숨을 참으래서 참았더니 미식거리고 구토끼가
올라오는데 속으로 내차보다 내집보다 비싸 토하면 잦된다를
되네이며 도전과제 클리어후 응급실 가는도중 보인 화장실에서
다시 무지개를 뿜고 내자리에 돌아옴..
잠시 멘탈 깨진 상태로 여긴어디 나는 누구를 생각하는데
울리는 전화 고통에 잊고있던 마눌.. 전화로 달래주고
걱정말라 응급실이라 입원하면 알려주겠다 걱정끼쳐 미안하다
달래주는데 옆에 교통사고 환자분 돌아가심.. 응급실 보호자
오열 전화건너 마눌도 오열.. 아놔.. 나 살아있어요..
여튼..
시밤거.. 정말 아팟다.. 급 비뇨기과 배정됫다며 비뇨기과
담당의를 보러 다시 링겔 줄 끌고 감..
드가니 매우고통스럽죠 인간의 3대 고통중 하나입니다
좌측 8mm 우측 5mm 이렇게 있는데 둘다 내려오는중이라
가장 아픈 곳이 어디냐길래 좌측이라함.. 마약류 처방을
원하냐 해서 제발 안아프게 해달라고 하고 헛소리도
한거같은데 기억이 안남.. 그리고 입원
입원후 링겔과 물을 겁나 마시며 자연배출시도
오줌이 쎄게 나오다 아메리카노가 되서 나오는것보고 움..
그러다 수돗꼭지 막힌거처럼 안나오길래 힘주니
곧휴가 터질듯한 고통이후 변기를 비비탄 총알이 때린 소리가
나더니 아메리카노에서 에스프레소급으로 변함
5mm 빠짐..
커핏물 속에 뒤적이고 인증샷 찍으려다 토나와서 다시
무지개 발사.. 8mm가 지금 발사전인데..
정말 아프다 형님들아..
이렇게 더운 여름에 흔한 병이래..
병원 첨와봤고 삐뽀차도 첨타봤다...
넘아파서 결혼한 사실도 잊어질만큼 고통스럽더라
상태가좀 호전되구 정신차리고 마눌에게 자초지종 이야기하고
부랴부랴 왔는데 왜케 이뻐보임..
7인실이였는데 곧휴만 안아팟으면 확..
지금 8mm랑 싸움중이고..
넘길어서 요약하면
신장결석 시바꺼 요로결석 개같은거
티나오는 결석 졸라아픈거
119 구급대형들은 멋쟁이 인거
울 마누라는 넘 이쁘다는 거다
아 하나 나와서 퇴원했는데
곧휴가 아프니깐 일상생활 힘들다...
형들도 물많이 먹고 에어컨 빵빵 틀엉..
보험두 안들어놔서 건강보험으로만 진행했는데
40만원 넘는게 12만원돈 되는거보고 건강보험 만세했다
인증이 없으면 주작이니 사진 남긴당
병원 홍보일가바 병원이름 삭제당.. 물많이 드숑.. 형님들..
다시 8mm 밀러 간당..
물 많이!
요로관 출혈때매 항생제인가 준게 밥맛을 뚝 떨거놓네영..
오줌을 계속 참으셧어요?? 계속참으면 돌생긴다던데.. 제가 조금 추리해보면 직장은 분명 긴장해서 해야하는일 이시고
자리를 자주 비울수없는 일 같은데 ㅎㅎ 물많이마시고 화장실자주가세용 ㅎㅎ
매일 A형 텐트 치던 주니어가 피를토하더니
항시 공격모드라서 아프네용..
결석은 땀많이 나는 여름에 흔한 병이래요..
물많이 드셔요..
소괴기를 놓아주었습니다.
전 자연인이 될겁니다.
빠른 쾌유 빕니다 고생 하십시요
사랑하던 고기님과 작별하고 원시시대로
돌아가서 풀뜯고 있습니다.
뿜었어요.ㅋㅋ
글 잘 쓰시네요.^^
얼른 쾌차하셔유~~~
힘드셯겠네유
쾌유바랍니다
ㅋㅋㅋㅋㅋ
아 진짜 많이 웃었습니다.
파쇄 성공해서 어서어서 변기에서
따닥 소리 들으시고 해방되시길...
지름 8밀리짜리가 요도로 못나옵니다!!
믿음이 생겨서.. 쩝 파쇄병원 알아봐야겠네여..
지금도 산통이 시작이네요..ㅠㅠ
깨지않은 이상 바로 안나올텐데용?
저도 요로 때문에 고생 햇던 사람인데;;
요도관이 넓어져서 나오거나 안나오면
파쇄술 전문 병원에서 초음파 권법해야한다고
퇴원했습니다..
형님두 좀 쉽게 빠져서 다행이에요
지금은 호전되서 설만하네요 후아후아
이횽 필력보소...ㅋㅋ
아직 들 죽었소..힘내유..
이리 죽응 앙대유.
빠샤..
이젠 물 많이 드시고요..
인간 3대고통..ㅜㅜ
ㅎㄷㄷ합니다.
넘 힘들땐 걍 향정진통제 받아묵고 자유..ㅜㅜ
정말 너무 아파서 드믄드믄 기억이 안납니다.
지금도 진행중이라 너무 고통스럽넹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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