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후반입니다 미혼이구요
일하고 퇴근하고 일하구 퇴근하고
주말에는 집정리 빨래 밀린 설거지
냉장고정리 방닦고 (투룸) 세탁소 옷 맡기고
그렇게 몇년 보내다보니
게임도 안하고 도박안하고 술 자주안먹고
평소엔 집에서 영화 자주봅니다
그나마 유일한 낙이 진짜 보배 ㅋㅋ
어느날 금욜 저녁 직장 막내는 불금이댜 뭐다
하면서 (저는 지점장 입니다) 일 마칠때쯤 놀러갈
준비하더군요
전 늘 똑같이 퇴근후 집가서 씻고
쉬고있었죠
문득....아 외롭다...라는생각이 들더군요
여자가 없어서 외롭다 가 아니라
시간날때 술한잔하며 노가리 까며
이런저런얘기 할 친구하나 없다보니
뭐랄까요...정말 외롭다는 느낌이 들더라구요
왠만한 지인 친구들 다 결혼했고
썸타는 여자사람도 없고
(하는일이 자동차쪽이라 더 그렇네요)
하나남은 고딩때부터 알던 불알친구
주재원으로 중국가있고 ( 얘도 미혼)
흠....멍때릴 여유있을때마다 점점
생각이 많아지네요
결혼은 꼭 하고싶은건 아닌데...
이러다 곧 마흔 넘어가면 정말 독신으로
살아야되나 ..
가끔 속내털어놓고 얘기할 친구도 없고...
점점 고립아닌 고립 되는 느낌이 들다보니
흠.....그렇네요^^
오늘따라 생각이 많아지는 밤이네요;;
형님들도 이런적 있나요?
결혼해도 마찬가지일듯하구요..
결혼은 왠지 할거같습니다
외로움 마니타는 스타일이라 ;;
가을 타시는건 아니죠?ㅎ
좋은짝 만나실겁니다
말씀만이라도 감사합네다 ㅎ
형님은 곧 결혼을?? ㅎㅎ
ㅎㅎㅎ 전 언제나 환영입니다
물론 저도 미혼입니다.ㅠ올 추석이 두렵네요
넌 언제 결혼하냐? 장가언제가냐?
저도 솔직히 혼자 사는걸 좋아합니다. 하지만 위에 적은 썰내용처럼 나중에 퇴근하고 집에 들어갔는데 사람 온기도 없는 집에서 반려견만 날 반겨준다고 생각을하니 왠지 한강가고 싶어지네요.
제가 하고 싶은 말은 여자건 남자건 결혼은 해야 한다는겁니다...이걸 알고도 여친이 없는 저는 어쩜 좋나요? ㅠㅠ
저도 본거같네요 ㅎㅎ
여친이든 술친구든..
외롭다는게 문제 ㅠ
저도 외롭습니다!!
님은 여친사귀시면 해결될듯ㅎㅎ
동호회나 취미 많이 가져보세요 ㅎ 결혼 굳이 안해도 매일 기분좋음 거의 ㅋ
뭐가 좋을까요?
님은 어떤걸 하시나요?
그런친구가 별로없죠..
좋았던 친구는 있지만 점차 뿔뿔히..
점점 현실에 허우적대다보면...그쵸^^
신을 위해 자기관리 하다보면 연애할때보
다 더 바쁜게 함정;; 반려견이나 반려묘
를 책임감 가지고 키워보신다던지 운동도
꾸준히 해보시고 사교모임이나 동호회활동
도 해보시는걸 추천합니다
키운지 1년 다됐네요 ㅎ
동호회는 아직 땡기진않네요 ㅠ
전 님이 싫습니다
전여친별명이 난봉 꾼이었습니다
ㅋㅋㅋㅋㄱㅋㅋㅋㅋㅋㅋㅋㅋ
당산이시면 멀지도않은데
따뜻한 밥한끼 사주십쇼 형님 ㅠ
지금은 이쁜애인이 있지만
일본기업 다니느라 일주일에 한번 보는데
이번에는 태풍때문에 못와서 ㅠ
힘내세요 이쁜여친 생겨요
응원할게요
그럼저도 노르웨이로......
전 주변에 다들 결혼한지 꽤 됐고
혼자된지도 꽤 됐네요 ㅎ
그래서 얼마전부터 헬스장다니기시작했어요~~마감은 직원에게 맡기고 한시간정도 일찍퇴근해서 운동하고 사우나하고 열두시쯤 귀가합니다~~혼술도 많이줄이게되고 몸도개운해지는것같고 하루에 세시간정도 오로지 나만을위한 시간으로 운동을하니 좋더라구요
시작했습니ㄷㅎㅎ
ㅋㅋ 운동할때도 항상 손조심~~여자엉덩이조심입니다요~~~
점점 더 외로워집니다.
그러다가..
혼자였을 때를 그리워하게 됩니다.
그러면서 늙어갑니다.
그렇게..
와이프는 몰라도 자식들이 있어서
덜하지않을까요??
왠지....나이먹고 병들고 늙어서
혼자 쓸쓸히 요양원에서 죽는날
기다리는 데 찾아올
사람하나 없다면.....ㅜㅠ
아 이건 너무 끝까지 갔네요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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