밑에 글 보고 한마디 적습니다
학창시절 놀기 좋아했고, 친구대신 의리로 싸움도 해보고
또 자부하는게 있다면 친구들을 많이 웃겨주던 스타일이라 주변에 친구들이 항상 많았었습니다
어릴때 생일날이면 음식점 빌려서 50명넘게 모여주곤했었네요
근데 지금은 진짜 자주보는친구 5명남짓하게 남았고
가끔 연락하는사이가 10명 넘을까 말까 하네요..
거를 사람 거르고..
두아이의 아빠이다 보니 먹고살기 바빠서 연락뜸해지며 자연스럽게 연락안하게되고..
그러다보니 지금은 그렇네요..
근데 어찌보면 정말 냉정한 말일수도있겠지만.. 친구는 그냥 친구일뿐이더군요..
내가 돈벌면 배아파하고,
잘되면 시기질투하며,
앞에선 웃어주고 뒤에선 뒷말을 하는..
물론 글을 쓰고있는 본인도 누구에겐 친구입니다.. 똑같다는 얘기지요..
각설하고 진짜 마음통하는 친구 한명만 건져도 성공했다는 인생이란말이 틀린말이 아닌듯합니다
처음엔 그래도 친구니.. 하며 싸워도 다시보고 그러다가..
돈을 자주빌리는 친구,
술을 너무 좋아하는 친구,
술만 마시면 개가 되는 친구,
술만 마시면 꼭 좋은데 가자는 친구,
뒷담화를 좋아하는 친구,
아직도 고딩인양 입이 거친 친구..(그게 남자다운줄알고 멋있는줄 아는지..) 등등..
스트레스 요소들을 다 끊고 사니 이렇게 세상 편할수가 없습니다
글로 옮기기 힘들만큼 더러운꼴 여러번 보다보니 다 부질없단 생각이 들더군요..ㅋㅋㅋ
내가 사랑하는 사람들만 챙기며 살아도 바쁜게 인생입니다..
돈거래도 그렇습니다..
돈이란게 앉아서 꿔주고 서서 받는다란 말이 있듯이 친구와는 10만원이상 돈거래는 절대 안하는게 상책입니다..
그게 아니다 난 꿔줘야겠다라고 하신다면 안받는다 생각하고 빌려주시길..
저는 예전에 한번 소액을 당하고 친구랑은 돈거래 안하는 사람으로 각인되어서 이것 또한 세상 편합니다..
영화속 우정은 정말 현실엔 귀하더군요..
물론 진심으로 고마운친구도있지만 아닌경우가 대부분이라 이건 개개인의 판단에 달려있는듯합니다..
심심해서 쓰다가 글이 길어졌네요..글 읽느라 고생하셨습니다..
편안한 밤 되세요!!
저도 결혼에 직장문제에 출산 육아을 먼저 겪다보니 제가 먼저 소홀해졌지만 그래도 그들은 항상 그자리에 있을꺼라 생각했었습니다..
근데 그녀석들은 자기네들끼리 싱글라이프도 즐기고 여행도 다니고 부부동반 모임에... 저를 빼고 잘살고 있는걸보고 배신감땜에 밤잠을 설칠정도였습니다... 그러다 그렇게 지내다보니 친구없이 지내는것도 나쁘지 안고 편하다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님 처럼 돈문제 뒷담화 주사 등 으로 다툴일도 없고 생업에 몰두하고 가족에 더집중할수있어서 좋은것같습니다..
언젠가 저들도 지네들끼리 다투고 상처받으며 혼자가좋다고 느낄나리 오리라 믿으며 말입니다..
필요할 때만 찾는 친구.. 은혜를 입으면서도 고마워 할 줄 모르는 친구..
진짜 마음 맞는 친구 한 명만 있어도 성공한 인생 같아요.
딱 거기까지만하면됩니다
뭘바라거나 기대같은거안합니다
같이 목욕이나다니고 맥주나한잔먹고
서로와이프한테 쿠사리먹는거 들어줍니다ㅋ
0/200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