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말티즈 한마리 키웁니다만 ...
산책갈때 목줄 무조건 채우고 배변봉투 혹시 몰라 두개씩 챙겨 다닙니다...
근데 그렇게 다녀도 눈치주는 사람들 있더군요
뭐 어쩌라는건지 ... 개가 ㅅㅂ 개니까 길바닥에 똥싸지 공공화장실가서 좌변기에 앉아서 응가할까
어차피 싸면 다 치우고 갑니다...
필요이상으로 개 데리고나가면 못마땅하게 쳐다보는 사람들 있어서 그것도 짜증남....
저도 목줄안하고 똥싼거 쌩까고 가는 무개념 개주인들은 욕함..
엊그제 와이프랑 공원 산책하는데 개새한마리가 와서 저를 잡아먹을듯이 짓더군요... ;;;
뒤이어 쿵쾅이 두마리가 개를 한 여섯마리 데리고 그중에 몇마리는 줄없이 잔디밭 뛰어다니고 ..... 난리도 아님 ...
와서 죄송해요 저희집 개가 남자만 보면 이렇게 짓어요 라고하는데
"그쪽 여자분 두분보다 제가 덜 위협적으로 생긴거 같은데
별일이네요 목줄 하셔야겠어요 오분만 늦게왔어도 저개 저한테 차여서 몇군데 나갔을꺼 같은데 돈 많아요?개병원 개비싸든데 "
이렇게 말했다가 와이프한테 등짝스매싱 맞았네요 ...
솔직히 개 키우는 입장에서 더 짜증납니다. 그런 사람들 땜에 싸잡아 욕먹으니...
서울서 대학다닐때 목줄안한 견주와 싸울때 딱 한마디했더니 기겁하고 도망간적이...
"고놈 딱봐도 몇근 안나오것네 끄실려서 수육좀 하고 대가리는 삶아서 보신탕 육수좀내고 한 둘이 소주한잔 할정도는 되겠는데 물면 개값물지말고 내가 저놈 가져갈테니 그거로 퉁 치실래요? 데려가서 끄실리게!"
요한마디에 아주매 새파랗게 질려서 도망감 개들고..
우리개는 우리만 안물어요! 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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