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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대치과 신경치료썰[2]조회 1,814 | 추천 0 | 2018.10.20 (토) 12:17

글쓴이 현기
가입일2017.02.02
활동지수마력 19,457
작성글게시글 111 | 댓글 6,805

사실 마취없이 신경치료하는게 첨이아녀유.

군대에서 그랫습니다. 환자는많고 빨리해야하고.

그나마다행인것은 공군비행장이여서 병원이안에 잇엇습니다.

예약이 너무너무길어서 주간엔갈수가없었으요.

충치 너무너무아픈데 2주예약이 잡혀잇어서 진통제만 주는경우 많았죠.

그러다 가끔야간진료를하는데요. 헌병대 바로옆이 병원이라 야간치과진료를 자주이용했습니다.

문제는 1인당 진료시간이엇습니다. 20분만에 한명을 다해야해요.

신경치료 마취를하긴하는데요. 번갯불 콩궈먹듯 마취 주시놓자마자

퍼지고자시고 할거없이 뚫어서 쑤셔댓습니다.

장점은 공짜로요. 레진같은 고급재료를 마구마구 사용해준다는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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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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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대뽀행인 18.10.20 12:48 답글 신고

공군출신 인증...

저두 18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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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능비상깜빡이 18.10.20 12:56 답글 신고

저는 좀 다른데요. 사랑니가 아파서 진료를 보러

자주 가던 동네 친절한 실력좋은 젊은 치과의사분에게 갔었습니다.

대신경 소신경 다 지나고 누워있어서 아주 어려워 대학병원 아니면은 뽑아주는데가 없을거라고 했습니다.

대학병원은 예약을 몇달 전에는 잡아야 한다고 하더라고요

여간 귀찮아서 그냥 참다가 군대를 갔는데 점점 아파오더니 못참겠더라고요

국군수도병원 에서 어쩔수 없이 뽑아야 하는 상황이였는데 ( 조금 큰 의무실 에서도 수도병원가라고 추천 )

솔직히 막 들려오는 소문 들으면 대충대충 한다 그러고 뭐 안좋다 그런소릴 많이들어서 그런지

영 못미덥더라고요.. 그래도 별 수 없이 진료를 받고 뽑을 날짜를 예약을 하려는데

자기가 오늘 왠일로 예약도 취소되 없고 시간이 난다며 저보고 바로 뽑자는 겁니다.

안그래도 못미더운데 바로 뽑는다니 겁도나고 싫다 하고 나왔는데 세달뒤에 예약이 잡혔습니다.

시간적으로 너무 손해를 보는거같아 그냥 다시 들어가서 하겠다고 했습니다.

쫄보는 안받는다고 이번에는 저보고 나가라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죄송하다고 여자저차 해서 그렇다고 말씀드렸더니 다시 흔쾌히 진료를 해주었습니다.

마취 주사는 아팠지만 수술중 수술후 전혀 아프지도않고 붓기도 아주 빠르게 ( 거의 붓지도 않았습니다. ) 없어지더라고요.

그래도 불안해서 휴가를 내고 원래가던 동네 치과에 갔는데

정말 놀라시면서 너무 깔끔하게 잘뽑았다고 하더라고요. 난이도가 난이도인데 대단하다면서

이거는 이 만 아는게 아니라 뼈도 잘아시는 분이라고 감탄하시면서

저는 너무나도 만족스러웠습니다.

나머지 사랑니는 난이도가 쉬웠고 의무실에서 간단하게 뽑았습니다. 뺀찌같은걸로 힘주니 빠지더라고요 .

공짜로 3개 뽑고 기분이 좋았는데

저에게는 별5개 짜리 사랑니가 하나가 더 있었는데 매복이 되있어서 굳이 안뽑아도 된다하여 내비뒀는데

이게 말년병장때 썩은건지 아프더라고요 .. 전에 진료해주신 중령님께 받고싶었지만

그냥 사제에 나와서 하자 해서 나와서 사랑니 발치 전문 하는곳으로 갔는데

국군수도병원 보다 겁나 못뽑고 개아프고 수술전, 중 , 후 다 아프고 붓기도 몇달갔습니다.ㅠㅜ

그냥 결론은 의사분의 차이인거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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