겜방에서 나 혼자 간만에 겜중이었음.
옆자리에 고딩 둘이 왔음(대화내용 듣다보니까 고2정도되는거같았음)
편의상 그 둘을 A, B 라고 하면,
A라는 놈이 문제였음.
이 놈이 전화하면서 "누나 ㅅㅂ 만원만 빌려달라고, 돈좀 넣어달라고 아 ㅅㅂ"
"ㅅㅂ 그 정도면 미친 식당에서 설거지만 해도 시급 7500원은 받어"
"그정도도 못해주냐 누나란 사람이?"
"아 몰라 씨발 끊어 미친년아"
이러는 거임. 난 막 큰목소리로 욕도하고 그러길래 왜저러나 싶었음.
근데 진짜 친누나였던거임. B가 A에게 너 왜 그러냐 그러니까.
누나란 년이 동생이 저녁밥 먹을 돈이 없어서 돈좀 붙여달라그러면 좀 넣어주면 덧나냐 ㅅㅂ 도움이 안되는년이야 내인생에
이 지랄 하는거임...
그러자 B라는 녀석이 물음 너 용돈은?
그랬더니 A는 "ㅅㅂ 다썼지"
B:누나가 뭐랬는데?
A: ㅅㅂ 내가 일주일동안 집에 설겆이하면 만원 준대잖아. ㅅㅂ 식당가서 설겆이해도 한시간에 7500원이야 ㅅㅂ 말도안되는소리하고 지랄인지 모르겠어
그러는거임...;';;;
개념 존나 없어 보였음. 딱봐도 부모 맞벌이하시고 누나도 가사일도와가며 살고 서로 그러는거 같은데, ㅈㄴ 뭐라 표현할수없는 싸가지가 느껴지는 새끼였음
그러더니 "우리 부모는 ㅅㅂ 내가 돈벌어오는 기계줄알아 씨발" "존나 개같아"
진짜 이러는거임.
"토욜날 나가서 놀려고 아빠한테 용돈좀 달라 했는데 아빠가 안주고 출근 해놓고 저녁때와서 깜박했다고 주고, 난 그거땜에 돈없어서 일욜로 약속도 미뤘는데 씨발"
이지랄 하는 거임...
또 "나보고 앞으로 용돈은 알바를 해서 쓰래 ㅅㅂ 자식한테 돈벌어오라는게 인간이냐?"
이지랄도 함.
와 난 듣다가 개빡침. 이게 안들으려해도 그 A라는새끼가 ㅈㄴ 흥분해서 소리 질르듯이 말해서 다들림.
딱보니 부모가 왜 용돈 벌어써보라고 시키는건지 각나오는 새키였음.
그러면서 또 이러는거임 "성인이 되기전부터 신불자 되볼까,, 걍 폰요금 미납할까" 이 ㅈㄹ 하는 거임...
여러분 요즘 어린친구들 40퍼가 이런거 같아요....
듣는제가다 열불이 나더라구요
저런 불효자에 하..진짜 저런 놈들은 뭐가 될란지 모르겠네여
개념, 상식이 없어요. 자기가 부모맘 기쁘게 해주기도하고 평소 착실하게 싹수를 보여줬다면
부모님은 없는 돈도 만들어 우리아들 굶지말고 맛난거 사먹어라 하며 용돈 주시죠.
부모맘이란게 그런거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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